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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뇨협회,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신임 회장 취임
입력일 2020-05-24 17:12:57
아시아 최초 췌도 이식수술 성공 권위자 … 김 회장 “당뇨병 국가재난 인식, 대응해야”

김광원 한국당뇨협회 회장(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협회장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광원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한국당뇨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설가온 아띠홀에서 김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여러 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주요 제약사 대표이사 및 당뇨사업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국민 당뇨병 퇴치운동’ 선언식도 함께 진행했다.

김 신임 회장은 197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82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77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경희대 의대 교수(1980∼1993년)·성균관대 의대 교수(1997∼2012년)를 거쳐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에 재직 중이다.

그는 아시아 처음으로 인슐린 분비세포를 이식하는 췌도 이식에 성공하고, 당뇨병 환자의 입원 교육 및 성인 당뇨캠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내분비내과 영역을 넓히는 데 앞장서왔다. 대한내과학회장·대한내분비학회장·대한갑상선학회장·대한골대사학회장·대한비만학회장·대한지지동맥경화학회장·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장 등을 비롯해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과 회장을 역임하며 의학 연구와 학술 발전에 기여했다.

김 신임 회장은 “반세기 동안 내분비내과 분야에서 일하며 당뇨병과 끊임없는 연을 맺고 싸워왔다”며 “대국민 당뇨병퇴치운동본부를 협회에 설치해 당뇨병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처럼 국가적 재난으로 인식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가장 고질적이며 심각하게 인식해야 할 사안으로 교육과 홍보 사업에 힘쓰겠다”며 “대정부 지원 등 협회 재정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국민 당뇨병 퇴치운동 선언식’에서는 당뇨병으로 발생하는 의료비 지출, 생산성 및 삶의 질 저하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범국민 당뇨병 퇴치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손세준 기자 smileson@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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