JW중외제약 정제형 대장정결제 ‘제이클 정’
JW중외제약이 정제형 대장정결제 ‘제이클 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내시경 및 X선 검사 전 대장 세척을 위한 전문의약품으로, 총 20정 복용만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현재 국내 정제형 제품 중 복용량이 가장 적다. 필름코팅을 적용해 삼킴이 용이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산제나 액상 제형 대장정결제는 복용 시 구역, 두통 등의 이상반응이 발생해 검사 정확도에 영향을 줄 수 있었으나, 정제형 제형은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며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제이클 정의 주요 성분으로는 마그네슘설페이트, 포타슘설페이트, 소듐설페이트(삼투성 하제), 시메티콘(거품 제거), 소듐 피코설페이트(연동운동 촉진) 등이 포함됐다.
임상 3상 결과 제이클 정은 대장 정결 효과에서 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용종·선종 발견률도 유사한 수준이었다. 특히 구역과 두통 발생률은 각각 7.62%, 0.95%로 대조군 대비 크게 낮았으며, 전해질 이상 관련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JW중외제약은 "정제형 대장정결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제이클 정의 유통을 병·의원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전남대병원에서 열린 '2025 종근당 KIDS HOPERA' 공연 사진
종근당홀딩스가 올해도 문화 소외 아동을 위한 오페라 공연 프로그램 ‘2025 종근당 KIDS HOPERA’를 시작했다.
2011년부터 이어온 이 프로그램은 병원과 특수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공연 형태로, 올해는 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전국 18개 기관에서 열린다.
‘KIDS HOPERA’는 ‘희망(HOPE)’과 ‘오페라(OPERA)’를 결합한 이름으로, 예술 체험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공연작은 꼬마 해적 ‘랄라’가 모험을 통해 진정한 보물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룰루랄라 매직해적단’으로,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하고 마술 연기를 더해 흥미를 유도했다. 공연에 참여한 아동들에게는 동화책도 증정된다.
그동안 종근당홀딩스는 파볼라오페라단, 한국메세나협회와 협력해 총 249회의 공연을 통해 99개 병원과 학교에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남대 어린이병원 관계자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도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공연의 긍정적 효과를 전했다. 종근당홀딩스는 “문화예술 체험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전국 곳곳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질 상파울루 심장학회 SOCEP 2025에 설치된 동아에스티와 CARDIO WEB 공동 부스
동아에스티가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를 브라질 시장에 공식 선보였다.
동아에스티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최대 규모의 심장학회 ‘SOCESP 2025’에 참가해, 브라질 파트너사 CARDIO WEB과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심장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품 시연과 홍보를 진행했다.
하이카디 플러스는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통해 심전도, 심박수, 호흡, 체표면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진단 소프트웨어 ‘라이브 스튜디오’와 연동돼 의료진의 효율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지난 2월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이번 학회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CARDIO WEB과 브라질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런칭을 계기로 중남미 지역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브라질을 시작으로 하이카디의 중남미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고혈압학회 제62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24시간 연속 측정이 가능한 커프리스(cuffless) 혈압계를 병원 환경에 도입하며 스마트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 20일 대웅제약은 AI 기반 반지형 혈압계 ‘카트 온(CART ON)’을 자사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에 연동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씽크 시스템은 맥박, 호흡, 체온, 산소포화도 등 4가지 생체 신호만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었으나, 이번 카트 온 연동으로 혈압까지 포함한 5대 바이탈 사인을 24시간 자동 감시하는 국내 최초의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확장됐다. ‘카트 온’은 손가락에 착용하는 반지형 커프리스 혈압계로, 별도의 커프나 장비 없이 야간 고혈압, 비하강형 혈압 등 정밀한 이상 패턴 추적이 가능하다.
의료진은 환자의 수면을 방해하지 않고도 혈압을 포함한 주요 생체신호를 EMR과 연동해 자동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어 진료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된다. 환자와 보호자 역시 불편함 없이 연속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실시간 상태 확인이 가능해졌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카트 온과 씽크의 통합은 일회성 진단을 넘어 연속적 환자 관리와 데이터 기반 임상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스마트 병원의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의료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