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백과
HOME > 가정의학백과
간암
정의

간암(肝癌 Liver Cancer)은 뚜렷한 이유 없이 생기는 원발성 간암과 다른 장기에 생긴 암이 전이돼 생기는 속발성(전이성) 간암으로 나뉜다.
원발성 간암은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간세포암이 70%, 담관세포에서 기원하는 담관세포암이 20%, 이밖에 간세포 및 담관세포에서 유래한 병합종, 간모세포종과 혈관 등 기타 조직에서 발생하는 것이 10%를 차지한다. 이들은 그 종류에 따라 치료 원칙 및 예후에 많은 차이가 있다. 대개 간암이라 일컫는 것은 원발성 간세포암종이다.
보건복지가족부의 2001~2005년 암 생존율 통계 자료에 따르면 간암의 5년 생존율은 18.9%에 불과하다. 다른 암에 비해 간세포암종의 예후가 나쁜 원인으로는 간암세포가 조기에 혈관을 통해 널리 뻗어나가고 성장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종양생물학적 특성을 띠기 때문이다. 둘째, 대부분의 간세포암종이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동반하고 있어 적극적 암 치료에 장애가 된다는 점이다. 셋째, 대부분 간암이 특이 증세가 없어 주기적 검사를 시행하지 않으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근치적 치료가 어렵다는 문제이다.

간암의 종류 

병리학적으로 간세포암종, 담관상피암종, 간모세포종, 혈관육종 등 다양한 종류의 원발성 간암이 있다. 간세포, 담관세포 중 어디에서 기원하였는가에 따라 크게 간세포암종, 담관세포암종으로 나뉜다.

원인

간세포암의 발병수준과 간염 바이러스 보유율은 비례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율과 높은 관련성을 보인다.
간암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 B형, C형, D형 간염바이러스가 감염자의 상처 부위를 통해 몸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1) B형 간염 바이러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간암 환자의 약75%가 B형간염바이러스(HBV) 보유자다. 대만의 한 보고에 따르면 HBV 보균자는 비보균자에 비해 간세포암 발생의 위험도가 약 200배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바이러스의 증식 속도가 빠른 경우, 즉 혈청 HBV e항원이나 HBV-DNA가 양성인 경우, 이들 중 연령이 높거나 간경변증이 있을 때 간암이 더 잘 생긴다. 남자, C형간염바이러스(HCV) 중복감염, 음주 등의 조건도 간암의 위험을 높인다. 이들은 반드시 정기적인 선별검사를 통해 간세포암 발생 여부를 검사해야 한다.
1980년대 초에 B형간염예방백신이 개발돼 접종이 시작된 후 간세포암 발생이 줄어들고 있다. 한국 성인에서 HBV 보균자는 3% 이내, 10세 이하의 연령층에서는 1% 미만으로 줄어들고 있다. 향후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발생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 C형 간염 바이러스
앞으로 B형간염에 의한 간세포암 발생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C형간염은 C형간염바이러스(HCV) 예방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좀처럼 감소하지 않을 전망이다. 대체적으로 HCV는 HBV와 달리 간경변증을 거쳐 간세포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코올, 흡연, 비만 등 간을 괴롭히는 동반 위험인자가 쉽게 감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HCV에 의한 간세포암이 가까운 시일 내에 현격히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3) 만성 간질환
알코올성 간염과 모든 원인의 간경변증(간경화)이 간암 발생을 일으킬 수 있다. 간경변증은 원인에 상관없이 간암의 가장 주요한 위험인자다. 간염바이러스와 연관된 간경변증이 아니더라도 알코올, 버드-키아리증후군(Budd-Chiari’s syndrome 간정맥과 인근 합류부의 하대정맥 등이 폐색된 병변), 약물이나 심장질환 등 간경변증을 일으키는 거의 대부분의 원인들이 결국에는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 모든 간경변증 환자는 간암의 고위험군이므로 간암의 발생에 대한 철처히 추적관찰해야 한다.

(4) 아플라톡신B1
부패된 땅콩이나 옥수수 등에 생기는 아스퍼길루스라는 곰팡이에 존재하는 아플라톡신B1이라는 발암물질(주로 서구에 많음)을 섭취했을 경우에도 간암이 생길 수 있다.

(5) 알코올
음주는 간암의 강력한 유발원이며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알코올을 1급 발암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간경화를 유발해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다. 또 음주자가 흡연하는 경우 암 발생 위험은 더욱 커진다. 알코올은 특히 C형간염바이러스(HCV) 감염자에서 간암 발생률을 높이며 B형간염바이러스(HBV) 보유자에서도 간암 발생을 앞당긴다.

(6) 흡연
흡연 역시 간암의 강력한 유발원인 중 하나이다. 흡연을 하면 담배연기는 폐로 흡수돼 각종 유해물질이 간을 포함한 전신으로 퍼져 대사되기 때문이다. IARC는 흡연을 간암의 1급 발암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흡연자가 음주도 하면 간암 발생 위험은 더욱 증가한다.

(7) 비만과 당뇨
비만은 간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간암 발생에 미치는 위험은 비만과 관련된 인슐린저항성이 발암과정을 촉진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된다. 특히 특발성 간경변증이나 만성 감염과 같은 전구질환(발병의 빌미가 되는 질환)이 있는 경우에 과체중과 비만으로 인한 간암 발생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비만할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간암 발생 위험도는 약 2배에 달한다.
또 다른 이유로 당뇨병 환자의 50~55%, 비만 환자의 약75%가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을 동반하기 때문에 간암의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알코올이 아닌 원인으로 발생하는 지방간으로 혈액의 원활하지 못한 순환이나 혈액 속 다량의 중성지방이 간에 쌓이면서 일어난다.

