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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ITC, 메디톡스에 영업비밀 소명 내려”
입력일 2019-07-15 14:40:33 l 수정일 2019-07-15 14:42:31
ITC, 메디톡스·엘러간에 관련 자료제출 요청 … 국내 포자감정·미국 소송 등서 판가름 예상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 엘러간이 제소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에서 유리한 재판부 명령을 이끌어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일(현지시각) ITC 재판부는 메디톡스에게 ‘대웅제약이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메디톡스의 영업비밀(trade secrets)이 무엇인지’를 오는 16일까지 밝힐 것을 명령했다. 대웅 측은 메디톡스 측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주장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웅은 메디톡스에게 영업비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고 ITC는 메디톡스의 반대의견 제시에도 불구하고 ITC명령문(Order No.17)을 보내 메디톡스에게 소명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지난 2일 ITC 재판부는 대웅제약의 요청을 받아들여 엘러간에도 자료제출을 명령했다. ITC 명령문(Order No.16)에 따르면 재판부는 배치기록(batch record), 특성보고서(characterization report), 허가신청서(BLA)를 비롯한 과거부터 현재까지 엘러간의 보톡스 제조 공정을 보여주는 자료와 엘러간의 홀A하이퍼(Hall-A hyper) 균주가 포자를 형성하는지 여부를 실험결과와 함께 15일까지 제출하라고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요청한 사항을 ITC 재판부가 받아들여 유리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현재 국내 민사소송에서 진행 중인 균주의 포자감정과 미국 ITC 소송으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세준 기자 smileson@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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