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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리아, CAR-T 대중화 첫 걸음… 급여 3년 만에 치료센터 두 배 확대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4-16 09: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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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CAR-T 치료의 기반 다진 한국노바티스, 킴리아 접근성 강화 및 임상 가치 지속 부각

한국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가 건강보험 급여 3주년을 맞이해 치료 접근성 확대 및 임상 효과에 대한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16일 공개했다.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는 지난 2022년 4월 건강보험 적용 이후 3년간 치료센터 확충, 급여 기준 명확화, 제조기간 단축 등으로 치료 접근성 확대에 기여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r/r DLBCL)의 불응성 정의가 구체화돼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5곳의 CAR-T 치료센터를 추가해 국내 총 14개 센터에서 킴리아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기존의 치료 접근성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 것이다. 제조와 배송 기간도 4주 미만으로 단축되며 시급한 환자 치료에 있어 속도와 효율을 개선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치료 효과도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ICBMT)에서 발표한 국내 실사용 데이터에 따르면 킴리아는 글로벌 임상연구(JULIET 연구)와 유사한 치료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한국인 환자에서도 유의미한 생존율과 반응률을 보여, 국내 적용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글로벌 진료 현장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2023년 미국혈액학회(ASH) 발표에 따르면 7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도 젊은 환자군과 유사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였으며, 일본에서 수집된 실제 임상 데이터에서는 12개월차 생존율 67퍼센트, 무사건생존율 46.3퍼센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킴리아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r/r ALL)과 소포성림프종(r/r FL)에서도 급여가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단 1회 투여로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는 맞춤형 치료제로서 국내 혈액암 치료의 중요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이지윤 혈액암사업부 전무는 “킴리아는 단 한명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제라는 개념을 현실로 구현해온 치료제”라며 “국내 혈액암 환자들이 더 빠르게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치료 접근성 강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킴리아는 2021년 국내에서 최초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받았으며, 이후 적응증 확대와 함께 국내 CAR-T 치료의 가능성과 성과를 이끌어오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실사용데이터 확보와 급여기준 개선을 통해 치료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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