(8) 대사성 질환들
혈색소증, 티로신혈증(Tyrosinemia), 만발 피부포르피린증(Porphyria Cutanea Tarda), 고시트룰린혈증(Hypercitrullinemia), 알파-1-항트립신결핍증 등 특정질환 환자들에서 간세포암의 발생이 높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윌슨병, 당원축적병 등도 간세포암 발생의 위험인자로 밝혀졌으나 그 위험도는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다.

(9) 간세포암 환자의 가족력
집안에 간세포암 환자가 있는 가족력도 간암 발생의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어떤 발생 기전이 작용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소인, 환경적 인자들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히 설명하기는 어렵다.

증상
▷ 초기간암의 증상은 거의 없고 서서히 발생되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말기 암으로 진행된 것이 대부분이다.
▷ 오른쪽 상복부에 둔한 통증이 있을 경우세포가 자라면 간을 둘러싼 막이 늘어나 신경을 자극하므로 오른쪽 늑골 아랫부분이나 명치부근, 혹은 오른쪽 상복부쪽에 지속적이고 둔한 통증을 느낀다. 때로는 밤에 오른쪽간부위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예민한 순간적인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갑자기 움직이거나 특정체위 시에 심해질 수 있고 드물게 오른쪽 어깨부위에 둔통을 느낄 수 도 있다.
▷ 배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부은 듯한 경우배가 무겁고 부은 듯한 느낌, 복부팽만감이 계속되는 경우 간암의 초기 증상일지도 모른다.
▷ 발열이 있는 경우불규칙하고 간헐적으로 열이 나는 경우도 많다. 37~38도의 미열에서부터 39도 이상의 고열을 보이기도 하여 때로는 세균에 의한 염증성 발열과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 구역질이나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간 기능에 가벼운 이상이 있는 경우 나타나는 증상이며 간암의 초기에도 이와 같은 예를 보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가라앉지 않고 증상이 계속될 때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 설사 및 변비를 할 경우음식물의 지방분을 소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담즙의 분비가 암으로 인해 장애를 받으면 소화 불량이 생기면서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난다.
▷ 무기력 및 피로감이 느껴질 경우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무기력하고 심한 피로감이 있다면 간기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간암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다.
▷ 체중이 갑자기 감소할 경우암의 공통된 증상으로 만성 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고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간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 간이 비대해진 경우진행된 간암의 흔한 증상이나 간암의 발생 양상에 따라 간 비대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 황달과 빈혈이 나타나는 경우진행된 간암에 흔히 동반되는 증상으로 이는 간경변이 심할 때에도 나타난다.
▷ 복강내 출혈이 생기는 경우간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때 첫 증상으로서 간이 파열되어 출혈이 생기고 급성 복증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환자는 배가 부르고 얼굴이 창백해지며 갑작스러운 쇼크에 빠져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하게 된다. 이럴 때는 간 동맥 결찰을 위한 응급 수술을 요한다.
▷ 복부 내 종양이 만져지는 경우
진단

간암 병기(Modified UICC)

병기

T

N

M

T1

N0

M0

T2

N0

M0

T3

N0

M0

ⅣA

T4

N0

M0

 

T1~3

N1

M0

ⅣB

T1~4

N0~N1

M1


간암의T병기.png

암 병기 진단표는 ▶▶ 건강상식 참고


우리나라에서 간세포암종의 원인은 B형간염바이러스, C형간염바이러스, 알코올 등에 의한 만성간염 및 간경변증이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대부분의 진단은 이들 고위험군(B형간염바이러스 양성, C형간염바이러스 양성, 간경변증)을 1차적인 대상으로 한다.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에서 간세포암종 감시검사의 이상(복부 초음파에 결절이 보일 때)이 나타날 경우 몇 가지 검사를 더 진행한다. 혈청알파태아단백질(Alpha-Fetoprotein, AFP)이 200 ng/㎖ 이상일 경우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혈관조영술 등의 영상 검사법 중 한 가지 검사를 실시하고, 알파태아단백이 200 ng/㎖ 미만인 경우 영상 검사법 중 두 가지 검사를 한다.
이 같은 선별·감시 검사에서 간세포암종이 의심되는 경우, 혈청 알파태아단백검사를 재확인하고, B형간염바이러스 상태와 C형간염바이러스 상태를 파악해야 하며, 문진을 통해 알코올 섭취 양과기간, 독성 간염 동반 유무, 기타 간세포암종과 관련될 수 있는 인자 등을 파악해야 한다. 이들 방법을 동원한 검사에서 진단이 되지 않는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1) 혈청학적 검사

▷ 알파 태아 단백
혈청알파태아단백(Alpha-Fetoprotein, AFP)은 간세포암의 혈청표지자(종양표지자)로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검사이다. AFP은 출생 후에는 사라지게 되므로 성인에게서 AFP의 증가는 간세포의 퇴행분화(dedifferentiation)를 의미하며 대부분의 경우 간세포암의 발생 시 나타난다.
정상범위는 20ng/㎖ 이하이고 400ng/㎖ 이상의 AFP 상승은 간세포암의 존재 가능성(혹은 흔하지 않은 고환의 기형암종)을 강하게 시사하며 간염에서와 같은 간세포의 재생 시 나타날 수 있다. 단 임신 중이거나 배세포종양(胚細胞腫瘍 Germ Cell Tumor) 혹은 위암의 간전이가 있을 때는 이 표지자의 혈청치가 상승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급만성 간질환 환자들에서 간세포가 재생할 때 역시 이 값의 비특이적으로 상승하므로 혈청 AFT치의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간세포암 환자중 혈청 AFP치가 비정상 범위에 있는 환자는 약 70% 정도이며, 소간암 환자들의 경우 3분의 2에서 200ng/㎖ 이하를 나타내 혈청 AFP의 절대치만으로 간세포암을 선별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 혈청 생화학적 검사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경과를 추적하는 도중 설명할 수 없는 혈청빌리루빈, 혈청트랜스아미나제(ALT 및 APT) 혹은 감마글루타밀트란스펩티다제(γ-GTP)치의 상승이 있을 때 간세포암의 발생을 의심할 수 있다.

