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오피스 현판부착 후 단체사진. 조영민 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김용진 의생명연구원장, 박도중 대외협력실장 (왼쪽부터)
서울대병원이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R&D 허브 센터(보스턴오피스)’를 개소하고, 바이오 연구 및 기술 사업화를 본격화한다.
보스턴오피스는 LA오피스(2008년), 뉴욕오피스(2012년)에 이어 미국 내 세 번째 사무소로, 기존 의료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연구개발과 기술 사업화에 특화된 첫 글로벌 거점이다.
서울대병원은 보스턴 현지의 세계적 대학, 연구소, 제약·바이오 기업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화이자, 모더나 등 1천여 개 바이오기업과 하버드대, MIT 등이 모여 있는 보스턴은 세계 최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국제 공동 연구 과제 기획, 기술 사업화, 현지 투자 유치 등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다.
보스턴오피스의 주요 업무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 동향 분석, 하버드의대 및 MIT 등과의 공동 연구 추진, 차세대 연구인력 양성 지원, 국내 기술의 현지 사업화 전략 수립 및 투자 연계 등이다. 이를 통해 한국 바이오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자 한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보스턴오피스는 K-바이오가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서울대병원이 글로벌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보스턴오피스를 적극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전경
한림대성심병원이 중증환자 진료 강화를 위해 ‘중환자의학과’를 신설하고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고령 환자 및 암·중증수술환자의 증가에 대응해 진료체계를 안정화하고, 중환자 진료에 특화된 독립적인 의료진 구성을 통해 진료와 연구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중환자의학과는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등 중환자 진료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외과, 순환기내과 등의 전문의를 추가로 충원해 10명 이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들은 병원 내 내과계, 외과계, 심혈관계, 신경계 등 모든 중환자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각 분야별 책임 전문의를 배치해 중환자별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수술환자 및 응급실 환자에 대한 집중 치료는 물론, 다학제 융합 진료도 강화한다.
또한 중환자실 환자를 전담하는 중환자전문간호팀(ACCN)과 신대체요법을 지원하는 통합중환자간호팀(CCNS)을 운영해 중증환자의 회복률 향상과 생존율 제고에 기여한다. 의료진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 컨퍼런스와 연구 지원을 병행하고, 지역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환자 전원 체계를 개선하며, 국내외 학회 및 국제 심포지엄 참여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형수 병원장은 “중환자의학과 신설은 단순한 조직 확대를 넘어 중증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고령화 사회에 부응하는 중증 진료 역량을 키워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하이브리드 수술실, 중증환자 전담 구급차, 브레인세이버 앱 등 고도화된 중증 응급 인프라를 갖춰 국내 최고 수준의 중환자 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25 현대병원-몽골바양헝거르 종합병원 해의 의료 연수 기념사진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이 몽골 보건의료 체계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바양헝거르 종합병원 대표단 60명의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는 4월 14일부터 5월 26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대표단에는 몽골 보건청장과 지방정부 부지사, 병원장 및 전문의 등 주요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번 연수는 몽골 보건부가 추진하는 '외래전문진료센터' 설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7월 1일 개원을 앞둔 바양헝거르 지역의 첫 외래전문진료센터에 한국 의료 시스템을 접목하려는 목적이다.
각 차수마다 15명씩 연수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현대병원의 진료 프로세스와 최신 의료장비 등을 체험하고 학습해 현지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부섭 현대병원장은 "이번 연수가 단순한 학습을 넘어선 국제 협력의 기회"라며 "몽골 의료의 발전과 바양헝거르 병원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 임산부 건강강좌 포스터
경희의료원은 오는 24일 오후 6시,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에서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시에 신체의 변화 및 산후 회복을 위한 운동 요법’을 주제로 건강 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에는 이영주 경희의료원 산부인과 교수와 조아라 한양대 겸임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이영주 교수는 고위험산모센터장으로서 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핫라인 체계를 운영하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온라인 예비맘교실과 건강토크쇼를 통해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건강 정보를 제공해왔다.
이영주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