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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테라펙스, AACR 2025서 ‘표적단백질 분해제 항체접합체’ ‘TRX-214-1002’연구결과 발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4-14 19: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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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릿지바이오,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후보 ‘BBT-877’ 2상 결과 발표 … 강제 폐활량 개선
  • 카인사이언스, 불응성 만성염증성탈수초다발신경병증 ‘KINE-101’ 1상 성공 … 항염, 수초재생 확인
  • 다인바이오, 한천 식품원료 ‘다인나오(Dyne-NAO)’ 캐나다 NF(신규식품원료) 및 NHP(천연건강식품) 승인

테라펙스 로고

테라펙스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처음으로 글로벌 학술 무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테라펙스는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포스터 세션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표적단백질 분해제 항체접합체(DAC) ‘TRX-214-1002’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후보물질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성이 낮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타깃으로 하며, 지난해 7월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고 있다.


회사는 독자적인 ‘분해제 페이로드 플랫폼’을 통해 기존 ADC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새로운 페이로드를 발굴했으며, 이번 발표에서 이러한 차별성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이구 테라펙스 대표는 “테라펙스의 차별화된 페이로드 발굴 역량과 기전 연구를 통해 확보한 DAC 데이터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현장에서 연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기술이전을 위한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브릿지테라퓨틱스 로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877’의 글로벌 임상 2상 탑라인 데이터를 공개하고, 일차 평가변수였던 24주차 강제 폐활량(FVC) 변화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한국, 미국, 호주, 폴란드, 이스라엘 등 5개국에서 총 129명의 IPF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약물군과 위약군 모두에서 FVC 변화가 관찰됐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385).


이에 따라 회사는 시험 종료 후 확보한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하위 그룹 분석, 바이오마커 및 고해상도 CT 영상 분석을 통해 세부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임상 개발 방향과 사업 전략을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BBT-877은 오토택신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First-in-Class 후보물질로, 염증과 섬유화 억제를 목표로 개발돼 왔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점진적으로 폐 조직이 딱딱해지며 호흡 기능이 저하되는 희귀 난치질환으로, 중앙 생존 기간이 3~5년에 불과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이 크다.


카인사이언스 로고

카인사이언스는 면역조절 펩타이드 치료제 ‘KINE-101’의 임상 3상을 최종 종료하고, 이상 반응 없이 시험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불응하는 만성염증성탈수초다발신경병증(CIDP)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절 T세포를 활성화해 염증을 억제하고 수초 재생을 유도하는 KINE-101의 기전과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시험은 저용량(120 mg), 중간용량(240 mg)에 이어 고용량(360 mg)에서는 다기관 임상으로 확대돼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강동경희대병원이 참여했다. 회사는 이로 인해 임상의 객관성과 신뢰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송상용 사업총괄은 "최고 용량에서도 중대한 이상 사례(SAE)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KINE-101의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경쟁 약물과 비교해 중대한 이상 반응 발생률이 낮다는 점도 강조했다.


유효성 면에서도 INCAT 점수와 MRC 근력 점수, 악력 개선 수치 모두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관찰됐으며, 특히 일회 정맥 주사만으로 효과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경쟁 약물 대비 높은 편의성과 효과를 동시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기관 임상에 참여한 강북삼성병원 서범천 교수는 치료제가 없던 환자들이 KINE-101 투여 후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카인사이언스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KINE-101의 적용 범위를 넓혀 추가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면역 질환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다인바이오주식회사 로고

다인바이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식품 원료 Dyne-NAO®(네오아가로올리고당)를 캐나다 보건부의 천연건강식품(NHP)으로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올해 2월 캐나다 정부로부터 신규식품원료(NF)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Dyne-NAO®는 변비 증상 완화와 건강 유지를 위한 식이섬유 공급원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캐나다 NHP 등록은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식품류의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하고 제조부터 유통, 판매까지의 기준 적합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Dyne-NAO®는 이번 등록을 통해 캐나다 내 유통을 위한 품목번호(NPN)를 부여받았다.


다인바이오는 이와 함께 미국의 NDI(신규식이성분)와 GRAS(일반적으로 안전한 물질) 인증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주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Dyne-NAO®는 제주산 우뭇가사리 유래 한천을 베타아가라제로 가수분해해 얻은 저분자 네오아가올리고당 복합물로, 해양 바이오 자원과 첨단 효소전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제현 다인바이오 대표는 "이번 캐나다 인허가 획득을 통해 세계적으로 까다로운 규제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회사는 향후 북미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바이어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EFSA(유럽식품안전청) 인허가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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