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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 보건복지부 ‘법정단체’로 공식 승인 … 간호법 시행령 제정안 의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6-20 10: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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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브란스병원, 심방세동 치료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 국제교육훈련센터 지정
  • 한국보건산업진흥원-몽골보건개발센터, 몽골 국비 환자 유치, 몽골 의료인 연수 협약 체결
  • 일송학원, 故 도헌 윤대원 박사 1주기 추도식 및 흉상 제막식 춘천 한림대서 25일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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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식 ‘법정단체 지위’를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은 2024년 제정된 ‘간호법’ 제20조 및 부칙 제5조에 따른 조치로, 협회 설립 52년 만에 제도권 내 법정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보한 역사적 전환점이다. 법정단체 지위는 오는 2025년 6월 21일부터 공식 발효된다.


이번 결정으로 협회는 간호조무사 직역을 제도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으며, 보건복지부 간호정책심의위원회 등 각종 공식 정책 논의 기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임의단체로서 제한된 역할에 머물렀던 것에서 벗어나, 간호인력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상생을 위한 제도 개편 논의에 중심축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곽지연 회장은 “이번 승인은 전국 90만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전문성이 제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법정단체로서 간호조무사의 정책 참여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 교육체계 개편 등을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향후 일차의료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분야에서의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 직역 간 제도 형평성 확보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간호조무사가 의료현장에서 보조 인력이 아닌 주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의 정책 협의 구조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보영 교수(왼쪽에서 세번째)와 심장내과 의료진이 교육센터 지정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이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 국제 교육훈련센터로 국내 최초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세브란스병원은 심방세동 치료에 사용되는 펄스장 절제술 가운데 파라펄스를 전 세계 의료진에게 교육하게 된다.


파라펄스 시술은 가느다란 도관(카테터)을 심장에 삽입한 후 고전압을 한 번에 흘려 심방세동 유발 부위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존 고주파 또는 냉각풍선 도자 절제술에 비해 식도 천공이나 횡격막 신경 손상 위험이 낮아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브란스병원은 올해 초 저전압 방식의 ‘배리펄스’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로도 지정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 최다인 170건의 펄스장 절제술을 시행했다.


정보영 부정맥센터장은 “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을 도입한 데 이어, 배리펄스와 파라펄스 모두의 국제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라며 “세계 의료진의 시술 완성도를 높이는 글로벌 교육 허브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몽골보건개발센터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 오저렐 메쉬벳 몽골보건개발센터장 (왼쪽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몽골 보건부 산하 보건개발센터(HDC)와 국비환자 유치 및 의료인 연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7월부터 몽골 내에서 치료가 어려운 25개 질환에 대해 국비 지원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해당 환자들의 한국 진료 연계와 의료인 연수 제공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25개 질환 환자의 한국 유치 및 사후관리 체계 구축 △몽골 의료인 초청연수 재개 및 현지화 △온라인 연수과정의 몽골 내 의사 보수교육 인정 추진 △디지털 헬스 및 의료 빅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진흥원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몽 간 환자 유치 및 교육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겠다는 입장이다.


2023년 기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17만 명을 넘었으며, 이 중 몽골 국적 환자는 약 2만5천 명으로 2.2%를 차지했다. 주요 진료 과목은 내과, 건강검진, 피부과, 안과, 산부인과 순으로 나타났다.


한림대 도헌학술원 일송기념사업회가 故 도헌 윤대원 박사 제1주기 추도식 및 흉상 제막식을 25일 거행한다.

한림대 도헌학술원은 오는 6월 25일 윤대원 박사 1주기를 맞아 추도식과 흉상 제막식을 개최한다. 추도식은 오전 11시 일송아트홀에서, 흉상 제막식은 오후 1시 일송기념도서관 일송홀에서 진행된다. 한림대는 윤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역사관도 조성해 같은 날 제막할 예정이다.


윤대원 박사는 2024년 6월 별세 전까지 의료와 교육에 평생을 헌신한 인물로, 1987년 국내 최초로 췌장이식 수술을 성공시켰고, 스웨덴 웁살라대의 린네 메달을 아시아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정부는 의료와 교육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2024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자서전 《마이티 닥터》는 7월 출간됐다.


일송학원이 조성하는 역사관은 고 윤덕선 박사와 윤대원 박사의 흉상을 중심으로 어록, 연보, 훈장 등을 전시하며, 한림대와 병원, 재단 본부 등 6개 기관에 설치된다. 구성원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양희 총장은 “윤대원 박사는 환자와 학생을 진심으로 사랑한 의료인이자 교육자였다”며 "이번 추도식과 제막식을 통해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전경

국립암센터, 암경험자 사회복귀 돕는 ‘리본(ReːBorn) 스타트업’ 6개 프로젝트 최종 선정


국립암센터가 암경험자의 사회복귀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리본(Re:Born) 스타트업(UP) 프로젝트’ 공모를 통해 총 6개의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암경험자 중심의 돌봄 및 자립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선정은 서면 및 대면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기존 사업 분야에서는 공감 사회적협동조합, ㈜박피디와황배우, 캔드림협동조합, ㈜담심포 등 4개 업체가 뽑혔다.


신규 창업 분야에서는 암히어로, 단비누리 등 2개 팀이 선정됐다. 각 사업에는 기존 사업 800만 원, 신규 사업 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오는 12월까지 약 7개월간 활동을 이어가고 최종 성과발표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양한광 원장은 “암경험자의 사회복귀와 자립, 그리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암경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생태계 조성에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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