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소재 헨리우스(Henlius Biotech)가 다잘렉스(다라투무맙) 바이오시밀러 후보 ‘HLX15’관련 인도소재 닥터레디스(Dr. Reddy’s Laboratories)와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닥터레디스는 HLX15의 피하주사 및 정맥주사 제형을 포함 미국과 유럽 42개국 등에 대한 판권ㅇ르 확보하게 됐다.
헨리우스는 선불 계약금 개발, 생산 및 상업 공급을 담당하며, 선불계약금 3천3백만 달러를 지급 받고 추후 마일스톤 등을 더해 최대 1억 3천1백6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 판매 실적에 따른 로열티도 추가로 받게 된다.
헨리우스의 핑 카오(Ping Cao) 사업개발 최고책임자는 “닥터레디스의 글로벌 상업화 경험과 헨리우스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 역량이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다발성 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는 지난해 116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존슨앤드존슨의 대표품목으로 미국의 특허는 2029년 이후 이나 유럽특허는 2026년 만료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헨리우스는 오가논과 협업을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진행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가논과는 퍼제타(퍼투주맙) 참조 바이오시밀러 'HLX11'과 프롤리아 참조 ‘HLX14’에 대한 판권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2개 품목 모두 FDA 승인신청을 수락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