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뇌혈관병원, 뇌혈관 수술·시술 2000례 달성 … 고난도 질환 전문성 입증, 명성 구축
- 세브란스병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환자 혁신치료제 접근성 향상 임상시험 협력 강화 파트너십
- 케어닥, 케어홈 1곳(시흥) 및 너싱홈 2곳(양주 송추, 옥정, 시흥) 신규 개소 … 도심형 실버타운, 호텔식 요양
365mc-삼보벤택 ‘지방흡입 후관리 특화 맞춤형 차세대 고압산소 케어 시스템 연구 협약’ 체결 기념사진.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고압산소 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삼보벤택과 ‘지방흡입 후관리 특화 맞춤형 차세대 고압산소 케어 시스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압산소 치료는 일반 공기 압력보다 2배 이상의 고압 챔버 안에서 100%에 가까운 고농도 산소를 호흡하게 해, 체내 산소량을 대기압 상태의 10배 수준으로 증폭시켜 저산소증으로 나타나는 다양한 질환과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고농도 산소는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하며, 이 과정에서 피부와 조직의 회복을 돕고 수술이나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염증 반응을 줄여 상처 회복 속도를 높인다. 지방흡입과 지방추출주사(람스) 후에는 붓기, 멍,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65mc와 삼보벤택은 지방흡입 및 람스 특화 고압산소 치료 후관리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해 시술 부위 회복 속도를 극대화하고 후유증과 불편감을 신속히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고압산소 치료는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체형 교정과 다이어트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더불어 고압산소 치료는 지방 이식 후 생착률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지방세포가 주입된 조직에 잘 붙어 생존하는 비율을 높여 초기 혈관 형성을 유도하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고압산소 치료는 혈류에 산소를 공급해 미세 세포를 재생하고 손상된 조직을 되살릴 수 있어 후관리에서 회복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지방흡입 수술 후 관리까지 최고의 만족도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준영 삼보벤택 이사도 “365mc와의 협약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고압산소 치료 기술력과 시술 후관리 시스템의 상승효과로 고객 치료 효율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대뇌혈관병원, 뇌혈관 수술·시술 2,000례 달성 기념식 기념사진
이대서울병원 산하 이대뇌혈관병원이 지난 21일 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뇌혈관 수술·시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3년 5월 진료를 시작한 이후, 이대뇌혈관병원은 뇌동맥류 수술 1,000례와 혈전용해술 및 스텐트 시술 1,000례를 각각 달성하며 뇌혈관 치료 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뇌동맥류는 약해진 혈관 벽이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뇌혈관 질환으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지주막하출혈 발생 시 뇌압 상승과 의식 저하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재출혈 시 사망률이 높아 개두술을 통한 클립 결찰술과 혈관 내 중재 코일 색전술로 치료한다. 혈전용해술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막힌 혈관을 녹이는 약물을 정맥 투여하는 시술이며, 스텐트 시술은 경동맥 협착이나 폐색 부위에 스텐트를 삽입해 혈류를 개선한다.
뇌 조직은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아 응급 뇌혈관질환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한 수술과 시술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이대뇌혈관병원은 24시간 365일 근무하는 최고의 뇌혈관 치료 전문가들과 대한뇌졸중학회 및 대한뇌혈관중재치료학회가 인증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춰 고난도 수술과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송태진 병원장은 “뇌혈관질환 치료에 전념하는 병원 구성원들의 헌신 덕분에 2,000례 달성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세브란스병원, 임상시험 협력 강화 파트너십 체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세브란스병원과 임상시험 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고품질 임상시험을 적시에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와 임상시험 전문성을 보유한 세브란스병원을 통해 국내 만성질환, 희귀질환, 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기존 및 향후 개발 중인 신약 포트폴리오에 대한 임상개발 계획을 세브란스병원과 공유하고, 임상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실행 방안을 설계할 예정이다. 특히 CAR-T(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등 고난도 신약 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신속히 수행함으로써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혁신 치료 기회를 빠르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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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세브란스병원과의 파트너십은 그 일환으로, 앞으로도 국내 의료계와 협력해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더욱 빠르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글로벌 임상시험의 요충지였으나 최근 경쟁 심화로 혁신신약에 대한 약가 보상이 수반되는 국가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국내가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은 “우수한 연구진과 의료 인프라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임상 노하우와 결합해 국내 환자들의 혁신 치료 접근 기회를 넓힐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이 국내 임상시험 환경과 혁신 치료 접근성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어닥 너싱홈 송추빌리지점 전경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은 6월 중 프리미엄 주거 및 요양시설인 ‘케어닥 케어홈·너싱홈’ 3곳을 신규 오픈하며 시니어 돌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케어닥은 2023년부터 자택처럼 편안한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고품격 주거 및 요양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케어홈은 장기요양등급 없이도 프라이빗한 노후 생활이 가능한 프리미엄 주거 공간, 너싱홈은 24시간 집중 돌봄과 간호·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케어닥 케어홈·너싱홈은 높은 입주율을 기록하며 시장 내 수요를 입증했는데, 배곧신도시점은 6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고 용인 더퍼스트점은 청약 당시 문의가 입주 인원의 5배에 달했다.
이번 신규 오픈 지점은 양주시에 위치한 너싱홈 송추빌리지점과 옥정시티점, 그리고 시흥노블힐점 케어홈으로 구성된다.
송추빌리지점은 47명 규모의 1~2인실 중심 프리미엄 요양원으로, 15년 경력 간호사 출신 원장이 24시간 상주하며 맞춤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옥정시티점은 88명 규모의 호텔식 재활 요양원으로, 옥상정원과 찜질방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시흥노블힐점은 6층 규모 도심형 호텔식 실버타운으로 49명이 입주 가능하며 물리치료와 운동재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세 지점 모두 인근 병원과 연계된 의료 시스템과 월 2회 촉탁의 방문 진료를 통해 전문 의료 접근성을 높였으며, ‘케어살롱’과 같은 정서적 만족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송추빌리지점과 시흥노블힐점은 기존 직영점과 인접해 인프라 연계와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케어닥은 앞으로 케어홈과 너싱홈 네트워크를 확대해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차세대 기업형 요양 인프라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국내 시니어 주거시설 1000호점 오픈을 목표로 다양한 브랜드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박재병 대표는 “고품질 케어를 중심으로 평온하고 품격 있는 노후 생활을 제공하고, 고령사회 간병 부담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