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365레이더
HOME > 뉴스 > 건강365레이더
목이물감·흉통 등 위식도역류질환 증상, 남성보다 여성이 심해
입력일 2018-07-04 15:15:02 l 수정일 2018-07-04 15:53:58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팀 연구 … 성별따라 발생기전 차이, 수면·식이장애 겹쳐 삶의질 급감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최근 성별에 따라 질환의 증상이나 약물효과 등이 크게 차이나므로 질병 진단 및 치료에 성별 차를 고려해애야 한다는 ‘성차의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나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김진주 경상대병원 교수팀은 위식도역류질환의 발생 기전이 성별에 따라 다르며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서 가슴쓰림, 목이물감, 우울감이 흔하게 나타나 삶의 질이 더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4일 발표했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액과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를 손상시켜 가슴쓰림 등 각종 불편한 증상이 동반되는 질환이다. 동양권보다 서양에서 흔한 질환이었지만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비만 인구가 늘면서 국내 유병률이 10%까지 상승했다.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질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식도점막이 헐어 있는 역류성식도염과 식도 손상이 동반되지 않는 비미란성 역류질환으로 나뉜다. 국내에선 비미란성 역류질환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여성에서 많이 발견된다. 반면 역류성식도염은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류성식도염이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세포와 세포 사이의 틈을 막아주는 밀착연접 관련 단백질 발현을 활성화해 식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김나영 교수팀은 성별로 밀착연접 관련 단백질 발현 정도와 임상 증상의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 역류성식도염 환자 45명, 비미란성 역류질환 환자 14명, 건강한 자원자 16명의 내시경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남성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건강한 남성보다 밀착연접 관련 단백질 수치가 낮았다. 하지만 여성 역류성식도염 환자는 단백질 발현에 변화가 없어 발생 기전이 남성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슴쓰림, 위산역류, 흉통 등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느끼는 환자 비율은 여성이 86.4%로 남성(56.5%)보다 훨씬 높았다. 특히 목 이물감을 호소하는 비율은 남성이 28.6%에 그친 것에 반해 여성은 100%에 달했다. 게다가 여성 환자는 수면장애와 식이장애까지 겹치는 경우가 많아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나영 교수는 “이번 연구로 남녀의 역류성식도염 발생 기전이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며 “여성 환자는 남성과 달리 위식도역류질환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어 의료진은 이같은 성별 차이를 치료 방침에 적극 반영해 환자 맞춤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가 발생하는 학술지 ‘장과 간(Gut and Liver)’ 7월호에 게재됐다.

[최신 관련기사]
GSK컨슈머헬스케어, 신제품 ‘테라플루 콜드앤코프(Cold & Cough)’ 출시
설문조사로 보는 ‘치매인식’ 당신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보령제약, 경영 및 연구·생산대표 선임
제살깎는 4가백신 경쟁 … 정말 효과적인가요?
한림대 성심병원·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당뇨병 환자, 복약순응도에 따라 사망률 최대 45%

박정환 기자 superstar@viva100.com
당사의 허락 없이 본 글과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목록

[ 관련 질환정보 ]

[ 관련 식품정보 ]



메디컬 리스트
건강365레이더
생활건강
치료법
병원뉴스
의료계 동정
보건정책
학술
치과
한의학
의료산업
의료기기
건강강좌
건강신간
학회·학술행사
임상시험
호산과 함께 하는 키즈&맘
건강관절·척추만들기 프로젝트
윌스기념병원 최종심의버젼.gif
한국에자이.jpg
헬스오배너_최종.gif
자생한방병원226x100.jpg
서울시립보라매병원.jpg
휴온스 226x100.jpg
녹십자셀_배너.gif
20151106102817-2JLWV.gif
320121012_samsung.jpg
연세바른병원 150122 226x100.jpg
헬스오_226x100.jpg
창원힘찬병원.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