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백과
변비

정의

변비(Constipation)는 대변이 굳고 양이 적으며 배변 횟수가 드물 때를 말한다.일반적으로 1회 대변량이 25g이하,배변횟수가 1주 3회 이하인 경우를 변비로 규정한다.

원인

▷ 운동부족,섬유소 및 수분섭취 부족,스트레스,고열량 저섬유질의 패스트푸드 식품 섭취 증가 등이 그 원인이다.요즘은 고열량인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져 섬유소의 섭취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변으로 나와야 할 음식찌꺼기의 부피가 줄어들어서 변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 유아들은 모유 대신 젖당과 지방이 많은 분유를 많이 먹고 있어 변비가 많다. 취학아동의 경우 내성적인 일부 어린이들은 학교의 낯설고 불결하며 번잡한 화장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변비를 겪는 경우가 상당수다.
▷ 여성들은 월경 후반기나 임신기간에 여성호르몬의 일조인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대장 운동이 억제되므로 남성보다 변비에 걸릴 위험이 높다.게다가 요즘엔 절반에 가까운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다이어트를 하면 전체 식사량이 줄어 섬유소 섭취량이 크게 모자라게 된다.또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약들은 설사나 배뇨를 촉진하는 약으로 장에서 수분을 빼앗아가므로 장이 건조해지면서 변비가 유발된다.
▷ 직장남성들과 가정주부는 바쁜 일과로 배변시기를 놓치기 일쑤다.여기에 업무 스트레스가 강해지면 자율신경의 조화가 깨져 장운동의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변비가 나타나게 된다.
▷ 노인들은 근육이나 신경이 퇴화돼 대장운동이 약해진다.소화력이 떨어지므로 식사량이 줄고, 거친 음식보다 부드러운 음식을 선호하게 되는데 부드러운 음식에는 식물성 섬유소가 적게 들어있어 변비가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변비의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에 나서야 한다. 원인으로 식이성(먹는 음식의 종류와 양,식사횟수 등에 문제),이완성(노인의 장 무력성),경련성(장 경련에 의해 조각난 변을 배설),직장성(긴장감퇴성, 배변시기를 놓쳐 직장의 긴장이 떨어지는 경우),긴장항진성(장 연동운동이 증가),소화성(소화기능이 떨어짐),약물성(특정 약물에 의함),질환성(특정 질환에 의함),기타 임신·여행·부모-자식간의 상호작용(Parent-child interaction) 등이 원인이 된다.

약물치료

가장 중요한게 식사요법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병행돼야 한다. 약물요법에만 의존하려 하는 것이 가장 나쁜 방법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변비환자, 특히 젊은 여성은 약에만 의존하려는 성향이 강한 게 흠이다.
대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기능성 변비는 크게 이완성, 경련성, 직장형으로 나뉜다. 이완성 변비는 대장운동이 약해서 발생하는 변비로 섬유질의 복용과 대장운동을 증가시키는 하제로 치료한다. 하지만 대장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면서 대변이 앞으로 나가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련성 변비는 오히려 장운동을 억제시키는 항경련제를 사용해야 한다.
하제는 약한 것부터 강한 순으로 써야 한다. 또 하제는 장기간 사용하면 장운동이 도리어 무력해지므로 1주일 이상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변비의 종류에 따라 변비약을 선택할 수 있다.

(1) 팽창성 하제
가장 무난하게 쓸 수 있는 게 팽창성 하제다. 차전자피(psyllum husk),이스파귤라피(ispaghula husk),메틸셀룰로스(methyl cellulose),폴리카르보필(poly carbophil) 등이 많이 쓰인다. 차전자피와 이스파귤라피는 씨앗의 열매껍질을 얇게 벗겨 정제한 것으로 식품에 가깝다. 이들 식물성 섬유소는 자기 부피의 30배에 달하는 수분을 머금어 변의 부피를 늘리고 배변을 유도한다. 팽창성 하제를 복용할 때에는 물을 하루 2~3ℓ 마시는 게 중요하다. 물을 섭취하는 양이 오히려 적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고 장이 좁아져 있는 장폐색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차전자피로 만든 무타실산(일양약품)이나 콘실(한올제약)과 이스파귤라피로 만든 솔린화이버산(한국파마)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며 가장 안전하다. 약효가 신속하지 않다는 단점은 있으나 꾸준하게 다량의 물과 복용하면 변비를 많이 개선시킨다. 특히 만성변비,과민성대장증후군,대장게실,경련성 대장 등의 주된 치료제 또는 보조치료제로 좋으며 치질,임신,병후회복기,고령으로 인한 변비에도 유익하다. 팽창성 하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으므로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한가지 더 유익한 측면이 있다.

