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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AI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신약개발 … 후보물질 도출부터 비임상까지 공동 진행 휴온스엔, 엘루비 ‘유기농 블루베리 100%’ 출시 … 비농축 착즙, 28일 CJ온스타일서 방송 유한클로락스,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장’ 수상 … 지역사회 기여, 재난·취약계층 지원 바이엘코리아, 고용량 ‘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 8mg’ 보험 급여 내년 1월부터 적용 정종호 기자 2025-12-26 10:15:12

SK케미칼 신약개발 연구진 SK케미칼은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와 신규 신약 과제 발굴 및 공동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신약개발 역량을 결합해 현재 치료 옵션이 충분하지 않은 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신약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규 신약 과제 공동 도출 △공동연구 과제의 양사 공동 수행 △연구 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기술·정보 교류 등 신약 연구개발 전반적 활동에 대한 협업을 추진키로했다.

 

2018년 설립된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는 자가면역질환과 섬유증 질환 치료제 신약을 개발해온 바이오기업이다.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 ‘파이브레인’(Fibrain)을 기반으로 AI 기술과 자체 화학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도출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파이브레인은 AI 기반 약물 모델링, 신약물질 합성, 스크리닝, 비임상·임상 개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 신약개발 시스템으로 이를 바탕으로 원형탈모증, 특발성 폐섬유증, 습성 황반변성 질환 등을 포함한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연구되고 있다. 최근에는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및 섬유증 치료제 가운데 일부 과제가 국가 연구과제로 선정되거나 임상 단계에 진입하는 등 가시적인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SK케미칼은 암, 섬유증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다수의 신약개발 성과를 통해 비임상부터 임상 단계까지의 개발과 허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외부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초기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초기 후보물질 탐색 단계부터 비임상·임상 개발까지 신약개발 전 과정에 걸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신규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해 연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봉용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초기 단계에서 확보한 선도물질을 SK케미칼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게 개발 단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개발 성과로 이어지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현선 SK케미칼 파마사업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외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는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며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SK케미칼의 신약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엔은 물이나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은 블루베리 착즙액 ‘엘루비 유기농 블루베리 100%’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미국 농무부(USDA)가 관리하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원료를 수확 후 24시간 이내에 즙을 짜는 비농축 방식(Not From Concentrate, NFC)으로 착즙했다. NFC 공법은 물과 열을 가하지 않고, 100% 과일만을 압착하는 방식이다. 국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을 포함해 식이섬유, 비타민C, 비타민E, 폴리페놀, 칼륨, 아연, 구리, 망간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신제품은 과일 본연의 풍미를 살린 원액 형태로, 스틱 파우치 타입으로 제작해 보관과 휴대성을 높였다. 스틱 1포에는 유기농 생과 블루베리 약 40알 분량이 담겨 간편한 섭취가 가능하다.

 

휴온스엔 관계자는 “첨가물 없이 원료 그대로를 담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원액 그대로 또는 기호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휴온스엔은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 CJ온스타일을 통해 신제품 출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현·김광호(오른쪽‧왼쪽) 유한클로락스 공동 대표가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으로부터 ‘최고명예장’을 전달받고 있다. 유한클로락스가 지속적인 지역사회 기여와 취약계층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기업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힘”이라며 “상생과 나눔 가치 확산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한클로락스는 2021년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를 시작으로 생활·위생 분야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왔다. 정기 후원은 물론 재난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기업의 역할을 실천해 왔다.

 

올해도 11월에 굿네이버스를 통해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에 7400만원 상당 생활용품을 기부해 지역 취약계층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해당 물품은 충남 지역 취약계층은 물론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가구들에게 전달돼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경상북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1억3200만원 규모 생활용품을 지원하며 재난 대응 활동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유한클로락스는 애초 1975년 코락스로 설립됐고 1993년 유한양행과 미국 클로락스가 합작한 기업으로 변모했다. 유한락스, 펑크린, 유한젠 등 다양한 위생, 세정 및 세탁보조용품 등을 생산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바이엘코리아가 고용량 ‘아일리아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8mg’이 오는 1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아일리아 PFS 8mg은 △연령관련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에 의한 황반하 맥락막 신생혈관을 가진 환자 △당뇨병성 황반부종(Diabetic Macular Edema, DME)으로 헤모글로빈A1C(HbA1C) 10% 이하 및 최단 중심망막두께 300µm 이상인 조건을 충족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아일리아 PFS 8mg은 사전 충전 주사기 디바이스 ‘오큐클릭(OcuClick)’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오큐클릭은 기계적으로 약물 권장 용량(0.07ml)을 유리체강 내에 정확히 주입하도록 설계돼, 의료진의 시술 시간을 단축하고 투약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아일리아 8mg은 기존 아일리아 2mg 대비 4배 높은 몰 용량(molar dose)으로 약효 지속성을 강화한 제형으로, 초기 3개월 동안 매월 1회 투여한 뒤 환자 상태에 따라 투여 간격을 최대 20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최근 공개된 장기 데이터에서도 최대 20주까지의 긴 투여 간격에도 초기 시력 개선 효과와 안전성이 일관되게 유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습성 노인성 황반변성(nAMD) 환자를 대상으로 한 PULSAR 연구 96주 결과에 따르면 아일리아 8mg 16주 간격 투여군에 배정된 환자 중 48%가 20주 이상의 투여 간격을 유지했다. 주요 평가지표인 최대교정시력(Best Corrected Visual Acuity, BCVA) 변화에서 아일리아 2mg 군 대비 비열등함을 확인했다. 아일리아 8mg 군에서는 주사 횟수가 더 적음에도 불구하고 망막내액(IntraRetinal Fluid, IRF) 및 망막하액(Subretinal Fluid, SRF) 소실이 48주 및 96주 차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중심망막두께(Central Retinal Thickness, CRT) 감소 효과 역시 지속돼 해부학적 반응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2mg과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새로운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박운철 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아일리아 8mg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보험급여 적용으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진료 환경에서 의료진의 시술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장기 치료 순응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리아 PFS 8mg은 올해 8월 국내에서 허가됐다. 아일리아주8mg은 2024년 4월 3일 국내에서 허가됐으며 이번 PFS와 같은 조건으로 같은 해 10월부터 급여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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