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HOME > 뉴스 > 생활건강
반복되는 입 속 염증, ‘베체트병’ 의심해봐야
입력일 2018-11-05 19:06:22 l 수정일 2018-11-07 15:47:11
구강궤양, 생식기궤양, 눈 염증, 피부병변 증상 반복되면 병원진단 필요 … 관절, 위장, 심장 등 후유증 위험, 심하면 실명 이르러

구강궤양, 생식기궤양, 눈 염증, 피부병변 증상 반복되면 ‘베체트병’을 의심해봐야한다.

바쁜 직장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불규칙한 생활패턴이나 좋지 못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면역체계의 불균형이 생기곤 한다. 이 균형이 깨지면 몸 속 면역세포들이 서로를 공격하게 되는데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베체트병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구강궤양, 생식기궤양, 눈의 염증, 피부병변 등이 주요 증상이다. 이 같은 증상은 동시에 나타나거나 수년에 거쳐 단계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매우 다양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일반적으로 구강궤양이 가장 먼저 발생한다. 이 증상이 발생한 환자의 70%는 외음부궤양과 함께 다리피부에 압통을 동반한 결절홍반 또는 모낭염이 생겼다 없어지는 게 반복되기도 한다.

베체트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염의 일종이기 때문에 피부뿐만 아니라 혈관이 지나는 곳 어디든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외음부 염증 발생 시 비뇨기와 생식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드물지만 관절, 위장관, 심장, 폐 등의 장기에 침범해 치명적인 후유증을 초래할 수도 있다. 안구 포도막염에 걸리면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국내 2만명 이하의 유병률을 보이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며 발병원인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진단은 베체트병의 다양한 증상과 징후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눈에 보이는 궤양 및 피부병변을 포함한 안구염증, 초과민성 반응여부 확인 등 종합적인 판단을 근거로 진단한다. 이 병의 검사에 있어 혈액검사는 염증활성 정도나 합병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이며 혈액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어렵다.

이 병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으며 젊다고 해서 방심할 수 없다.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충분한 숙면을 통해 휴식을 취하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영양가 높은 음식이나 비타민을 섭취하는 게 좋다. 또 과로와 스트레스를 철저히 관리해 면역체계에 교란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면역성 질환은 원인이 불분명해 치료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 대부분이지만 결코 불치병은 아니다. 이 병은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병증이 아니며 상태가 호전되고 완화되는 것을 반복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다.

김재훈 고대 구로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베체트병은 혈관염으로서 다양한 부위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고 그 증상들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며 “반복적인 구강궤양이 쉽게 낫지 않고 재발한다면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신 관련기사]
‘아모잘탄’ 임상 4상, 대한고혈압학회 우수논문 선정
산림과학원, 버섯 ‘복령’서 폐암 항암물질 발견
UAE 샤르자대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 진료 시작
LG화학, 미국 큐바이오파마와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옻나무 추출물’ 췌장암 억제효과 확인
서울대치과병원, 턱관절장애 환자 최근 5년간 24% 증가

손세준 기자 smileson@healtho.co.kr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목록

[ 관련 질환정보 ]

[ 관련 식품정보 ]



메디컬 리스트
건강365레이더
생활건강
치료법
병원뉴스
의료계 동정
보건정책
학술
치과
한의학
의료산업
의료기기
건강강좌
건강신간
학회·학술행사
임상시험
호산과 함께 하는 키즈&맘
건강관절·척추만들기 프로젝트
윌스기념병원 최종심의버젼.gif
한국에자이.jpg
헬스오배너_최종.gif
자생한방병원226x100.jpg
서울시립보라매병원.jpg
휴온스 226x100.jpg
녹십자셀_배너.gif
20151106102817-2JLWV.gif
320121012_samsung.jpg
연세바른병원 150122 226x100.jpg
헬스오_226x100.jpg
창원힘찬병원.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