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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운동’ 지방보다 근육 먼저 빠져 다이어트 효과 감소
입력일 2018-08-02 17:05:31 l 수정일 2018-08-03 07:04:18
운동 1시간 전 바나나·우유·요거트 섭취 도움 … 최대심박수 75% 유지

허벅지 안쪽 살 등 부분비만이 고민이라면 해당 부위의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내는 비만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30대 여성 A씨는 달력을 확인하고 초조해졌다. 다이어트나 지방흡입 등의 비만시술로 날씬해진 친구들과 괌으로 ‘늦캉스(늦게 떠나는 바캉스)’를 가기로 했던 것이다. 급한 마음에 헬스 이용권을 끊어 운동에 열을 올렸지만 좀처럼 체중이 줄지 않았다. 운동량이 부족해 살이 안 빠진다고 생각한 그녀는 운동 시간을 한 시간 더 늘렸지만 야속하게도 체중계 바늘은 그대로다.


운동으로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로 ‘운동량 부족’만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비만 전문가들은 잘못된 운동법이 운동효과를 떨어뜨려 체중 감량을 더디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운동 효과를 높이려면 목에 손을 대보거나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심박수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운동 중 심박수는 최대심박수의 75% 정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최대심박수는 숫자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수치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공복 운동’도 운동 효과를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손보드리 비만클리닉 365mc 강남본점 대표원장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운동하면 지방보다 근육이 더 많이 빠지고, 근육이 소실되면 열량 소모량이 줄어든다”며 “퇴근이나 기상 후에 운동할 때 음식을 챙겨 먹을 시간이 없다면 최소 한 시간 전에 바나나, 우유, 요거트 등 가벼운 음식을 챙겨먹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운동만으로 원하는 몸매를 얻으려면 오랜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허벅지 안쪽 살, 팔 바깥쪽 살 등 군살은 옷맵시를 망치는 주범이지만 운동만으로는 쉽게 빠지지 않는다. 부분비만이 고민이라면 해당 부위의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내는 지방흡입으로 사이즈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손 대표원장은 “지방흡입주사인 람스(LAMS)는 문제가 되는 부위를 국소마취한 뒤 특수주사기로 지방세포를 뽑아내는 최소절개 시술”이라며 “1회 시술만으로도 체형이 교정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압박복을 입을 필요가 없어 간편함을 선호하는 고객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치료로 과도하게 축적된 피하지방을 제거한 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내장지방을 줄이고 탄탄하면서 슬림한 몸매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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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기자 supersta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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