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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 다시 하고 싶다면 6~9개월까지 기다리세요
입력일 2020-07-10 20:33:03
수술 합병증양상 판단하고 재수술 결정해야 … 수술 후 1개월 이내일 경우애는 가급적 빨리

최진영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장

양악수술(턱교정수술) 후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시 수술할 수 있을까? 양악수술을 경험한 이들이 늘면서 잘못된 수술과 합병증이나 기능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수술을 희망하는 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양악수술 재수술은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과거에는 잘못된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나 기능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수술을 희망하는 환자가 많았다. 수술 후 교합이 잘못되어 턱이 틀어지거나, 턱관절이 아파서 입을 잘 벌리지 못하거나 또는 수술 후 교정 치료까지 마쳤지만 회귀현상(턱이 수술 전 위치로 돌아가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수술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런 사례는 줄었으나 수술 후 외모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을 희망하는 이들의 비율은 늘었다. 최진영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장은 “수술 전 의사와 충분한 상의 없이 의사의 일방적인 의견만으로 수술이 진행된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수술 전 의사와 환자사이에 환자가 원하는 얼굴에 대한 충분한 의견 교환이 없었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턱교정수술은 저작·얼굴의 심미·호흡에 관한 기능수술이자 외모를 결정하는 얼굴미용수술이기 때문에 환자가 선호(희망)하는 얼굴에 대해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최종 수술계획을 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최진영 교수는 “일반적으로 남성은 턱이 나와 보이면서 강한 턱선을 갖기를 희망하며, 여성은 부드러우면서 약해보이는 턱선을 희망한다”며 “일반적인 경향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전 환자가 선호하는 얼굴형이나 턱선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만약 잘못된 수술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했다면, 수술 후 1개월 내인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재수술을 해야한다. 다만 2~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면 6~9개월까지 충분히 기다린 다음 재수술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어려우며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관련 내용을 숙지한 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지예 기자 jiye200@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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