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보존헬스케어 통해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인수 … 경영안정화, 영업생산 각기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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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 |
통증 및 중추신경계 질환 전문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비보존은 자회사인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각자대표로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이니스트제약은 이두현 회장과 박홍진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비보존은 지난해 9월 계열사인 비보존헬스케어를 통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오는 2월부터 사명을 비보존제약으로 정식 변경할 계획이며 향후 비보존 헬스케어와 비보존 제약의 합병도 예정돼 있다. 비보존그룹은 이두현 회장의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취임을 계기로 계열사 간 소통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그룹사 운영에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박홍진 대표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강점인 영업 및 생산 분야에 주력한다. 이두현 회장은 “새롭게 비보존의 가족이 된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기업 문화 및 사업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경영 안정화를 직접 주도하고자 각자대표로 취임하게 됐다”며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우수한 생산능력과 영업망을 기반으로 비보존이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혁신신약의 생산 및 유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0여 년 동안 암젠, 존슨앤드존슨, 릴리 등 다수 글로벌 제약사에서 진통제를 개발한 통증 및 신경과학 전문가다. 2008년 비보존을 설립,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를 발굴했다. 계열사 인수를 통해 비보존을 신약개발부터 임상 진행, 완제의약품 생산과 유통 및 판매까지 가능한 글로벌 종합 제약그룹으로 성장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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