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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퀀스, BTKi로는 첫 외투세포림프종 1차치료제로 FDA 승인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1-20 06: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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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청 수락 3개월 만에서 초고속 승인...무진행생존기간 연장 효과 기반

아스트라제네카의 BTK 억제제 칼퀀스(Calquence, 아칼라브루티닙)가 외투세포림프종 1차 치료제로 16일 FDA 승인을 받았다.


BTK억제제로는 첫 1차 요법 승인으로 칼퀀스는 2017년 10월 FDA로부터 외투세포 림프종 환자들의 2차 치료제로 가속 승인을 받은 이후 8년만에 1차 요법으로 전진 배치됐다. 승인신청은 지난해 10월 3일 수락됐으며 FDA 검토 3개월만에 조기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2차 치료 단독요법에 대해 정식승인 전환이 됐으며 1차 요법은 칼퀀스와 벤다무스틴, 리툭시맙(BR) 병용 요법으로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HSCT)이 불가능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경쟁 약물인 존슨앤드존슨과 애브비의 임브루비카는 2차 요법 가속 승인 이후 확증 3상의 실패로 23년 외투세포 림프종과 변연부 림프종(MZL) 적응증의 철회를 발표한 바 있으며, 베이진의 브루킨사는 2차 요법으로 2019년 11월 가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승인은 ECHO 3상(NCT02972840)이 기반이다. 칼퀀스와 벤다무스틴, 리툭시맙(BR) 병용 요법을 받은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66.4개월로, 위약과 BR를 투약받은 대조군의 49.6개월 대비 질병의 진행과 사망의 위험을 27% 낮췄다(HR, 0.73; 95% CI, 0.57-0.94; P = 0.0160).

 

이번 승인은 FDA의 글로벌 항암제 승인 협업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오르비스(Project Orbis) 하에 진행됐다. 호주 치료제청(TGA), 캐나다 보건국(Health Canada), 스위스 의약품청(Swissmedic)과 협력했으며, 다른 국가에서의 심사는 계속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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