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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밀 알레르기’ 혈액검사로 간단히 진단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1-17 12: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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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희 인하대 소아과 교수, 경구유발검사 대체할 새 진단법 제시
  • 혈액 속 밀에 대한 IgE(Immunoglobulin E) 항체 수치가 진단 근거
  • 기존 경구유발검사는 시간 오래 걸리고 위험성도 잠재

김정희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어린이 ‘밀 알레르기’를 진단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 진단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2018~2022년에 0~7세 어린이 231명을 대상으로 국내 18개 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다기관 연구를 진행, 혈액 속 밀에 대한 IgE(Immunoglobulin E) 항체 수치가 진단의 근거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밀에 대한 IgE 항체수치가 33.5kU/L 이상일 때 알레르기가 있다고 진단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또 ω-5 글리아딘이라는 밀 단백질에 대한 수치가 3.88kU/L 이상이어도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번 발견으로 식품알레르기 진단에 필요한 경구유발검사(OFC)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FC는 환자가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실제로 먹어 반응을 관찰하는 방법인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험한 반응도 감수해야 한다. 새 진단법은 혈액검사만으로도 간단하고 안전하게 알레르기를 진단할 수 있다. 진단 과정이 훨씬 빠르고 비용도 줄어드는 게 장점이다. 

   김정희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정희 교수는 “최초로 1세 미만 영아의 밀 알레르기 진단을 위한 검사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밀 알레르기의 진단을 용이하게 할 수 있어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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