▷ 기타 종양 표지자
혈청 AFP 수치가 높지 않은 경우 des-gamma-carboxy prothrombin(DCP) 또는 protein induced by vitamin K absence-II(PIVKA II), 페리틴(Ferritin), 보체 등 다른 종양표지자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2) 초음파검사
간염 보균자들의 간암 선별검사로 보통 초음파검사를 혈청 AFP치와 함께 사용한다. 숙련된 검사자의 경우 소간암의 약80%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종양의 상태와 크기, 위치, 유형에 따라 간세포암을 찾아내기 힘든 경우도 때때로 있다. 혈액 검사나 소견에 의해 간세포암의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초음파 검사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다른 검사법들을 동원해 이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3) 영상검사
초음파 검사를 보완하거나 간내 결절의 감별진단을 위해 여러 가지 영상 진단법들이 이용된다. 역동적CT스캔(Dynamic CT), 간혈관조영술, CT동문맥조영술, 리피오돌 CT스캔, 역동적 MRI(Dynamic MRI), 핵의학적혈관종영상검사 등이 대표적인 검사법이다. 이들 검사법은  잘 드러나지 않는 불현성의 간세포암을 종종 발견할 수 있지만 스캔검사는 결과 해석이 용이하지 않아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에서는 유용성이 떨어진다. 간의 혈관조영술은 종종 암의 특징적인 혈관 양상을 잘 드러내보이므로 간암이 강력히 의심되는 환자를 진단하는 목적으로 쓸 수 있다.

▷ 영상검사의 의미
영상적 진단은 발견된 병변 크기를 고려해야 한다. 이는 간세포암종 발생이 재생결절, 이형성 결절, 조기 간세포암종, 소간세포암종, 진행성 간세포암종의 다단계 형태로 진행되고, 이에 따라 크기 또한 점차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간세포암종의 크기가 2㎝ 이상으로 성장하면 조직학적 분화도는 나빠지고, 이에 따라 종양의 혈관상도 동맥이 발달하게 되어 특징적으로 동맥기 과혈관상을 갖게 된다. 종양의 악성 분화도가 점차 심화되어 가면 그 종양 혈관상은 동맥이 풍부해지고, 문맥혈류는 거의 소실돼 간세포암종에 특징적인 형태를 나타내게 된다.

(4) 세포조직학 검사
간 조직 검사로 암세포를 증명했을 때 암을 확진할 수 있으므로 가장 명백한 방법이다. 많은 경우에 초음파 유도하에 세침흡입세포검사(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 세침흡입생검(fine needle aspiration biopsy), 침핵생검(needle core biopsy) 등의 침생검술을 이용해 간세포암을 진단하게 된다. 간세포암종이 간경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간기능 저하에 따라 출혈이 생기거나 복수 등으로 인해 조직검사가 어려울 수 있고 암 전파의 위험성, 종양 표적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실제로 조직검사가 시행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간세포암종 진단 민감도(sensitivity)는 67~93%로 다양하며 2㎝ 이하의 소간세포암종의 경우 그 민감도는 더 떨어진다. 또 검사 시 정확하게 종양세포 표본을 잡아내는 것(targeting) 자체가 어려운 경우까지 포함된다면 민감도는 더욱 떨어질 수 있다.

간암과 감별이 필요한 질환

- 재생 결절, 간혈관종, 간낭종, 간세포 선종, 선종성 과증식증, 국소성 결절성 과증식증, 결절성 재생성 과증식증, 국소적 지방침착, 염증성 가성종양, 담관암, 간아세포종, 각종 육종, 전이암, 기타(담관 선종, 담낭 선종, 지방종, 가오종, 평활근종, 섬유종, 점액종, 혈관내피종)

역학통계

 

간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빈도, 2009년 간암 발생건수 전체

조직학적 형태 Histological group

발생건수 cases

%

1. 암종(Carcinoma)

15,347

96.3

1.1 간세포성 암(Hepatocellular carcinoma)

12,158

76.3

1.2 담관 암(Cholangiocarcinoma)

2,319

14.6

(all intrahepatic biliary carcinoma, i.e.

all primary adenocarcinomas)

1.3 기타 명시된 암(Other specified carcinoma)

814

5.1

1.4 상세불명암(Unspecified carcinoma)

56

0.4

2. 간모세포종(Hepatoblastoma)

23

0.1

3. 육종(Sarcoma)

33

0.2

3.1 혈관육종(Haemangiosarcoma)

20

0.1

3.2 기타 육종(Other sarcomas)

13

0.2

4. 기타 명시된 악성 신생물

6

0

(Other specified malignant neoplasm)

5. 상세불명의 악성 신생물

527

3.2

(Unspecified malignant neoplasm)*

총 계

15,936

100

* 392명의 DCO 포함(Hepatocellular carcinoma 345명, Cholangiocarcinoma 32명, Unspecified cancer 1명, Hepatoblastoma 1명, Haemangiosarcoma 1명, Unspecified cancer 12명 )


