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이혁준 서울대병원 교수, 국제위암학회 제16회 학술대회서 차차기 회장 선출 … IGCC2029 유치에 기여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5-21 14:04:21
  • 수정 2025-05-23 01:46:32
기사수정
  • 황성욱 서울아산병원 교수, 장초음파 국제인증 2종 국내 첫 획득 … 염증성장질환 조기진단
  •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교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연구학술상 … ‘비만과 갑상선암 연결 고리’ 연구
  • 최혁순, 전한조, 김상현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미국 소화기병주간 학회 초청강연·구연발표

이혁준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이혁준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국제위암학회(IGCA) 제16회 학술대회에서 차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9년 6월부터 2년간이다. IGCA는 전 세계 위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로, 위암 예방과 진단, 치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현재 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 및 위장관외과 분과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위암학회 학술이사와 국제이사, 위암환자 삶의질 연구회 초대회장 등 학술활동을 통해 국내 위암 분야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대한외과술기연구회 회장,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이사, 아시아외과대사영양학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외과수술, 특히 로봇·복강경 및 비만대사수술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는 이번 선출이 한국의 위암 치료 수준과 의료진의 역량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교육, 연구, 진료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며 위암 정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성욱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소화기내과 교수가 염증성장질환 환자에게 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황성욱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소화기내과 교수가 국내 최초로 장초음파 국제 인증인 IBUS(국제 장초음파 그룹)와 GENIUS(장초음파 소화기 네트워크)를 동시에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염증성장질환 환자 진료에 있어 의료진이 직접 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국내 장초음파 진단의 본격적 도입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초음파 검사는 기존 대장내시경, 소장 CT나 MRI와 달리 금식이나 전처치 없이 시행할 수 있으며, 대장과 소장의 염증을 실시간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반복적인 염증 부위의 경과 관찰이나 조기 치료 판단에 유용해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에서는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소화기내과 의사가 직접 장초음파를 시행하는 경우가 드물어, 제한된 병원에서만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황 교수의 이번 국제 인증은 국내 의료 환경에서도 장초음파의 필요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황 교수는 “염증성장질환은 주로 20~40대에서 발병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장초음파를 통한 염증 모니터링이 조기 치료와 합병증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내 의료진이 장초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들이 보다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외과 교수

안정신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


안 교수는 ‘동물 모델을 활용한 비만-갑상선암 병태생리 및 예후 예측 연구’라는 주제로 연구계획을 발표하며, 비만과 갑상선암 간의 연관성을 병태생리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비만이 갑상선암 발생률과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예측 가능한 생물지표를 발굴함으로써 향후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안정신 교수는 연구학술상과 함께 연구비 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수상은 이대목동병원이 보유한 임상과 기초 융합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국내외 공동연구 및 정밀의료 분야에서의 주도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안 교수는 “비만 환자에게서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조기 진단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가 단순한 학문적 성과를 넘어 실질적인 치료 변화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혁순, 전한조, 김상현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왼쪽부터)

최혁순, 전한조, 김상현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지난 5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화기병 학술대회 ‘미국 소화기병주간(DDW)’에 초청돼 치료 내시경 로봇 플랫폼 관련 3편의 연구를 발표했다. 해당 학회는 매년 1만5천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권위 있는 국제행사로, 최신 소화기병 치료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에 연구팀은 엔도로보틱스와 함께 개발한 내시경 로봇 플랫폼의 실제 임상 적용 결과를 소개했다. 이 플랫폼은 기존 내시경에 로봇 기술을 접목해 위장관 종양의 절제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로, 위장관 종양 제거와 봉합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국내외 관심을 끌고 있다.


학회에서는 전한조 교수가 상부 위장관 종양 제거술 임상 연구를, 김상현 교수가 정밀 로봇 그리퍼를 이용한 대장 종양 점막하 박리술 결과를 발표했다. 최혁순 교수는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ASGE)의 공식 초청을 받아 ‘미래의 내시경 치료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연석 소화기내과 과장은 “이번 발표를 통해 안암병원 소화기내과의 학문적 위상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으며, 진윤태 교수는 “세계적인 치료 내시경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영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이은영 서울대병원 교수, 대한류마티스학술상 … 간질성 폐질환 동반 류마티스질환 등 연구

   

이은영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45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KCR2025)에서 ‘2025년 대한류마티스학술상 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3년간 류마티스 분야 학술연구 업적과 국내외 학회 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이 교수는 강직성척수염과 간질성 폐질환 동반 류마티스질환과 같은 희귀난치 질환에서 바이오마커 발굴과 새로운 치료 타깃을 찾기 위한 코호트연구 및 중개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연구는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하며 학문적으로 중요한 기여를 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동아에스티
정관장몰
차병원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한국다케다제약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휴온스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