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시장 수요 증가와 수출 지원 정책 강화에 힘입어 국내 건강기능식품 마케팅협의회 회원사의 2024년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 건강기능식품 마케팅협의회 회원사의 2024년 수출액이 5억 5,833만 9천 달러(한화 약 8,046억 원, 1달러=1,440원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5억 1,058만 4천 달러(7,351억 원) 대비 4,775만 달러 대비 9.3%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건기식협회는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K-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수출 지원 정책 강화 ▲마케팅협의회 회원사 확대에 따른 시장 다변화를 꼽았다.
특히 aT 건강기능식품 마케팅협의회 회원사는 2023년 16개사에서 2024년 29개사로 늘어나며 기업 간 협력과 정보 공유가 활발해졌다. 회원사 수 증가에 따라 개별 기업의 수출 실적 변동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수출 성장세가 유지됐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마케팅협의회 회원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건기식협회는 aT와 협력해 수출 정보 제공, 판로 확대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aT 건강기능식품 마케팅협의회는 aT와 건기식협회가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협의체다. 수출 정보 제공,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