2011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09년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19만2561건의 암이 발생되었는데, 이 중 간암은 남녀를 합쳐서 연간 1만5936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8.3%로 5위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조(粗)발생률은 32.1건이다.
남녀의 성비는 3.03:1로 남자에게서 더 많이 발생했다. 발생건수는 남자가 연 1만1913건으로 남성의 암 중에서 4위이며, 여자는 연 4만23건으로 여성의 암 중에서 6위이다.
남녀를 합쳐서 본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7.6%로 가장 많고, 50대가 27.0%, 70대가 20.8%의 순이다.
2010년에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총 7만204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8.21%가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2010년에 가장 많이 사망한 암은 폐암으로 전체 암사망자의 21.7%인 1만5623명이었으며, 다음으로는 간암(15.6%), 위암(13.9%), 대장암(10.7%), 췌장암(6.0%)의 순이었다.
조직학적으로는 2009년의 간암 전체 발생건수 1만5936건 가운데 암종(carcinoma)이 96.3%, 육종(sarcoma)이 0.2%를 차지했다. 암종 중에서는 간세포성암이 76.3%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담관암(cholangiocarcinoma)이 14.6%을 차지했다.

수술치료

(1) 간절제술
암에 대한 수술은 완치를 목표로 할 때 근간이 되는 치료법이다. 간암에서도 암이 절제가 가능하면서 간경변증이 없거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간기능이 충분하다고 판단될 경우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되는 치료법이 바로 간절제술이다.
간세포암은 치료 후에 간내에 재발할 가능성(5년 간 70%에서 재발, 간염과 간경변증의 영향)이 높기 때문에 가능하면 간 조직을 많이 남겨두는 것이 바람직하고 간기능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간세포암을 완전히 절제하면 된다. 간세포암은 간문맥 혈류를 따라 전이되므로 수술 과정에서 암세포가 주변으로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먼저 간문맥 혈류를 차단한 후 절제를 실시한다.
최근 수술 전 검사 및 수술 기법의 발전, 수술 후 환자 관리의 향상으로 국내 전문기관의 간절제술 사망률은 1~3%이하로 감소했고, 5년 생존율은 50% 이상으로 높아졌다. 간절제술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은 1~2개 종양에서 시행될 때 최상의 예후를 보이지만 종양의 크기가 크고, 다발성이거나 고령인 환자들의 일부에서도 좋은 예후가 보고되었다. 수술 후 재발을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종양표지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수술 중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위치가 아주 깊숙이 있어 절제가 어렵거나, 주변 큰 혈관으로부터 암 덩어리를 떼어내야 하거나, 수술 후에는 지혈이 안되고 지속적으로 출혈이 생기거나, 간부전이 나타나거나, 흉수나 복수가 차는 것이다. 간부전은 남아 있는 간이 제 기능을 못할 경우 의식이 흐려지고 손을 떨거나 멎었던 출혈이 시작되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일단 간부전이 발병하면 간 이식을 하지 않는 한 1주일을 전후해서 사망한다.

(2) 간이식
간이식은 간암뿐 아니라 간암의 원인을 제공한 병든 간을 완전히 제거하고 새로운 간을 이식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이다. 간암의 치료와 함께 간암의 발생원인인 간경변증과 간염을 함께 치료할 수 있어 수술을 받지 못할 정도로 간암이 악화돼 있는 경우에도 간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초기 간암(한 개의 종양일 때 5㎝이하, 3개 이하의 종양일 때 각각 3㎝ 크기, 혈관침범 없음, 전이 없음) 환자에서 간이식을 시행하였을 때 좋은 결과가 보고되면서 일부 간암 환자에서 간이식은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간 이식은 뇌사자 간이식과 생체간이식으로 나뉘며 뇌사자 장기 기증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생체간이식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생체 간이식이란 건강한 정상인의 간 일부분을 수술로 떼어내서 간질환 환자에 이식해 주는 방법이다. 경험이 축적된 간이식센터에서는 대개 중증 합병증의 빈도가 1~3%로 낮게 보고되고 있다. 공여자는 자발적인 공여 의사가 있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하며 수혜자보다 크거나 같은 체격이어야 한다. 또 혈액형(ABO)이 같거나 수혈이 가능해야 한다. 간 외에 암이 있거나 감염 혹은 패혈증, 심한 심장질환 혹은 폐질환, 알코올중독 등이 있을 때는 수혜자가 간이식을 받을 수 없다.
간이식 후에도 간암이 재발될 수 있다. 이는 간염바이러스가 간 이외의 조직에 남아 있는데 예방조치를 하지 않았을 경우, 예방조치를 취했음에도 내성 바이러스가 발생해 다시 이식한  간에 재발하는 경우이다. B형 간염은 약 10%, C형 간염에서는 약30%에서 재발돼 이식한 간을 잃게 된다.
또 다른 문제는 이식 간이나 다른 장기에 다시 간암이 재발할 수도 있고, 장기 제공자와 경제적 뒷받침이 필요하며, 이식 후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간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면 여러 부작용들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

(3) 국소치료술

▷ 고주파 열치료(Radiofrequency interstitial tissue ablation, RITA)
고주파 전극주위에서 발생하는 고주파성 전류에 의해 세포내 이온이 불안정해지고 불안정한 이온들 간에 마찰열이 발생해 세포내외의 수분이 기화되면서 조직을 응고?소작시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종양 조직은 45~50도의 열에 3분 이상 노출 시, 60도 이상의 고열에 대해서는 노출될 경우 단백질의 변성과 세포막의 파괴로 인하여 응고성 괴사가 일어난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적 절제 후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원발성, 전이성 간암으로 종양이 3~5개 미만(각 3.5㎝ 이하)일 경우, 또는 간절제술 후 재발했거나 수술 후 잔여 종괴가 있는 경우에 시술한다. 심한 혈액응고장애가 있거나 조절이 불가능한 복수가 있는 경우는 시술할 수 없다. 2㎝ 이상의 종양은 에탄올 주입술보다 고주파 열치료가 더 효과적이다. 

