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헤일리온(Haleon) 보유 지분을 추가매각한다.
JP모건 증권이 14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는 헤일리온(Haleon)의 보통주 7억 주를 매각, 추가적으로 지분율을 기존 15%에 7.3%까지 낮추기로 했다.
화이자는 22년 7월 GSK로 부터 분사한 헤일리온의 지분율을 점진적으로 축소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분사 당시 지분율 32%를 두차례 매각을 통해 15%까지 낮춘바 있다. 이번이 세번째 매각으로 7억주(7.7%)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헤일리온의 14일 종가지준 거래규모는 약 25억 7천만 파운드(환화 약 4.6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가 이번 매각을 주관하게 되며 화이자는 이번 주식 매각관련 60일간 헤일리온 주식을 추가로 매도하거나 처분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달았다.
화이자는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로부터 회사 실적 부진에 대한 경영진 책임을 촉구받고 있는 상황으로 자산 재조정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편 헤일리온의 공동 설립사인 GSK는 2024년 5월 잔여 지분 4.2%를 모두 매각하며 헤일리온과의 관계를 정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