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간략설명

먹으면 좋은 체질: 소음인에게 좋다.

기미: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다.

효능: 참새는 성질이 따뜻해서 양기를 강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어 준다. 그래서 양기가 부족하여 정자 수가 적고, 움직임이 떨어질 때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허리와 무릎이 찬 사람들에게 좋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야맹증을 치료하고, 귀먹은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이것은 모두 오장육부의 기운이 약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식품 상세정보

관련이야기: ≪규합총서≫에는 “참새는 10월 후 정월까지 먹을 수 있고 나머지는 먹지 못한다. 독한 벌레를 먹으며 둥지에 깐 새끼들은 어미가 잡히면 굶주려 죽는다. 새고기는 장을 꺼릴 뿐 아니라 맛이 또한 좋지 못하니 굽거나 전을 지져도 소금기름에 한다.”고 조리법이 기록되어 있다.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 금부 중품에는 참새의 알·뇌·머리피의 약효가 기록되어 있다.
≪동의보감≫에는 참새의 고기·뇌·머리피·알과 수컷의 똥의 기(氣)와 미(味), 그리고 약효를 소개하였는데, 고기와 알은 쉽게 말해서 정력제이고, 뇌는 귀머거리를 주치하고, 머리피는 작맹증(雀盲症：야맹증을 말함.)을 다스리고, 수컷의 똥은 목통(目痛)·옹절(癰癤：종기의 일종)·현벽(痃癖：응어리)·산가(疝瘕)·기괴(氣塊)·복량(伏梁)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속담에는 “참새가 방앗간을 그저 지나랴.”, “참새가 아무리 떠들어도 구렁이는 움직이지 않는다.”, “참새가 작아도 일만 잘한다.”, “참새가 죽어도 짹한다.”, “참새 굴레 씌우겠다.” 등 참새가 들어 있는 것이 많다.
음력 10월 후 정월 전에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때가 살이 많고 영양상태가 가장 좋기 때문이다. 참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새이다. 주로 도시나 농촌의 인가 근처에 살기 때문에 사람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외형: 날개길이 7cm, 꽁지길이 5.5cm 정도이며 부리는 거무스름하고 머리는 적갈색, 등은 흑갈색이며 배 부위는 회백색이다.

생육조건: 도시 교외 농경지 구릉 숲속 등 도처에 서식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채취방법: 참새의 먹이감인 낟알, 풀씨, 나무열매 등으로 유인하여 잡는다.

식품 섭취정보

복용방법: 참새고기는 붉은 색을 띠고, 약간의 신맛이 있으며, 뼈는 부드럽기 때문에 날개와 내장을 제외하고는 전체를 다 먹는다. 뜨거운 물을 뿌려 털을 뽑고, 내장과 머리 발목 등을 버리고 소금을 쳐서 구워 먹는다. 참새구이가 대표적인 요리이며, 겨울철 술안주로는 최고이다. 가을이 되면 살과 기름기가 많아져서 맛이 좋다.

◇참새구이

만드는 방법: 1.뜨거운 물을 뿌려 참새의 털을 뽑는다 2.깨끗이 손질하여 꼬치에 꿴다. 3.소금을 골고루 뿌려 간을 한 다음 석쇠에 노릇하게 굽는다.

주의사항: 참새고기는 성질이 따뜻하고 화(火)를돕는 성질이 있어 음허 화왕인 체질이나 혹은 성기능 항진증자에게는 좋지 않다. 고대 의학자들은 참새고기는 성질이 뜨거워 청소년이나 임산부 또는 생리과다, 대변 건조증, 소변이 붉게 나오는 증상 각종 혈액병, 염증환자는 좋지 않다고 인식해 왔다. 그리고 봄이나 여름에는 적합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