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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77조원 규모 엘러간 인수 절차 마무리
입력일 2020-05-12 19:10:22
면역학·혈액종약학 전문약 분야서 CNS·미용까지 포트폴리오 확대 … 독과점 규제 피하려 일부 제품 매각

애브비(위쪽 로고)는 엘러간과 지난 11일 77조원 규모 인수합병(M&A) 절차를 마쳤다.

애브비가 엘러간(앨러간) 인수 절차를 마쳤다. 애브비는 아일랜드 고등법원으로부터 거래 계약과 승인에 의해 관한 모든 정부기관으로부터 허가를 마치고 엘러간 인수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5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엘러간 인수 승인안을 가결하면서 사실상 마무리 작업을 해왔다.

애브비와 엘러간은 독과점 규제에 걸리지 않기 위해 인터루킨-23(IL-23) 저해제 브라지쿠맙(brazikumab)을 아스트라제네카에, 낭성섬유증으로 인한 외분비 췌장기능부전 치료제인 ‘젠펩캡슐’(성분명 판크레리파제, Pancreaze)과 췌장 효소제제인 ‘비오케이스(Viokace)’를 네슬레에 각각 매각하는 등 인수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애브비가 엘러간 인수를 서두른 것은 매출액의 60%를 의존하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주’ 특허가 2023년에 만료되면서 초래될 수익 급감 리스크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애비브는 휴미라 관련 방대한 양의 특허를 신청해 경쟁사의 제품 출시를 늦추고 미국 시장에서 약가를 끌어올려 매출을 늘려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비싼 약가가 개혁 대상으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자 신사업 확장으로 방향을 돌렸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애브비는 지난해 6월말 보톨리눔톡신 제제 ‘보톡스(Botox)’ 제조사로 유명한 아일랜드 제약회사 앨러간을 약 630억달러(약 77조원)에 매입했다.

애브비 리차드 A. 곤잘레스 최고경영자(CEO)는 “회사, 직원, 주주, 환자를 위한 중대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주요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환자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브비는 이번 인수 거래로 다양한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보톡스 외에도 조현병 치료제 ‘브레일라’, 경구용 편두통 치료제 ‘유브렐비’, 의료용 필러 ‘쥬비덤’ 등 중추신경계(CNS) 등의 약물이 에스테틱 분야와 시너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주’,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 등 면역학 분야와 백혈병 치료제 ‘임브루비카캡슐’, ‘벤클렉스타정’ 등 혈액종양학 분야 약물들이 건재하다. 양사 통합 매출은 올해 약 500억달러(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손세준 기자 smileson@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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