- 장점
간기능에 이상이 있어 수술을 못하는 경우에도 시술할 수 있다.
수술이 필요 없으며 환자가 편하게 시술받을 수 있고 시술 시간이 짧다. 
시술 후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환자의 상태와 활동이 빨리 회복된다.
수술에 버금가는 완전괴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에탄올 주입술(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therapy, PEIT)
이 방법은 순수한 무수 알코올을 간세포암 조직에 직접 주입해 접촉된 조직을 무작위로 탈수화시켜 괴사에 이르게 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종양이 비교적 작을 때 이용될 수 있고 출혈이 있거나 복수가 많이 차있거나 기술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을 경우에는 사용하기 어렵다. 또 종양의 유형이 침습형이거나 혈관이나 간 외 조직의 침범이 있는 경우에도 시술할 수 없으며 부작용이 적지 않다.


고주파열치료술과 에탄올 주입술의 비교

 

고주파

열치료술

 

에탄올

주입술

종양이 클 때(2cm 이상)

 

>

 

합병증

 

>

 

장기 인접 시

효과적인 치료

 

<

 

종양 내부에

격벽이 존재하는 경우

치료 효과

 

>

 



▷ 경피적 마이크로파 응고요법(Percutaneous Microwave Coagluation Therapy)
경피적 마이크로파 응고요법은 근래에 개발된 새로운 형태의 간암에 대한 국소적 온열요법이다. 이 요법은 초음파 검사로 간암을 확인하고 간암내에 주사침을 넣은 후에 주사침을 통해 마이크로파 전극을 삽입하고 약 1분간 마이크로파(극초단파)를 가하면 간암조직 내에서 열이 발생되어 이로 인해 간암이 괴사되는 간암치료법이다. 직경 3㎝ 이하의 간암은 1~2회의 응고치료로 환자의 86%에서 완전 괴사되는 효과를 얻었다. 경피적 마이크로파 응고요법은 치료효과가 높고 시술이 간편해 5분 이내에 치료를 끝낼 수 있으며, 3㎝ 이하의 간암은 1~2회의 치료로 간암을 완전히 괴사시킬 수 있다. 간동맥 색전술과 병용하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방사성동위원소 주입법
홀뮴-166(상품명:밀리칸주)을 이용한 치료방법은 초음파영상으로 간암을 관찰하면서 가는 주사침을 암 종양내에 찔러 넣고 홀뮴-166복합체를 종양내에 주입하는 것이다. 홀뮴-166이 종양 내에 주입되면 강한 베타(beta)선이 방출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암세포를 사멸시키게 된다. 홀뮴-166은 강하지만 인체에는 무해한 1.84MeV의 베타선과 약한 감마선을 방출하고 반감기는 27시간으로 매우 짧아 다른 방사성동위원소나 방사선치료처럼 인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부작용으로 피부두드러기, 복통, 열나는 듯한 느낌, 메스꺼움,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증 등의 증상이 있다.

- 홀뮴166
자연에 존재하는 안정 동위원소인 홀뮴165를 원자로에서 중성자 조사하여 방사능을 방출하는 홀뮴166으로 전환된 원소. 고에너지의 베타선(Emax=1.85MeV메가일렉트로볼트)과 감마카메라로 영상화할 수 있는 소량의 감마선(0.081MeV)을 방출하며 최대 조직 침투 거리는 8.4mm이고 반감기는 27시간이다.
- 홀뮴-키토산 복합체(DW-166HC)
키토산은 홀뮴과 안정한 킬레이트를 형성해 pH에 따른 점도 변화를 나타내며 홀뮴-키토산 복합체는 pH4 이하에서는 용액상태이나 체내에 투입되어 중성인 체액과 만나면 점도가 증가해 젤(gel)화 되므로 간암 종괴 내 직접 투입이 가능하여 암세포 조직을 더욱 효과적으로 괴사시킬 수 있는 물질

▷ 임상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국소치료법
고주파열치료술과 에탄올주입술 외에 레이저소작술, 냉동소작술, 경피적 아세트산 주입술, 고강도집속초음파치료(HIFU), 홀뮴주입술 등 여러 치료가 시도되고 있고 기술적 발전을 이루고 있으나, 아직까지 다른 표준적 치료법들과의 대조연구가 거의 없었다. 지금까지 어느 임상적 시도도 고주파열치료술보다 우수한 임상 결과를 보이지 않아서 현 단계에서 그 임상적 적응증을 제시하기 어렵다.

