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간략설명

먹으면 좋은 체질: 태양인, 소양인에게 좋다.

기미: 성질은 차고 맛이 시고 달며, 독이 없다.

효능: 키위는 성질이 차서 갈증을 그치게 하고 가슴속의 답답한 번열증을 풀어준다. 또 위를 차게 하고 열기에 막힌 증상, 구역질을 없애준다. 또 소변이 진하고 결석이 많이 생기는 사람에게 좋다. 키위에는 나트륨은 적고 칼륨은 많은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한 사람일수록 키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그래서 키위는 고혈압 예방의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식품 상세정보

기원: 키위(kiwi fruit)는 다래과 덩굴성 낙엽과수이며, 원산지는 중국 양자강 연안이고 중국에서는 '양도(揚桃)'라고 부른다. 20세기 들어 중국으로부터 뉴질랜드에 전해져 개량을 거듭하여 오늘날 키위가 되었다.

관련이야기: 열매 형태가 갈색 털로 덮여 있어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키위'라는 새와 닮아 키위라고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양다래, 참다래라 부르기도 한다.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키위 새는 원시적인 새로 날개는 없고 털 모양의 깃털이 온 몸에 나며 크기는 닭만 하다. 낮에는 땅속, 바위틈, 나무구멍 등에 있다가 밤에 나와 활동하며“키위 키위”하고 울기 때문에 이름을 '키위'라고 했다고 한다.

외형: 어린 가지에 털이 빽빽이 있지만 늙은 가지에는 없다. 잎은 어긋나고 둥근 모양이거나 둥근 달걀 모양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끝이 팼고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으로 된 털)가 빽빽이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핀다. 열매는 8∼10월에 익고 둥근 달걀 모양 또는 원기둥 모양이며 표면에 갈색 털이 빽빽이 있다. 수확한 후 3∼4개월간 저장하였다가 먹는다.

생육조건: 기후) 재배적지는 연평균기온이 15℃ 정도 되는 곳으로서 서리피해가 적고 특히 첫서리가 빨리 내리는 지역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렵다. 휴면기에는 -16℃ 에도 견디어 내지만, 유목에서는 지표면의 근접부가 동해를 받아 고사되기 쉽다. 키위는 건조에 매우 약한 과수로서 6~7월 과실의 급격한 비대생장기에 적당한 수분이 유지되어야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토양) 키위는 건조에 민감하기도 하지만 습해에도 약하므로 물 빠짐이 양호해야 한다. 뿌리가 쉽게 뻗어나갈 수 있는 유효한 토양의 깊이가 40~50cm 이상이고, 부식이 풍부한 식양토나 모래가 어느 정도 섞인 사양토가 좋고 토양산도는 Ph 6.5 전후로 약산성~중성 토양이 적당하다.

채취방법: 수확 시기의 판단은 당도를 측정하여 실시하는데 10월 하순~11월 중순 사이에 과실당도가 7~8°Bx 정도 되었을 때 수확한다. 수확방법은 과실의 온도가 올라가기 전인 오전 10시경까지 끝낸다. 수확 순서는 상처가 없고 단단하며 큰 과실을 먼저 수확하고, 운반 시 껍질의 털이 떨어지거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식품 섭취정보

복용방법: 냉장을 하면 상당히 오래 저장이 가능하고 차게 한 다음 가운데를 칼로 잘라 티스푼으로 파먹는 것이 좋다. 또 고기를 먹고 난 뒤의 후식으로도 좋고 연육제로도 이용된다. 질긴 쇠고기위에 얇게 저민 키위를 올려놓으면 연하고 맛있는 스테이크가 된다. 통조림, 잼, 과자장식, 샐러드, 과일펀치, 과실주, 칵테일의 원료로 이용된다. 약용으로는 줄기와 뿌리를 달여서 먹는다.

◇ 키위주스

재료:그린키위 6개, 오렌지주스 1/4컵, 우유 1/4컵, 꿀 3작은술

만드는방법:1. 그린키위 4개를 껍질을 벗기고 4등분.
2. 키위, 오렌지주스, 우유, 꿀을 믹서기에 넣고 간다.
3. 남은 키위 1개는 껍질을 벗기고 4각형 모양으로 썰고, 남은 하나는 둥근 단면이 나오도록 썬다.
4. 유리잔에 2를 나누어 담고, 각 잔에 썰어둔 키위 3∼4개와 얼음을 갈아서 넣고, 키위 조각과 오렌지로 장식한다.

주의사항: 키위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몸이 차서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많이 먹으면 아랫배가 아프고 설사를 일으킨다.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가 들어 있어서 혓바닥이 자극되거나 입아귀가 약간 트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