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25년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국민소통단 9기 모집을 7일 시작했다. 이번 모집은 질병관리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50명은 다양한 정책 소통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국민소통단은 질병정보 콘텐츠 제작, 현장 체험, 정책 제언 등 대국민 소통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에는 특히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가진 크리에이터와 국내 거주 외국인도 새롭게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소통이 기대된다.
선발 과정은 서류평가와 그룹 면접으로 진행되며,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지원 가능하다. 9기로 선발된 국민소통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질병관리 정책 현장 방문, 콘텐츠 제작, 정책 제언, 전문 교육 참관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6년 국민소통단을 출범시킨 이래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8기는 주요 정책 현장 방문과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재난대응 안전훈련 참관 등 23개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대국민 소통 강화에 기여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민소통단은 질병관리청과 국민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외국인의 참여로 소통의 폭을 넓혀 국민의 목소리가 더 많이 담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소통단 9기의 활동을 통해 질병관리청은 질병 예방 및 건강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지원 관련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