(4) 간동맥 화학색전술(transarteral chemoembolization, TACE)
수술 혹은 국소치료술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없는 여러 개의 종양, 혹은 혈관을 침범한 진행된 종양을 갖고 있거나 간기능이 저하돼 있는 경우 가장 흔히 사용되는 치료법이 경동맥 화학색전술이다.
간암이 혈관이 잘 발달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사타구니의 혈관으로 가느다란 도관을 집어넣어 간암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찾아 들어간 다음 그 혈관을 통해 항암제와 리피오돌이라는 성분을 혼합해 주입하고 이어서 그 혈관을 ‘색전물질’로 막는 것이다.
항암제에 의한 효과뿐 아니라 종양에 혈액 공급을 차단하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리는 방법이다. 종양이 커서 색전술로 완전히 괴사시키기가 어려울 경우나 다른 부위에 재발이 된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번 색전술을 반복해야 한다. 수술로 절제할 수 없는 간암에서 생존율을 향상시킴이 입증되어 있는 표준치료법이다. 색전술을 이미 시행한 경우라 할지라도 필요에 따라 수술, 고주파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등 다른 치료 방법과의 병행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약 20~40%의 환자들에서 종양 제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생존을 연장시킬 수 있다. 그리고 10%의 환자들은 이 방법으로 5년 이상 생존할 수 있다.
문제점은 혈관조영제의 독성이다. 색전술을 하기 전 암세포와 가까운 모세혈관을 찾기 위해 혈관조영술을 하는데, 이때 혈관을 잘 보이도록 투여하는 조영제라는 화학물질이 부작용이 크다. 현재까지 알려진 조영제의 부작용은 환자에 따라 적응증이 다르지만 보통 색전술을 받은 뒤 두통, 발열, 복통, 식욕부진, 소화불량, 통증 등이 나타난다. 극히 일부지만 조영제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의 경우 전신에 걸친 피부발적 등으로 인해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

(5) 방사선 치료
간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는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국소 치료술, 경동맥화학색전술 등으로 근치적 치료가 되지 않는 환자에서 시행되고 있다.
방사선 치료는 간 문맥에 종양이 침범한 경우에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고, 색전술과 방사선 치료를 같이 시행하면 색전술만 시행하는 경우보다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방사선 치료는 색전술을 포함한 각종 비수술적 치료 후 재발한 경우 시행할 수 있고 암에 의한 통증 등 증상의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종양이 담도를 막아 황달을 보이는 경우 및 종양으로 인한 동정맥단락(동맥과 정맥의 이음새가 막힘)이 심해 색전술이 어려운 경우 등에서도 이용되고 있다.

(6) 신 유전자 치료법(동물실험성공단계)
이 치료법은 쥐에서 인간암세포라인(human hepatoma cell line)인 Hep3B 간종양 모델을 만든 후 주로 종양의 유전자 치료에 특정유전자 등을 세포내로 전달시키고자 할 때 운반체(vector)로 이용돼 온 바이러스를 유전자 조작을 통하여 인체에 무해하게 만든 암세포 용해성 파괴 바이러스(oncolytic virus)를 종양조직에 주사함으로써 이 바이러스가 종양세포 내에 침투, 증식해 종양세포를 파괴시키고 그 임무를 마치고 나와 또 다른 주변의 세포에 계속 반복적인 역할을 수행해 종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유전자변형(암세포 파괴) 바이러스가 종양세포 안에서 증식할 때 종양부위에 방사선을 함께 조사해 주면 이들 바이러스의 증식이 촉진돼 종양세포 파괴 효과가 커진다. 방사선 조사범위에 치료할 종양 부위에만 한정돼 주변 정상조직을 보호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예방법 및 비수술치료(재활,물리,운동치료)

간암의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

간세포암 환자들의 예후는 환자의 연령, 성별, 전신 상태, 잔여 간기능에 따라 다양하며 발견 당시 종양의 크기와 유형 역시 그 경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에는 종양의 원인들과 생물학적 특성도 예후나 치료와 상당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간세포암의 진단 당시 종양의 크기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아직도 상당히 크다. 우리나라 간세포암 환자들의 전체적인 예후가 불량한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따라서 간세포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간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집단에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간암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B형 간염의 예방을 위해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은 B형 간염 백신을 맞아야 하며 특히 신생아 접종은 필수적이다. 간염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칫솔, 면도기, 손톱깎기 등을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지나친 음주를 삼가고 흡연하지 않으며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또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보도록 한다.
일단 만성 간질환 환자로 판명되면 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며 혹시 이상 징후(우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 피로감 등)가 생기면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간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흔하며 증상이 있더라도 기존의 간질환의 증상과 혼동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엇보다도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간암 환자인 경우 항암치료 후 첫 2주간은 면역력이 낮아지므로 익히지 않은 날 음식, 끓이지 않은 물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간기능이 많이 나쁜 환자들의 경우 식중독이 치명적일 수 있기에 생선회는 피하는 것이 안전하며 위생상태가 나쁜 음식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여름철의 어패류 섭취는 비브리오균의 감염 위험 탓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 간암 환자들은 대부분 간경병증을 동반하고 있어 복수가 찰 수 있으므로 이런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소금, 간장, 된장 같은 염분을 최대한 줄여서 먹는 게 좋다. 체중을 자주 재보며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간경변증이 중등도 이상으로 심한 경우, 변비는 간성혼수의 위험을 높이므로 변비가 있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 치료를 해야 한다. 간암의 치료 도중에는 흡연을 삼가고 음주는 절대적으로 피해야 한다.

