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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코리아,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아뎀파스’(리오시구앗) 6월부터 급여 인정 … 2014년 6월 출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5-21 10: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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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원제약, 바이엘 여성호르몬 치료제 2종(안젤릭·크리멘) 유통판매 파트너십 계약 체결
  •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헬스케어 사업부로 개칭 … 환자중심 정체성 강조

바이엘 코리아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아뎀파스 로고

바이엘 코리아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아뎀파스(리오시구앗)’가 6월 1일부터 요양 급여 대상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해당 급여는 WHO 기능분류 Ⅱ~Ⅲ단계의 폐동맥고혈압 환자 중 기존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금기인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폐동맥고혈압은 폐동맥 내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해 혈액순환에 장애를 초래하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주로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며 치료 없이는 우심부전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아뎀파스는 NO-sGC-cGMP 경로를 자극해 혈관 저항을 줄이는 기전으로 작용하며, 기존 치료와 달리 NO 농도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sGC를 활성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급여 인정은 PDE-5 억제제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4상 임상(REPLACE)과, 다른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병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PATENT) 결과에 기반했다. 두 연구 모두 아뎀파스가 임상적 개선과 운동 능력 향상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으며, 질병 악화 위험도 감소시켰다.


정욱진 대한폐고혈압학회장은 “국내에서 치료제 병용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던 상황에서 아뎀파스의 급여 인정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어주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진아 바이엘 코리아 대표는 “이번 결정은 10년 간의 노력의 결실로, 환자 중심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계약 체결식 후 기념사진. 이진아 바이엘 코리아 대표,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왼쪽부터)

대원제약바이엘 코리아는 폐경기 여성 대상 호르몬 치료제 2종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원제약은 오는 6월 2일부터 바이엘의 ‘안젤릭정’과 ‘크리멘정’에 대해 국내 독점 유통과 마케팅,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안젤릭정과 크리멘정은 폐경 후 에스트로겐 결핍 증상 완화 및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호르몬 대체 요법(HRT) 치료제로, 안면홍조, 열감, 수면장애, 골밀도 감소 등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이들 제품은 국내 HRT 시장에서 약 3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품목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 영등포구 바이엘 코리아 본사에서 열렸으며, 대원제약 백인환 사장과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이 폐경기 여성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아 바이엘 코리아 대표는 “대원제약과 협력해 의미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고,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도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사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머크 기업 로고

머크의 의약품 사업부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5월 21일부터 ‘한국머크 헬스케어(Merck Healthcare Korea)’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사업부명 변경은 글로벌 브랜드 전략에 따른 것으로, ‘새로운 발견을 통한 인류 발전’이라는 기업 비전 아래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머크는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 일렉트로닉스 3개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전 세계 65개국에서 약 6만 2천 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과학기술 기업이다. 이 중 헬스케어 부문은 ‘환자를 위한 한 마음(As One for Patients)’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면역항암, 신경면역, 난임, 내분비질환 등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와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 환자 지원 프로그램,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등 통합적 헬스케어 서비스로 활동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이번 명칭 변경은 머크가 추구하는 환자 중심 철학을 명확히 반영한 결정”이라며 “혁신 치료제의 신속한 도입과 함께 저출산 대응을 위한 ‘퍼틸리티 카운츠’ 이니셔티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 의료 환경과 지역 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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