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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희진·이승은 건국대병원 교수, BRIC ‘한빛사’ 등재 … 베데스다 갑상선 세포병리 분류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5-09 11: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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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염증성장질환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바르게 이해하기’ 출간
  • 김성민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제54회 일본척추외과학회(JSSR) 우수학술상 … CT 기반 골절 예측
  •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대한병원협회 수련교육위원장 임명

방희진, 이승은 건국대병원 병리과 교수 (왼쪽부터)

방희진 건국대병원 병리과 교수 이승은 교수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매년 선정하는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이름을 올렸다.


BRIC은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으로 피인용 지수 10 이상 또는 분야 상위 3% 이내의 세계적 학술지에 생명과학 관련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연구자를 ‘한빛사’로 선정한다.


방희진 교수와 이승은 교수는 병리학 분야에서 인용지수(IF) 11.3을 기록한 국제학술지 Endocrine Path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2023년 베데스다 갑상선 세포병리 분류에서 "불확실한 비정형(AUS)" 범주의 세부 분류: K-TIRADS, BRAF V600E 돌연변이, 그리고 악성 위험도에 대한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2023년 새롭게 개정된 베데스다 갑상선 세포병리 분류체계를 바탕으로 AUS 진단의 세분화와 유전자 검사 병합을 통해 악성 위험도를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을 다룬다.


이승은 교수는 "새로운 분류체계를 통해 갑상선 세포병리 진단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임상 의사결정 지원에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윤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위한 지침서인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바르게 이해하기’를 출간했다.


윤 교수는 약 2000명의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염증성 장질환의 기본 개념부터 진단, 치료, 관리까지 11개 목차에 걸쳐 316페이지 분량으로 염증성 장질환의 증상, 약물 치료, 수술 치료, 치료식이, 합병증 등 다양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다룬다.


또한,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좌약 사용법,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임신·출산 과정에 필요한 관리법 등을 포함해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보건정책과 복지제도를 반영해 산정특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소개해 환자들의 현실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한국형 실용 지침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혁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염증성 장질환은 환자가 스스로 질환을 이해하고 관리 방법을 익히는 것에서 치료가 시작된다”며 "환자가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민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성민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일본 치바시에서 열린 제54회 일본척추외과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성민 교수가 발표한 ‘골다공증성 흉-요추부 골절의 진행 및 수술적 치료에 대한 임상 적용을 위한 예측인자로서의 CT 하운스필드 유닛의 역할’이라는 연구에 대한 것이다.


연구팀은 보존적 치료가 예정된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환자들을 대상으로 CT를 활용해 추체의 하운스필드 유닛(HU)을 측정하고, 이 수치를 기반으로 골절의 향후 진행 가능성과 수술 필요성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 골밀도 검사(BMD)로는 예측이 어려웠던 부분을 보완한 새로운 접근으로, ‘상대적 하운스필드 유닛 차이’ 개념을 도입해 정량적 지표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학술대회 측은 이번 연구가 학문적 독창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성민 교수는 “초고령 사회를 앞둔 지금,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은 중요한 연구 과제”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진료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이 5월 8일 대한병원협회 수련교육위원장에 임명됐다. 이는 병원협회가 최근 개최한 제18차 상임고문·상임이사·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다.


수련교육위원회는 전공의 수련제도 전반에 대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수련환경 평가, 수련병원 제도 정비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병원계 핵심 기구로, 김 병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수련 체계 전반의 개선을 주도하게 된다.


김 병원장은 전공의 복귀를 장려하고, 중단된 수련 과정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련병원의 교육 책임성과 제도 기반을 강화해 병원과 전공의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련교육위가 단순한 협의체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을 개선하는 정책 플랫폼이 되도록 보건당국과 병원계, 유관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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