(2) 염류성 하제
그 다음으로 무난하게 쓸수 있는 게 염류성 하제다. 대표적인 게 황산마그네슘,산화마그네슘,구연산마그네슘,수산화마그네슘 등 마그네슘염 제제다. 마그네슘은 소장과 대장에서 흡수가 잘 안 되고 대장에서 고농도로 잔류한다. 이에 따른 삼투압차로 인해 대장에는 수분이 많아지고 변이 무르게 된다. 심한 만성변비,입원환자의 급성변비에 유용하다. 물을 적게 먹으면 혈중으로 흡수되므로 이 약을 복용할 때에는 1컵 이상의 물을 먹어야 한다. 그러나 신부전환자에게 사용하면 고마그네슘혈증이 발생하고 일반인도 자주 쓰면 저혈압,근력약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다른 염류성 하제인 인산나트륨 관장액은 일부 약국에서 장을 청소한다는 목적으로 사용해 관장 및 설사를 유발시키고 있는데 상습적인 사용은 매우 위험한 방법이다. 왜냐하면 잦은 설사는 체액 및 전해질의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이다.

(3) 자극성 하제
염류성 하제 다음으로 쓸수 있는게 자극성 하제다. 장관벽의 신경총을 자극해 대장 수축을 촉진하고 대장과 소장의 수분 흡수를 감소시켜 변을 배출시킨다. 약국에서 파는 대부분의 변비약이 이에 해당한다.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리는 대표적인 제품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둘코락스에스장용정’이다. 이 약은 장점막을 자극해 배변을 촉진하는 비사코딜(bisacodyl)과 지방과 변을 잘 섞이게 해 변을 부드럽게 하는 계면활성제(연화제) 성분인 도큐세이트나트륨(docusate sodium)가 혼합된 제품이다. 비사코딜은 우유나 제산제와 같이 복용하면 안된다. 비사코딜은 위점막자극이나 소화불량을 유발하기 때문에 위에서 녹지 않고 장에 도달해서 작용할 수 있도록 장용정(腸溶錠)으로 나온다. 장용정을 우유나 제산제와 같이 먹으면 위산이 중화돼서 비사코딜을 코팅한 부분이 벗겨지면서 비사코딜이 위안에서 용출·분해되니까 약효가 떨어지게 된다. 또 장용정을 씹어먹으면 위산에 의해 약물이 녹으므로 물로 알약을 삼켜먹어야 제대로 효과가 난다.