간암의검진권고안.png

식사요법

▷ 열량을 충분히 섭취한다. 단순당은 피하고 잡곡류를 섭취한다.
▷ 단백질은 두부, 두유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로 섭취한다
▷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 술과 담배는 일절 금한다. 술의 90%는 간에서 대사가 이루어지므로 간에 부담이 커진다.
▷ 복수와 부종이 있을 때는 소금, 간장, 된장 같은 염분과 수분의 섭취를 제한한다. 식도정맥류가 있으면 딱딱한 음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으며 입안에서 오래 씹는다.
▷ 돼지고기, 햄, 기름진 음식, 후추, 고춧가루, 향료 등은 피한다. 간기능이 많이 저하된 환자들은 개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조류, 어류(생선) 등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고단백질의 음식을 많이 먹으면 간성혼수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간에 이로운 음식

곡 류

현미, 율무, 붉은 팥, 기장, 수수, 보리쌀

어육류

검정콩, 두부, 순두부, 연두부, 완두콩, 콩가루, 효모

채소군

녹황색

감자, 브로콜리, 무청, 시금치, 부추, 돌미나리, 비듬나물,

당근, 돌나물, 케일, 피망, 샐러리, 도마토, 쑥, 알로에

담색채소

양배추, 배추, 더덕, 콩나물, 무, 양파, 숙주, 양상추, 파,

마늘, 녹황색 채소

버섯류

영지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해조류

미역, 물미역

과일군

오렌지, 귤, 자몽, 사과, 복숭아

 

생활요법 및 민간요법
흔히 묻는 질문과 대답(FAQ)

(1) 간암 수술 후 회나 고기를 먹으면 안되나?
수술 후 처음 얼마 동안은 신선한 야채와 소화하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이 부담이 없어서 바람직하다. 간암의 식이요법 중 특별히 금할 음식은 없으나, 고기를 익히지 않거나 혹은 지나치게 태우다시피 구워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또 일반적으로 짜거나 매운 음식 및 자극성이 많은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모든 음식물은 장에서 흡수되면 간을 거치게 되어 있어서 음식물은 물론 약도 간에 부담을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에도 전문가와 상담을 거친 후 적절한 양을 투여해야 한다.

(2) 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간암이 생길 위험이 높은 집단에 들지 않는 게 간암의 예방법이다. 우리나라 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인 B형 간염의 예방을 위해 간염 항체가 없는 사람은 B형 간염 백신을 맞아야 한다. 특히 신생아 접종은 필수적이다. 간염에 걸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칫솔, 면도기, 손톱깎기 등을 같이 사용하지 말고, 지나친 음주를 삼가고 흡연하지 않으며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하는 게 중요하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보도록 한다.
일단 만성 간질환 환자로 진단되면 간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대략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초음파(경우에 따라서는 CT)검사와 혈액검사를 받아야한다. 특히 간경변 환자, 만성 B형간염 환자와 B형간염바이러스 보유자, 만성 C형간염 환자, 기타 다른 원인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 등이 정기적인 검진 대상자에 해당한다. 우상복부 통증이나 종괴, 체중 감소, 피로감 등 이상 증후가 생기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3) 간암은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한가?
그렇지 않다. 간암이 다른 종양에 비하여 항암 치료의 효과가 그다지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간 기능이 잘 보전되어 있고 치료에 의지를 보이는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또 과거에는 간암이 방사선치료에 잘 듣지 않고 방사선이 주위 간에 많은 손상을 준다고 하여 방사선 치료를 꺼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방사선 치료 기술의 향상으로 일부 환자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4) 간암의 증상은 무엇이 있나?
간은 침묵의 장기로 간암의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난 경우는 대부분이 많이 진행된 상태로 우상복부 동통, 복부 팽만, 체중 감소, 식욕 부진, 피로감 등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간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 환자들은 정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증상이 없는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수술 후 간이 더 나빠질 수 있다던데?
간 절제술을 했을 때 간이 회복되지 못하고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다. 간 이식 수술의 경우에도 기존의 간염이 재발되거나, 이식 후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절제 후 남아있을 간의 기능을 수술 전에 예측할 수 있는 진단기법이 발전해 적절한 환자 선택이 이뤄지고 있으며 면역억제제를 비롯한 다양한 신약이 개발돼 수술 후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다.

(6) 간암 정기검진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 양성이면서 만성 활동성 간염이나 간경변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3~6개월 간격으로,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 양성이면서 간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6~12개월 간격으로,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 음성이면서 간경변이나 만성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6~12개월 간격으로 복부초음파와 혈청알파태아단백(AFP)을 검사 하는 것이 좋다.

(7) 만성 간질환 관리에 유의할 사항은?
간암을 예방하려면 만성 간질환의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만성 간질환 환자에게 주기적인 검진은 가장 중요한 일이다. 치료과정에서 별다른 증세가 없거나 병원에 다녀도 기대만큼의 병세 호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여 병원을 멀리 하고 지내다보면 간암 말기가 되어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간은 자각 증세가 늦게 나타나므로 증세가 생겨 병원을 찾은 경우에는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8) 간이식이 가능한 간암환자는?
간 밖으로 퍼져 있지 않은 비교적 초기 간암인 경우에는 간이식으로 치유될 수도 있으며 치료 성적도 상당히 좋다. 특히 간암의 크기와 개수가 적으면서 간경변증이 심하여 다른 치료법을 시행할 수 없을 경우 간이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간경변증과 간암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으므로 가장 이상적인 치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진행된 간암은 간이식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

(9) 지방간도 간암으로 진행될까?
대부분의 단순 지방간 환자는 심한 간염이나 간경변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고 간암의 발생도 적다. 다만 염증 정도가 심한 지방간염 환자는 간경변증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일부가 간암에 걸릴 수도 있다.

