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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쿠다테라퓨틱스, 프로그래뉼린 개선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4400만달러 유치
입력일 2019-11-11 10:40:13 l 수정일 2019-11-15 18:38:55
프로그래뉼린 변이 따른 리보솜 기능 저하, 뇌속 노폐물 축적 예방 목표 … 베타 아밀로이드 제거 기존 개발과 다른 방향

제라드 케니그 아쿠다테라퓨틱스 회장(출처: 아쿠다테라퓨틱스 홈페이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시 소재 생명공학회사 아쿠다테라퓨틱스(Arkuda Therapeutics)가 지난 7일(현지시간) 유전성 치매 예방과 신경퇴화 지연에 관여하는 프로그래뉼린(progranulin)을 활성화하는 성장인자(GF) 연구로 시리즈A에서 44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제라드 케니그(Gerhard Koenig) 아쿠다테라퓨틱스 회장이자 공동창업자는 “치매 치료는 조기에 이뤄져야 하지만, 신경퇴화 뇌간(neurodegeneration stem)를 치료하는 게 어려운 것은 리소좀(lysosome) 기능장애와 같은 원인 파악이 어려워 질환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뒤늦게 치료에 나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쿠다는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시 아틀라스벤처(Atlas venture), 뉴욕주 뉴욕시 화이자벤처(Pfizer ventures) 등으로부터 4400만달러를 투자받아 프로그래뉼린의 기능에 대한 연구에 파고 들어 치료 한계를 극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래뉼린은 뉴런(신경원)의 건강과 리소좀 기능에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프로그래뉼린 관련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할 경우 전두측두엽 치매 발병률이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그래뉼린 변이는 세포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리소좀의 기능 이상으로 이어진다.


아쿠다는 이같은 기반에서 유전형 치매의 한 형태인 GRN(그래뉼린) 유전자 관련 전두측두엽 치매(GRN-related frontotemporal dementia, FTD-GRN)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전두측두엽치매는 상염색체우성질환(autosomal dominant disease)으로 결함 있는 GRN 유전자 복사본을 가진 모든 사람들은 낮은 프로그래뉼린 레벨을 갖는다. 전형적으로 40대, 50대에서 볼 수 있다. 프로그래뉼린은 질병 상태를 파악하는 생물학적 지표(biomarker)이자 치료 타깃이다. 아쿠다는 프로그래뉼린 레벨로 FTD-GRN 유전자를 가진 환자를 판별하고 이 수치를 향상시켜 리소좀과 뉴런의 건강을 회복해주는 소분자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앤디 후(Andy Hu) 아쿠다 최고경영책임자(CBO)는 “프로그래뉼린 접근법은 동물 대상 전임상시험에서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며 2021년에 인체대상 시험에 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받은 시리즈A는 회사의 주요 신약개발 프로그램이 인간 대상 임상 1b에서 기전을 증명하는 데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로그래뉼린과 여기에서 비롯되는 그래뉼린(granulin), 광범위하게는 리소좀에 관한 더 심층적인 생물학적 이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흥미로운 연구 방향이 제시돼 장차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주요 신약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잠재적인 임상 적용방법을 고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쿠다는 다른 임상 적용방법에 관해 더 이상의 부연설명을 하지 않았다. 케니그는 “차후 프로그램은 매우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내부 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알츠하이머병이 임상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대다수 알츠하이머병 연구는 뇌 내 축적된 베타-아밀로이드(beta-amyloid)와 타우 단백질(tau protein)을 겨냥하고 있어 주목된다.   


케니그는 첫 연구 초점으로 알츠하이머병이 아닌 전두측두엽치매를 선택한 이유로 고된 단련(discipline)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바꾸고 싶은 것과 관련해 원대한 꿈을 꿀 수 있지만 초기 접근 방식은 더 정확해야 한다”며 “현재 다루고 있는 기전과 이후 추가적인 연구결과를 리뷰하면서 우리가 파악한 게 정확한지 단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케니그 회장은 “종종 치매 분야에서 독성 단백질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지만 아쿠다는 단백질의 기능 상실(프로그래뉼린 변이에 의한 리소좀 기능 이상)을 다루고 있다. 이미 퇴적된 독성 단백질을 줄이는 것과 큰 차이가 있다. 장기가 망가지기 전 늦지 않게 상황에 일찍 개입해 개선하는 차별화된 접근법”이라고 요점을 밝혔다.


전두측두엽치매를 앓는 사람은 전체 치매 환자의 10%로 추정된다. 이 질환은 두뇌의 전두엽 및 측두엽 위축으로 발생하며 유병률은 10만명 당 약 3~15명이다. 주요 증상은 인격 변화, 언어기능 저하 등이며 비교적 정상적인 기억력을 유지한다. 파킨슨병, 근위축성측삭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등 운동신경 퇴화를 동반하기도 한다.

송인하 기자 tortasettevelli@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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