▷ 자극성 하제 사용시 주의사항
생약 성분의 자극성 하제로는 안트라퀴논(Anthraquinone) 계열인 대황 추출물(Rhubarb ext),센나엽(Senna leaf),카스카라사그라다(Cascarasagrada),프랑굴라피 추출물(Frangula bark ext) 등이 있다. 여기에 진경작용을 하는 백굴채(Chelidonii herba)와 이담작용을 하는 울금가루(Curcuma root powder)나 우르소데옥시콜린산을 응용하기도 한다.
코오롱제약의 ‘비코그린플러스정’은 비사코딜 성분에다가 도큐세이트나트륨,판토텐산칼슘(calcium pantothenate),작약 추출분말(Peony root ext.  powder),피리독신염산염(pyridoxine HCl),대황 추출물(rhubarb ext) 등을 복합한 제품이다. 비코그린에스정은 비사코딜,도큐세이트나트륨,센노사이드칼슘(sennoside calcium) 복합 제품이다.
부광약품 ‘아락실큐정’은 비사코딜,판토텐산칼슘,도큐세이트나트륨,작약 추출분말,피리독신염산염,우르소데옥시콜린산(Ursodeoxycholic acid) 등을 함유한다. 부광약품 ‘아락실과립’은 팽창성 하제인 차전자(plantago seed),차전자피(psyllium husk)에다가 센나열매가루(sennae fructus powder) 등을 함유한 제품이다. 이밖에 명인제약 메이킨에스정은 비사코딜,카산드라놀(Casanthranol),데히드로콜린산(dehydrocholic acid),도큐세이트나트륨을 함유한다.
이들 자극성 하제는 간헐적으로 변비가 나타날 때 취침 전에 복용함으로써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자극성이 강해 계속 사용하면 장의 긴장 수축상태가 지나치게 되어서 도리어 변이 나오기 힘들어진다. 효과를 보려고 더 많은 양의 변비약을 복용하게 되면 복통이 나타나고 장관벽의 신경세포가 파괴·변질되며 장점막이 펴지면서 장 운동이 무기력해진다.
또 자극성 하제(특히 비사코딜과 센나)를 장기간 과량 사용하면 의존성이 생긴다. 이에 따라 칼슘 소실 같은 전해질 불균형,지방변,골연화증,비타민 및 무기질 결핍 등이 일어나고 심하면 ‘하제남용증후군’이 생겨 우울증,성격변화,신경성 식욕부진 등이 초래된다. 특히 임산부는 자극성 하제 남용으로 인해 유산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결혼 전에 자극성 하제를 자주 복용한 여성들은 임신하기 전에 변비부터 치료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0년 6월 5일 장기복용할 경우 대장기능을 악화시킬수 있는 변비약을 1주일 이상 사용할 수 없다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식약청은 비사코딜,센나,대황,나팔꽃씨,알로에,영실,카스카라사그라다,프랑굴라피,결명자,울금,타마린유도체 등 11가지 자극성 변비약 성분이 장기간 복용할 경우 대장의 운동성을 떨어뜨리고 장 주름을 펴게 만들어 탄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나옴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 따라서 이들 성분을 함유한 변비약은 1주일 이상 계속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를 주의사항에 명기하고 있다.

(4) 연화성(침윤성) 하제
연화성 하제로는 도쿠세이트나트륨(docusate)이 있다. 국내서는 둘코락스에스장용정 등 복합변비약 성분의 하나로 애용된다. 이에 비해 외국에서는 단일제제로 나와 많은 변비 환자들이 복용한다. 연화성 하제는 지방과 변을 잘 섞어 변을 부드럽게 하는 계면활성제 성분을 가진 약물로 변이 딱딱하게 굳어서 배변시 통증을 느낄 때 사용한다. 항문수술환자, 심근경색증환자가 변비로 고생할 때에는 연화성 하제가 좋다.

(5) 삼투성 하제
삼투성 하제로는 락툴로스(lactulose)와 글리세린(glycerin) 소르비톨(sorbitol)이 있다. 락툴로스는 갈락토스(galactose)와 과당(fructose)이 1분자씩 결합한 복합 이당류로 셀룰로오스처럼 소화가 잘 안된다. 반면 젖당은 갈락토스 2분자가 결합한 이당류로 우유처럼 소화가 된다.  락툴로스로 된 대표적 제품은 중외제약 ‘듀파락시럽’이 있다. 이 약은 상부 위장관에서는 분해·소화·흡수되지 않고 장에 도달해야 비로소 분해된다. 이에 따라 락툴로스가 분해돼 유기산이 생성되면 대장내 pH가 낮아지고 삼투압이 올라가 장에 수분이 증가하고 연동운동이 촉진되면서 배변이 용이해진다. 락툴로스 성분은 장에서 유산균의 먹이가 돼 장기능을 증진하는 효과까지 겸하고 있다. 대장 안을 산성화시키므로 배설되지 않은 암모니아가스(NH₃)를 암모늄(NH₄+)이온으로 전환시켜 체외로 배출한다. 따라서 만성간염으로 인해 장에서 생긴 암모니아성 유해물질이 해독되지 못하고 간문맥을 타고 뇌로 올라가 일어나는 간성 혼수(肝性 昏睡)의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다.
락툴로스는 습관성 변비,노인성 변비,유·소아의 변비,임신 중 및 분만 후 변비,모르핀(morphine) 계열의 마약성 진통제나 빈크리스틴(vincristine) 등 항암제 복용에 의한 변비, 등에 두루 좋다. 이 및 유아의 변비, 임신중 및 분만후 변비, 만성문맥계뇌증(만성간염으로 인해 장에서 생긴 암모니아성 유해물질이 해독되지 못하고 간문맥을 타고 뇌로 올라가 일으키는 간성(肝性)혼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다. 대다수 환자는 이 약의 아주 단맛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물이나 주스에 타서 희석시켜 먹는 것이 권장된다.
글리세린은 흔히 사용하는 관장약 중 하나다. 이미 딱딱해져 있는 변을 부드럽게 하며 직장(항문)으로 투여하기 때문에 가장 빠른 효과를 낸다. 의존성이 심하기 때문에 필요할 때에만 사용토록 한다. 글리세린과 소르비톨은 25~30% 용액을 직장으로 투입한다. 

