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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3분기 매출액 655억 달성 ... 전년 대비 38% 증가
입력일 2020-11-16 17:58:35
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영업익 1277억 … 전년비 500% 증가

셀트리온제약 로고

셀트리온제약은 16일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54억9000만원, 영업이익 58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40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6.4%, 95.6%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562억7000만원, 누적 영업이익은 159억8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4%, 68.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고른 매출 확대와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케미컬의약품 선전을 꼽았다. 이와 함께 국내 케미컬의약품의 꾸준한 성장이 실적 상승을 도왔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7월부터 글로벌 조달시장으로 공급을 시작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이 빠르게 공급량을 늘리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CT-G7은 셀트리온에서 자체 개발한 HIV 치료제로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3개 성분으로 구성된 개량신약이다. 해당 제품은 셀트리온제약에서 상업생산에 들어간 전략적 글로벌 판매용 케미컬의약품의 하나로 셀트리온을 통해 국제조달기구에서 지정하는 국가로 공급되고 있다.
 
성장세를 함께 이끈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 3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바이오시밀러 3분기 전체 매출은 약 14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46.6%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연말까지 기존 판매 중인 국내 의약품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글로벌 케미컬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도 집중해 상업생산 품목을 최대 6품목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매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 시장으로 공급되는 제품이 본격적으로 매출을 내기 시작하면서 외형과 내실 모두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제약이 확보한 글로벌 스탠다드 생산시설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생산 품목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초부터 진행 중인 원가경쟁력 강화와 고정비 절감을 위한 자체 노력을 통해 이익률 향상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영업익 1277억 … 전년비 500% 증가

셀트리온헬스케어 로고 ©헬스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634억원, 영업이익 127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64%, 50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역시 28%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2406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 1조1009억원을 일찌감치 뛰어 넘었다. 회사 측은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제품의 유럽 내 안정적인 처방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빠르게 처방이 확대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손꼽히는 트룩시마는 미국 출시 11개월만인 지난 9월 시장점유율 20.4%를 달성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제품 경쟁력과 더불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북미 지역 파트너사인 테바(TEVA)의 마케팅 및 유통 전략의 시너지가 발휘된 결과로 평가된다.
 
아시아, 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의 꾸준한 매출 증가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동사의 사업은 주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아시아, 중남미 지역은 제약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으로,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허쥬마는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유방암 3주 요법 허가 이후 1년 만인 올 3분기에 시장점유율 39%(아이큐비아 기준)를 달성했으며, 허쥬마 출시 이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먼저 시장에 진출한 램시마의 점유율도 빠르게 상승 중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 7월 전체 적응증에 대해 유럽의약청(EMA) 허가를 획득한 램시마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역시 유럽 출시국을 확대하고 있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제제 중 유일한 SC제형으로 램시마와 함께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우려 없이 집에서 자가투여가 가능한 점 등이 처방 확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시장 규모가 큰 미국, 유럽에서의 처방 확대뿐 아니라 제약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중남미 등 다른 글로벌 지역에서의 제품 판매가 늘면서 3분기 누적 매출 1조2000억원 돌파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며 “본격적인 유럽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는 램시마SC를 비롯해 현재 유럽에서 허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CT-P17’(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등 후속 제품 준비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달성해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soohyun89@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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