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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코로나19 감염 폐암 환자 수술 지침 발표
입력일 2020-05-18 20:04:15
4일 미국흉부외과학회서 아시아 표준진료지침 소개 … 10개국 26명 흉부외과 의사 참여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지난 4일 전세계 흉부외과의사들에게 생중계된 미국흉부외과학회 정상회의 ‘Global Summit on Reactivating Cardiothoracic Surgery Programs’ 에서 ‘COVID-19 세계적 대유행 기간 중 폐암 수술치료에 대한 아시아 표준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초기에 아시아 국가 위주로 감염자가 증가한 코로나19는 지난 3월부터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돼 400만명이 넘는 감염자를 유발했다. 최근에는 러시아·브라질 등에서도 감염자가 늘고 있다. 방역의 경험을 나누는 국제공조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사태를 먼저 겪은 한국 및 아시아 의료진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은 전상훈 교수와 아시아 10개국 흉부외과 의사 26명으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이 코로나19가 흉부외과 환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작성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 권장되는 폐암 수술법, 고위험 환자 관리 등 폐암 수술에 필요한 내용도 포함됐다. 전 교수가 회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ian Society for Cardiovascular and Thoracic Surgery, ASCVTS)의 합의 성명으로 발표됐다.

이날 글로벌 웹 세미나에서 전 교수는 아시아 대표로 참여해 미국·유럽 심장혈관흉부외과 분야의 학회 수장들과 지침 정보를 공유했다. 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의료진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S)와 중동후흡기증후군(MERS)를 경험하며 전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진료경험을 공유하고 흉부외과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200@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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