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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교수, 대한안과학회 율산학술상 수상
입력일 2020-11-25 16:17:13
녹내장 새 진단 방법 ‘이측 솔기 징후(temporal raphe sign)’ 발견 공로 인정 … 비녹내장 질환과 구별, 진단 정확도 높아

이진호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안과 교수

이진호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안과 교수가 ‘2020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율산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 1년간 가장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전공의 또는 전임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진호 교수는 ‘황반부 신경절세포-내망상층 손상을 동반한 녹내장과 시신경병증 감별을 위한 이측 솔기 징후의 유용성’ 논문을 통해 녹내장과 시신경병증을 감별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에 녹내장은 주로 시신경유두 주변에 있는 망막시신경섬유층 손상을 통해 진단했다. 그러나 치료법이 다른 비녹내장성 시신경병증에서도 망막시신경섬유층이 손상돼 보일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다.

이진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황반부 시신경단층촬영 영상에서 녹내장과 다른 시신경병증 간에 이상 패턴이 다른 점을 확인하고, 이를 ‘이측 솔기 징후(temporal raphe sign)’라고 정의했다.

이진호 교수는 “이측 솔기 징후로 녹내장과 시신경병증을 구분했을 때 진단 정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효과적인 치료도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녹내장, 시신경병증 등 안질환 환자분들을 위해 계속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200@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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