(10) 진단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혈청알파태아단백은 어떤 검사인가?
혈청알파태아단백(α feto protein)은 암과 관련하여 혈액 내에서 증가하는 종양표지자(tumor marker)의 일종이다. 원래 태아혈액의 주요 단백으로 출생 후 1년이 지나면 매우 낮은 농도로 감소한다. 혈청알파태아단백은 건강한 사람의 경우 혈액 내에 미량으로 존재하나, 암환자의 경우 주로 간세포암과 관련해 태아성 단백인 혈청알파태아단백이 매우 증가한다. 성인에서 혈청알파태아단백이 증가하는 주요 질환은 원발성 간세포암, 전이성 간암, 간전이가 없는 위암, 췌장암 등의 암 외에도 간염, 간경변증, 임신, 선천성 담도폐색증 같은 질환이 포함된다. 소아에서 혈청알파태아단백이 증가하는 주요 질환은 간모세포종, 요크색(yolk sac)종양 등의 종양과 유아간염, 선천성 담도폐색증이다.
혈청알파태아단백은 간암과 관련하여 높은 농도로 증가하지만, 다른 여러 가지 질환에서도 증가하는 경우가 많고 암의 종류에 따라서는 반드시 증가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혈청알파태아단백 검사만으로 간암을 진단할 수는 없으며 과거력, 이학적 진단, 방사선 영상진단, 다른 혈액 검사 등의 모든 소견을 종합하여 판단해야 한다. 게다가 혈청알파태아단백은 간암 외에도 양성질환 및 정상 임신에서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으므로 다른 동반상태 등을 고려하여 해석돼야 한다.

(11) 간암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
초음파나 컴퓨터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혈관조영술 등 영상검사에서 전형적인 간 종괴가 보이고 혈액검사에서 혈청알파태아단백질(AFP)이라는 물질이 증가되어 있으면 간암으로 진단할 수 있다.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로 진단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조직검사를 통해 간암을 확진하게 된다.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1) 식사요법만으로도 간암을 완치시킬 수 있다던데?
식사요법만으로는 간암을 완치시킬 수 없다. 어떤 특정 음식이 간에 좋다고 하여 환자들이 거기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있는데, 소화에 지장이 없는 한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여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복수가 있거나 간성 혼수가 있는 환자의 경우 담당 의사와 상의해 염분이나 단백질을 제한하는 게 필요한 경우가 있다.
주위에 암 특효약이라 소문난 수많은 식품들이 있었고 지금도 암환자의 귀를 솔깃하게 한다. 특정 나무, 풀, 버섯, 차(茶) 등이 항암식품으로 알려져 인기를 끌지만 대부분 효과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때로는 부작용으로 치료 과정에 방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 더욱이 여기에만 의존하다가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수도 상당수여서 지나친 관심은 치료를 방해할 수 있다.

(2) 아직 20대라서 간암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급성 간염 역시 간암의 가장 큰 원인이다. A형, B형, C형 간염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간염의 발병률이 급증한다.  특히 A형 간염은 B형 또는 C형처럼 만성 질환이 아니라 갑자기 발생하는 급성 간염으로 대부분 감기처럼 앓다가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전격성 간염으로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
간염은 원인균의 감염으로 인해 간에 급격한 염증이 발생되는 질병으로, 미리 항체가 형성되면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간염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했더라도 몸의 면역력이 극도로 악화된 경우에는 쉽게 전염될 수 있다. 만약 간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빠른 진단과 치료가 우선이다. 간이 손상을 받으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빠른 치료가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또 미리 항체 검사를 통해 예방접종을 받는 것도 간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간염이 심할 경우 합병증이 발생해 한 달 이상 입원 치료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더욱이 전격성 간염으로 발전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간염의 정확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간염이라고 우습게보지 말고 빠른 시간 안에 예방과 치료를 해야 한다.

(3) 간염을 예방하려면 B형 간염보균자와는 식사도 같이 하지 말아야 한다?
인구의 7~10%가 감염돼 있을 정도로 B형간염 보균자(바이러스 보유자)는 매우 흔하다. 이런 간염에 대해 잘못된 상식 중 하나가 간염환자와 같이 식사하면 간염이 옮는다는 것이다.
물론 간염을 가지고 있는 보균자는 다른 사람에게 균을 옮겨줄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활동성간염 보균자는(e형의 항원을 가지고 있는 사람) 더욱 전염시킬 위험이 높다. 하지만 B형간염은 주로 혈액이나 성접촉을 통해서 전염되며, 음식물로는 옮기지 않는다.
지금까지 밝혀진 B형간염의 전염 경로는 혈액, 정액, 타액(침)을 통해서다. 대변이나 소변, 땀 등을 통한 전염은 아직까지 증명되지 않았다. 보균자의 피가 상처난 피부, 입안, 질 내부에 묻으면 전염될 수 있다. 또 보균자의 피가 묻어 있는 주사바늘에 건강한 사람이 찔리면 전염될 수 있다. 정액은 성 접촉으로 파트너에게 옮길 수 있다.
침을 통한 경우에는 깊은 키스에 의해 다량으로 전해질 때만 전염된다. 같은 국을 떠먹는 경우 이론적으로는 전염의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다량의 타액이 묻을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전염될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하지만 만약을 위해서 찌개를 먹을 때 국자로 각자 떠먹는 것이 권해진다. 한편 같은 식기를 사용하는 경우 일단 설거지를 하고 삶으면 간염 바이러스가 사라지기 때문에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결론적으로 식사를 같이 한다고 B형간염이 반드시 전염되지는 않는다.

(4) 간암을 완치할 수 있는 특효약이나 민간요법이 있다?
흔히 암의 특효약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 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때로는 부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치료과정에 방해를 주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이들에게만 의존하다가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임의로 복용하는 약물이나 한약, 건강보조식품은 간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한 후 복용해야 한다.

[ 관련 의약품 ]


   

국립암센터유방암백문백답.jpg
320121012_samsung.jpg
820130325_nanoori.jpg
헬스오 독립언론 도약을 위한 홈페이지 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