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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폐렴구균백신 美 임상 2상 신청
입력일 2020-03-30 19:13:00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개발한 차세대 단백접합백신 … 지난해 마일스톤 1100만달러 수령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전경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미국 내 임상 1상을 마무리하고 2상을 시작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의 모기업인 SK케미칼은 2014년 사노피파스퇴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의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연구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말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100만달러(약 133억원)를 받았다.

양사가 개발하는 폐렴구균백신은 폐렴을 유발하는 병원균 표면 다당체에 특정 단백질을 결합해 만드는 단백접합백신이다. 단백접합 방식은 지금까지 개발된 폐렴구균백신 중 가장 높은 예방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앨리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2017년 글로벌 매출이 약 63억달러(7조 6000억원)에 이른다. 2025년까지 90억달러(약 11조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백신이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돼 점차 성공에 다가서고 있다”며 “아직 2상, 3상 등이 남아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손세준 기자 smileson@health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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