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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베링거인겔하임 기술수출 폐질환 신약 권리 반환
입력일 2020-11-10 15:43:18
‘BBT-877’ 잠재적 독성 우려 … FDA와 협의해 후기 임상 개시 예정

브릿지바이오 로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해 7월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이 자사에서 도입한 폐섬유증 신약후보물질 ‘BBT-877’의 권리를 모두 반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반환이 BBT-877의 잠재적 독성 우려에 관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올해 8월에는 베링거인겔하임의 내부 방침에 따라 유전자 조작 실험동물 대상 독성시험 기준이 추가되자 임상 2상 진입이 최대 2023년 상반기까지 늦춰지기도 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지난 1년 4개월간의 개발 자료를 넘겨받아 이후 단계를 이끌게 된다.

지난해 수령한 계약금과 중도금 약 4500만유로(한화 약 600억원)를 비롯해 임상 시료의 생산 협력에 따라 발생한 매출은 반환 의무가 없다. 또 그간 진행한 개발자료, 실험 데이터와 임상 시료는 모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로 반환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자체적으로 보충 연구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비정례회의 등을 통한 후기 임상 개시를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BBT-877의 후속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고 말했다.

김신혜 기자 ksh@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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