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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SCM생명과학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체결
입력일 2020-03-25 18:15:53 l 수정일 2020-03-26 11:58:10
식약처 승인 후 중증환자 대상 임상 … 줄기세포 치료제 ‘SCM-AGH’로 사이토카인 폭풍’ 억제 기대

송순욱 SCM생명과학 부사장(왼쪽부터),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 이돈행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인하대병원은 지난 24일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인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과 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 대상 치료목적 임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식약처 승인 절차를 밟고,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사이토카인 폭풍’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CM생명과학은 현재 동결형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낮추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유도해 전신성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 과잉 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 중 기저질환이 없음에도 폐렴증세를 보이다가 사망에 이르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발성 장기부전과 패혈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급성 염증을 조절하는 적절한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인하대병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검증된 감염 예방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인천과 대구지역 환자를 이송 받아 국가지정입원치료병동 등 음압치료병실을 가동하고 있다.

김신혜 기자 ksh@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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