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과 존슨앤드존슨의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의 첫번째 제네릭 2품목이 3월 초 미국시장에서 출시돼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렐토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바이엘에 이어 미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존슨앤드존슨 역시 제네릭 경쟁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됐다.
단 2.5, 10, 15, 20mg 용량 중 심혈관계 사건 예방목적의 저용량 2.5mg만 정식허가를 받아 출시돼 올해 미국시장에서의 제네릭 경쟁의 영역은 제한적이다.
FDA가 최근 인도소재의 루핀(Lupin)과 선파마의 자회사 타로(Taro Pharmaceuticals)의 리바록사반 2.5mg 제네릭 2품목에 대해 정식 승인함에 따라 양사는 미국시장에 제품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10여개 제네릭사의 고용량 10여개 품목은 특허와 연관돼 아직 잠정승인(Tentative Approval)로 출시대기 상태다.
존슨앤드존슨의 지난해 자렐토 미국 매출액은 23억 7300만 달러 이중 2,5mg 용량의 매출은 아이큐비아(IQVIA) 자료 기준 4억 460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글로벌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바이엘은 특허만료에 따른 영향으로 자렐토 매출은 23년 41억 유로에서 35억유로로 1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