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은 3월 17일 자로 박광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0년 이상의 제약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스페셜티 케어 및 항암제(혈액암·면역항암)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다.

박광규 대표는 한국BMS제약,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MSD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신약 도입, 조직 혁신, 이해관계자 협업을 주도해 왔으며, 최근까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간질환 사업부를 총괄하며 국내 간질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그는 경희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박 대표는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 중심 혁신을 실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치료제의 도입 속도를 높이고, 의료진과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 한국다케다제약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케다제약 성장신흥사업부 마헨더 나야크 선임부사장은 "박광규 대표이사가 다케다제약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확신한다"며 "그의 폭넓은 비즈니스 경험과 전략적 리더십이 한국다케다제약의 지속적인 성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2011년 설립 이후 소화기 및 염증 질환, 희귀질환, 혈장유래제제, 암 질환, 신경계질환, 백신 등 핵심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건강 문해력 제고’, ‘엔젤스푼 데이’, ‘반려나무 입양 및 양육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한국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