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IT 뉴스 / 신사옥 조감도바이오젠은 현 본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켄달스퀘어(Kendall Square)내 켄달커먼(Kendall Common)에 글로벌 본사를 이전한다.
바이오젠은 24일 케임브리지 브로드웨이 75번지 ‘켄달 커먼(Kendall Common)’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건물로 본사를 이전한다고 밝혔다. 신사옥은 2028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공식 개소될 예정이다. 관련해 5만 4천㎡(약 5만 8천 평방피트)에 달하는 사무·연구공간을 15년간 단독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오젠은 이번 이전을 통해 R&D와 기술부문, 글로벌 및 북미 상업조직을 한 곳으로 통합함으로써, 부서 간 협업과 외부 파트너와의 공동 혁신을 촉진하는 구조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 본사는 동일한 켄달스퀘어(Kendall Square)지역에 위치해 있으나 각 시설이 분산되어 있으며 건설 중인 신축건물 전체에 모든 시설을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토퍼 A. 비바허(Christopher Viehbacher) 바이오젠 대표이사 겸 CEO는 “켄달스퀘어는 지난 50년 동안 바이오젠의 성장을 함께한 과학혁신의 중심지였다”며 “새로운 본사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하고, 우수 인재 및 파트너들과의 공동 창출을 강화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젠은 이번 신사옥에 지역사회 교육·협업 공간인 '바이오젠 콜랩(Biogen CoLab)'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콜랩은 과학자와 학생, 비영리단체, 커뮤니티가 함께 소통하며 생명과학 진로 체험 및 커리어 준비를 지원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켄달스퀘어 지역의 인재양성과 생태계 연계의 중심축으로 기능할 계획이다.
켄달스퀘어는 하버드대, MIT 등 대학과 바이오벤처, 글로벌 제약사들이 밀집한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바이오젠은 1980년대 초 이 지역에 연구소와 본사 설립 운영해 왔다. 회사의 규모 확장으로 시설이 분산됐으나 이번에 통합 운영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