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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과잉진료 옛말? 5년새 수술 줄어 … 건수 1위는 백내장수술
입력일 2017-11-30 19:04:16 l 수정일 2017-11-30 19:11:24
1년간 진료비 최다 척추수술 5807만원 … 심장수술 건당 2695만원, 가장 비싸

주요 수술 건당 진료비 추이

갑상선암 과잉진료 및 수술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히려 갑상선수술 건수는 감소했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 또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은 백내장수술, 건당 진료비가 가장 비싼 것은 심장수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주요수술통계연보’를 29일 발간했다.

국내에서 자주 시행되는 33개 주요 수술 건수는 2011년 165만7000건에서 2016년 179만4000건으로 5년 동안 연평균 1.6% 증가했다. 이 중 내시경 및 경피적 담도수술의 연평균 증감률이 7.8%로 가장 높았고 슬관절치환술(6.4%), 담낭절제술(6.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증감률이 낮은 수술은 갑상선수술(-8.0%), 치핵수술(-2.7%), 자궁절제술(-2.1%) 순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수술건수는 백내장수술이 9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왕절개수술이 652건, 치핵수술이 381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세 개 수술의 인구 10만명당 수술건수는 2011년 3254건에서 2016년 3431건으로 연평균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33개 주요수술 진료비용(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항목으로 비급여 제외)은 3조7278억원에서 4조9251억원으로 연평균 5.7% 늘었다.
한해 동안 진료비용이 가장 높은 수술은 일반척추수술(5807억원), 슬관절치환술(5246억원), 스텐트삽입술(5010억원) 순이었다.

건당 진료비가 높은 항목은 심장수술이 2695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관상동맥우회수술(2657만원), 뇌기저부수술(147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심혈관 및 뇌혈관수술 같은 고난도 수술의 진료비가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
반대로 건당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수술(91만원), 백내장수술(95만원), 편도절제술(105만원) 순이었다.

수술 건당 입원일수는 2011년부터 연평균 1.0%씩 꾸준히 감소했다. 2016년 기준 건당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슬관절치환술(21.1일), 고관절치환술(20.4일), 뇌기저부수술(20.4일)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원일수가 짧은 수술은 백내장수술(1.2일), 정맥류 결찰 및 제거수술(2.2일), 치핵수술(2.8일)이었다.

연령대별로 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질환이 달랐다. 9세 이하에서는 편도절제술, 서혜 및 대퇴 허니아수술, 충수절제술 순으로 많았다.
10대에선 충수절제술과 내시경하 부비동수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과 치핵수술, 40대는 치핵수술이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수술이 두드러지게 많았고, 6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수술에 이어 일반척추수술, 슬관절치환술, 고관절치환술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이번 통계결과 전체 수술건수의 23.8%(42만6402건)은 환자의 거주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이뤄졌다. 타 지역 수술 비율이 높은 항목은 뇌기저부수술(63.9%), 순열 및 구개열수술(61.0%), 심장 카테터삽입술(59.2%) 순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환자 거주지역 내 수술비율이 높은 수술은 충수절제술(85.8%), 치핵수술(84.0%), 제왕절개수술(82.9%) 등이 대표적이었다.

의료기관 종별 수술 건수는 전체수술 179만4000건 중 의원이 63만5000건(35.4%), 병원 39만7000건(22.1%), 종합병원 39만건(21.8%), 상급종합병원은 37만1000건(20.7%) 순으로 나타났다.
수술 점유율의 연평균 증감률은 병원(1.8%), 상급종합병원(1.0%), 종합병원(-0.2%), 의원(-1.5%) 순으로 병원급 이상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총 수술건수 1위인 백내장수술을 제외하면 상급종합병원급에서는 담낭절제술(3만1000건)·스텐트삽입술(2만9000건)·간색전술(2만8000건), 의원급에서는 치핵수술(12만5000건), 제왕절개수술(6만건), 내시경하 부비동수술(2만5000건) 순으로 수술 건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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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기자 supersta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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