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구내염 치료제 전문 브랜드 ‘오라(ORA)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오라페인큐겔’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라페인큐겔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구내염 치료제로, 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과 염화세틸피리디늄수화물이 주요 성분이다. 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은 국소 마취제로 구내염 부위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염화세틸피리디늄수화물은 항균 작용으로 구내염 부위의 유해균 증식을 억제해 준다. 겔 제형으로 소량을 덜어 통증 부위에 바르면 된다.
구내염은 입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생기는 궤양을 동반한 염증성 질환으로 비타민B12, 비타민C 등 영양이 부족하거나, 요즘처럼 날씨가 급격히 추워져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흔히 발생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발열과 통증으로 말하거나 음식을 먹는 데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1~2주가 지나면 치료 없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입안에는 많은 균이 존재해 2차 감염 우려가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오라페인큐겔은 생후 6개월 이상 사용 가능한 안전한 구내염 치료제로, 어린 아이에게 구내염이 발생했을 때 사용하기 좋다”며 “의치, 스케일링, 임플란트 등 치과치료를 받은 후 구강 내 통증이 있을 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의 오라시리즈는 1986년 출시된 ‘오라메디연고’를 비롯해 다발성 구내염에 효과적인 가글형 ‘오라센스’, 접촉이 많은 부위에 적합한 ‘오라쉴드’. 뛰어난 통증 완화 효과로 통증이 심할 때 유용한 ‘오라페인큐’, 심한 염증 없이 살균·소독만이 필요한 경우 쓰는 액상형 ‘오라메칠’, 빠른 회복과 예방을 위해 비타민B군을 고용량으로 포함한 ‘오라비텐’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