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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인제대, 약물 전달 기술 개발 MOU 체결
입력일 2020-06-29 17:23:21
신개념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 … 산업자원부 '바이오 산업 핵심 기술 개발 사업‘ 국책과제 선정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왼쪽)과 홍승철 인제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장이 지난 29일 서울시 성동구 대원제약 해금홀에서 ‘고효율 약물전달 기술개발 MOU’를 체결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인제대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과 ‘고효율 약물 전달 기술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0년 바이오 산업 핵심 기술 개발 사업’ 분야의 ‘콘택트렌즈를 이용한 고효율 약물 전달 기술 개발’ 신규 국책 과제로 선정됐으며 5년간 정부 지원을 받으며 제품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 날 대원제약 해금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 최태홍 사장, 손세일 중앙연구소장, 홍승철 인제대 LINC+ 사업단장, 최두형 교수, 정옥찬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양사는 의약품과 디바이스(device)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 개발로 콘텍트렌즈 적용 신개념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개발한다. 콘택트렌즈 내에 약물이 주입돼 있어 눈에 착용하기만 하면 렌즈로부터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원리다.

기존 점안액은 80% 가량이 눈물에 의해 소실돼 약효가 온전히 발휘되기 어려웠다. 반면 렌즈는 약효가 90% 이상 발휘되며 착용 중 지속적으로 서서히 방출됨으로써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수시로 점안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눈에 직접 주사해야 하는 주사제 약물은 통증이나 거부감 등이 크지만 콘택트렌즈로 대체하면 이같은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된다.

양사는 향후 눈에 직접 주사하는 바이오의약품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백승열 부회장은 “인제대의 고효율 약물 전달 기술과 대원제약의 개발 경험이 접목된 신규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승철 단장은 “이번공동 연구를 통해 대원제약과 인제대의 연구 역량이 총 집결되어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신혜 기자 ksh@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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