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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혈관조영실(ANGIO ROOM) 개소
입력일 2021-01-19 15:59:17
인터벤션 시술로 자궁근종 색전술, MR하이푸 등 비수술적 치료 가능

일산차병원이 최근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해 최소 침습수술이 가능한 ‘혈관조영실’을 개소했다.

일산차병원이 최신 혈관조영 장비를 도입해 ‘혈관조영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자궁근종 인터벤션 치료를 특화할 방침이다.

인터벤션 치료란 다양한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해 수술하지 않고 최소 침습으로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 투시장비, 초음파 등 영상유도 장비를 이용해 병변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혈관이나 조직의 공간에 주사바늘 정도의 작은 카테터를 삽입해 문제가 되는 부위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이 곳 자궁근종센터는 혈관조영실 개소로 자궁근종 색전술뿐만 아니라 MR하이푸 등 자궁근종의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환자들은 기존의 로봇수술을 비롯해 복강경·자궁경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색전술과 MR하이푸는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출혈이 적어 부작용과 합병증 발생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시술 후 1~2일 내에 퇴원이 가능해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게 장점이다.

이 병원은 자궁근종 환자의 증상 유무와 심각성, 나이, 근종 크기와 위치, 임신 여부 등을 최대한 고려해 비수술적 치료부터 수술까지 환자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자궁근종 치료는 물론 가임력 보존과 미용적 만족도까지 챙기고 있다.

이를 위해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난임센터, 정신과, 재활의학과, 내과 등 전문 분야별 협진을 통한 통합 치유 개념의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임형근 일산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자궁근종 치료를 넘어 암, 복부대동맥류, 동정맥류, 동맥경화, 동맥출혈 치료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도희 기자 kdh@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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