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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제약, 말라리아치료제 ‘풀라닐정’ 해외기업 수출 요청
입력일 2020-03-24 19:57:02 l 수정일 2020-03-24 19:57:09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준비 중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성분 … 수출용 100·200mg 품목 보유

레고켐바이오가 최대주주로 있는 레고켐제약의 말라리아치료제 ‘풀라닐정’(성분명 하이드록시클로로퀸, Hydroxychloroquine)이 주목받고 있다. 이 약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클로로퀸(chloroquine)에 대한 임상시험을 요구하면서 관심이 높아졌다. 이 회사는 이 약에 대한 해외 수출상담이 집중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돼 있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성분을 가진 21개 품목 중 내수용은 17개, 수출용은 4개로 레고켐제약은 100㎎, 200㎎ 두 함량의 수출용 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1934년 독일 바이엘사가 말라리아 감염 예방 및 치료제로 개발한 클로로퀸 계열 약물이다.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된 의약품이지만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전신성 홍반성 낭창(루프스, Lupus)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클로로퀸은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 코로나19 펜데믹 사태에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로 의료 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손세준 기자 smileson@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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