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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3회 범석상에 박태준·김만수 교수, 제 24회 성진실 교수 선정
입력일 2021-02-09 12:29:59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회장 취임

제23회 범석상 수상자 박태준 교수, 김만수 교수, 제24회 수상자 성진실 교수(좌로부터)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코로나19로 지난해 연기됐던 제 23회 범석상 및 금년 제 24회 범석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비대면 시상식을 통해 상장과 상금 각 2천만 원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제 23회 범석 논문상을 수상한 박태준 교수는 노화된 갑상선암 종양세포의 역할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그동안 암에서 발견되는 노화종양세포의 역할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으나, 해당 연구로 갑상선암에 존재하는 노화종양세포가 암세포의 침윤 및 전이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규명됐다.

제 23회 범석 의학상 수상자인 김만수 교수는 각막이식 분야 명의로, 국내 최초로 설치된 중앙 안은행장을 맡고 있다. 대한안과학회 각막기증활성화위원장 등으로 활약하며 국민에게 각막이식의 중요성을 알림은 물론, 국내외 개안 수술 봉사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의술의 위상을 높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제 24회 범석 의학상에는 성진실 교수가 선정됐다. ‘간암 방사선 치료의 선구자’로 불리는 성 교수는 진행성 간암에 방사선 치료를 적용한 국내 첫 의학자다. 간암 정복을 위해 학술 및 사회·보건적으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전 세계를 막론하고 치료법 발전 및 교육·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준숙 이사장은 “수상자 세 분의 드높은 학문적 성취와 업적, 인류애를 향한 숭고한 뜻과 정신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범석학술장학재단은 우리나라 의학자들의 연구의지를 고취하고 의학계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문두건 고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헬스오
◯...문두건 고려대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2월부터 2023년 1월까지 2년간이다.

문두건 신임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라는 사회적 위기에 따라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환경에 맞는 새로운 진료지침을 개발하고, 남성건강에 관한 학술활동을 활성화 시키겠다”며 “더불어 올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남성건강갱년기 국제학술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학회 부흥이라는 커다란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 2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문두건 회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APSSM) 사무총장, 대한남성과학회 회장, 대한생식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부터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국제성의학회 학술위원과 재생중재치료 자문위원, 아시아음경수술학회 회장, 고려대 구로병원 음경요도재건성형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설동훈 기자 herbhub@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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