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21회 순천향 척추심포지엄 포스터
순천향대서울병원이 매년 개최하는 순천향척추심포지엄이 오는 3월 20일 순천향대서울병원 동은대강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척추 수술 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치료 전략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척추 수술 후 회복력 향상(ERAS, Enhanced Recovery After Spinal Surgery)’이다. 수술 전·중·후 전 과정에서 환자에게 적용되는 치료 항목을 점검하고, 수술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회복과 치유를 촉진하기 위한 통합적 수술 전후 관리 전략을 논의한다.
프로그램은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ERAS의 개념과 근거를 비롯해 수술 전후 대사 부작용 감소 전략, 유동성 관리, 다중모델 진통 및 체온 관리, 고령 환자의 조기 회복을 위한 첨단 수술 기법, 실제 ERAS 적용 경험 등을 주제로 각 세션당 3~4개의 연제가 발표된다.
구체적으로는 수술 후 조기 보행, ERAS를 적용하기 어려운 현실적 이유, 수술 전후 금식이 대사와 회복에 미치는 영향, 수액 관리와 체액량 평가, 통증 및 수술 후 구역·구토 조절, 체온 관리, 고령 환자에서 로봇을 활용한 척추 수술의 회복 개선 효과 등 다양한 임상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신병준 순천향대서울병원 척추센터장은 “ERAS의 개념부터 실제 임상 적용과 최신 근거, 단계별 핵심 요소를 경험 많은 전문가들이 다각도로 논의하는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사전 등록은 3월 16일까지이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3점이 부여된다.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DTx) ‘말해봄’을 설명하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
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현대해상이 후원하는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 조기개입 솔루션 공모사업 ‘아이마음 탐사대’ SPACE 1단계에 선정됐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세브란스병원,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임팩트스퀘어가 공동 주관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발달 문제의 조기 발견과 개입을 목표로 임상적 근거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갖춘 솔루션을 단계별로 발굴·검증·확산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304개 팀이 지원했으며, 이 중 31개 팀이 SPACE 0단계를 거쳐 최종 12개 팀이 SPACE 1단계에 진출했다. SPACE 1단계 선정팀은 향후 6개월간 실제 아동을 대상으로 파일럿 연구를 수행해 솔루션의 실현 가능성과 초기 효과성을 검증하게 된다.
장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팜, 셀바스A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달장애 아동용 디지털 치료기기(DTx) ‘말해봄’으로 선정됐다. ‘말해봄’은 AI 음성인식 기술과 게임 기반 훈련을 결합해 아동의 말소리 오류를 분석하고, 반복적·지속 가능한 맞춤형 중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치료 과정에서 축적되는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발화 특성을 반영한 중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장 교수는 “현장에서 느껴온 말소리 중재의 한계를 디지털 기술로 극복하고자 이번 연구를 기획했다”며 “단계별 임상 검증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치료 솔루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교수가 2월 20일부터 잠실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잠실차병원 난임센터가 여성 생식의학 분야 전문성을 강화한다. 잠실차병원 난임센터는 최지영 교수가 2월 20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시험관아기 시술과 인공수정은 물론,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배란장애, 습관성 유산, 착상전 유전진단, 가임력 보존 치료, 자궁경 수술 등 난임 및 여성 생식의학 전반에서 폭넓은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생식내분비 분과와 일산차병원 난임센터에서 임상 경험을 쌓았으며, 이후 미국 UCSD(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에서 해외 연수를 마치고 잠실차병원 난임센터로 합류했다. 최신 난임 치료 기법과 국제적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어에 능통해 외국인 환자 진료에도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개인별 원인과 상태를 고려한 치료 전략과 최신 의학 기술을 접목한 진료 방식으로 환자 신뢰를 쌓아왔다는 설명이다.
최 교수는 “난임 치료는 전문성만큼이나 환자와의 정서적 교감이 중요하다”며 “환자 한 분 한 분의 상황에 맞는 세심한 진료로 임신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영수 교수가 간담췌 다빈치 SP 로봇수술 중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다.
조영수 이대서울병원 외과 교수가 다빈치 SP(Single Port) 단일공 시스템을 활용한 간담췌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병원 측은 조 교수가 지난 1월 해당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간담췌외과 전문의로,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의료진이다. 특히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해 고난도 수술로 꼽히는 우간절제술을 다빈치 로봇으로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해 왔다. 이번 300례 달성은 간담췌 영역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의 임상적 안전성과 실효성을 축적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은 약 1.5~2.5cm의 단일 절개창을 통해 3차원 고해상도 카메라와 다관절 로봇 기구를 삽입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절개 범위를 최소화해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회복 기간 단축과 미용적 만족도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다빈치 SP 시스템을 간담췌외과 수술에 적극 도입해 최소침습 수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병원 측은 고난도 간담췌 수술에서도 로봇수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영수 교수는 “간담췌 수술은 주요 혈관과 신경이 밀집돼 있어 매우 정밀한 박리가 요구된다”며 “다빈치 SP의 정교한 관절 기구와 확대된 3D 시야를 통해 조직 기능을 보존하면서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300례는 환자들의 신뢰와 의료진의 협력이 만든 결과로,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최소침습 치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8일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제25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계의 신춘문예로 불리는 ‘한미수필문학상’ 제25회 대상작으로 김태성 경상남도 병원선 공중보건의사의 수필 ‘병원선’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섬 지역을 오가는 병원선에서의 의료 경험을 담담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올해 최고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제25회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총 14명의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대한의사협회와 주최 측 관계자,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한미수필문학상의 총상금은 5500만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은 3명에게 각 500만원, 장려상은 10명에게 각 300만원이 전달됐다. 대상 수상자는 문학잡지 ‘한국산문’을 통해 정식으로 문단에 등단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올해 공모에는 총 126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치열한 심사를 거쳐 14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의사라는 직업의 의미와 의료 현장에서 마주하는 고민, 의사·환자·사회 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성찰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대상작 ‘병원선’은 노인, 의료, 지방이라는 우리 사회의 핵심 과제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완벽할 수 없는 의료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의료인의 태도를 인상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미수필문학상은 2001년 제정 이후 25년간 의료 현장의 경험을 글로 기록해 의료인과 환자 간의 공감과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