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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동탄성심병원 ‘2019년 응급의료기관평가’ 5개 부분 1위 … 비결은?
입력일 2020-03-31 20:37:14
중증환자 재실시간 2.58시간, 평가 1위 … ‘화학사고 응급의료 대응교육’ 국가표준 지정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의 ‘2019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안전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전체 6개 부문 중 5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환자가 많은 응급실일수록 전문의 진료 및 처치가 늦어져 대기시간이 길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통념과 달리 실제 응급실 대기시간은 환자 수보다 응급실 진료시스템의 영향이 더 크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연간 환자수가 8만명 이상으로 전국 10위 안에 들 만큼 많지만 전국에서 가장 신속하게 응급환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개원 초기부터 유지해온 24시간 전문의 중심의 진료시스템 덕분이다. 기존의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위주로 운영돼 온 응급실 관행을 거부하고, 응급실 전담 전문의가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응급실 전담 전문의는 응급의학과 교수 10명, 소아청소년과 교수 2명, 내과 교수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응급환자가 많은 소아청소년과와 내과 전문의를 배치한 게 응급실 재실시간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8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 진료율 평가가 89%로 나타났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연간 응급실 환자 수가 2018년에 7만5000명, 2019년에 8만명을 넘어섰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환자수이다.

그럼에도 2018년과 2019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중증상병 환자의 응급실 재실시간이 2.58시간으로 전국에서 가장 짧게 나타났다. 응급실에서 진료 및 처치를 받은 뒤 중환자실로 이송되거나 퇴원하기까지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경증 환자를 포함하면 평균 재실시간은 더욱 짧아진다. 최근 한 달간 분석한 결과 응급의료센터를 찾은 전체 환자의 평균 재실시간은 1시간 36분이다. 응급의료센터에서 당직의에게 호출 후 당직의가 진료를 보는 데까지 소요된 시간은 15분 내외였다.

화학물질을 다루는 기업들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비 매뉴얼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학사고로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종사자 및 의료진 대응 지침을 정리한 이 곳의 ‘화학사고 응급의료 대응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국가표준 교육프로그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 3개의 음압격리실, 선별진료소, 감염 환자 분류 시스템 등을 갖추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의 원내감염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의 ‘2019년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안전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전체 6개 부문 중 5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왕순주 센터장은 “전문의 진료를 받기까지 한참 기다려야 하는 게 국내 응급실의 현실” 이라며 “전문의 위주의 진료시스템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실현시킨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의 사례는 국내 응급의료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모범적인 예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200@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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