(6) 윤활성(연변) 하제
윤활성 하제로는 광유(鑛油 mineral oil)이 있으며 대장에서 물의 흡수를 방해해 변을 부드럽게하는 약물이다. 지용성 비타민인 A,D,E,K 등의 흡수를 저하시키므로 비타민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복용 후 바로 누우면 폐로 흡입돼 지방폐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잠자기 직전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공복시에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7) 관장약·통변제(bowel evacuants)
관장약으로는 한국파마 ‘솔린액오랄에스내복액’과 한국메디텍제약의 ‘콜론라이트산’이 있다. 장을 완전히 비우는 약으로 내시경검사 및 위장관수술을 위한 사전 처치 약물로 쓰인다.

변비의 원인에 따른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임산부 변비에는 팽창성 하제나 마그네슘 성분의 제산제를 복용한다. 노인성 변비나 장운동이 부족해 발생한 변비에는 팽창성 하제나 락툴로스와 함께 장운동촉진제인 메토클로프라미드(metoclopramide 동아제약 멕소롱정,동화약품 맥페란당의정),돔페리돈(domperidone 동아제약 멕시롱액,한국얀센 모트리움정,근화제약 돔페리돈정) 등이 권장된다.
국내에는 빠른 약효를 얻기 위해 이같은 약물을 단계적으로 쓸수 있는 풍토가 조성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단일 성분의 약이 별로 없고 여러 성분을 함께 혼합한 약품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변비를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증상 연령 건강상태에 따라 약의 선택이 틀려질 수 있으므로 변비약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변비약을 1주일 이상 계속 복용해도 변비가 개선되지 않으면 전문가와 상담하는게 필요하다.

식사요법

변비에 가장 중요한 게 식사요법이다. 기본 원칙은 규칙적인 식사와 배변, 충분한 수분 및 섬유질 섭취이다.

섬유질 섭취 요법

섬유질은 그 자체가 음식물 찌꺼기로서 장 내벽을 자극하여 배변을 촉진하고 소화된 음식물이 대장에 달라붙지 않고 배설되도록 만든다. 양질의 반(半)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흡수되지 않은 상태로 대장에 내려가 머무르면서 자신의 무게보다 훨씬 많은 수분을 먹어 치운다. 덕분에 변은 그 양이 더욱 늘어나 변 이동 속도가 빨라질 뿐만 아니라 묽고 부드러워 배설하기가 쉽다. 
이런 식이섬유로는 과일과 채소(양배추,콩,브로콜리,오이,고추,사과,당근),통곡제품(파스타,크래커,현미,통밀,배아,시리얼)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밖에 해조류와 버섯류 등이 식이섬유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콩,메밀,팥,옥수수 등도 도움이 된다. 물을 하루에 1ℓ이상 충분히 마시는 것도 필요하다.
배추김치,무김치,콩나물처럼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의 질긴 섬유소는 변비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질긴 채소는 살짝 삶아 먹는 게 바람직하고 양배추,당근,고구마처럼 부드러운 채소가 변비에 좋다.
한방에서는 고구마,밤,곶감,인삼차,생강차 같은 열성 음식은 변비에 나쁘다고 보나 양방에서는 근거가 없다고 보며 오히려 권장한다. 또 단 음식은 대장운동을 저하시켜 대체로 변비에 좋지 않다. 흑설탕이나 조청 등은 장내 유산균의 증식을 도우므로 이롭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고 반론도 있다. 종합하면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 변비개선에 도움이 되면 애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피하는 게 좋다. 감미료 가운데서도 백설탕이나 인공감미료보다는 흑설탕이나 조청 등이 변비에 이로울 것으로 짐작되지만 근거는 없다.
식이섬유의 권장량은 정해진 바 없으나 대체로 하루 20~40g 정도가 알맞다. 너무 많이 먹으면 필수무기질인 철,칼슘,마그네슘을 흡수하는 데 곤란을 겪는다. 다만 요즘엔 한국도 서구처럼 육식 위주의 식단이 일반화돼 식이섬유가 매우 부족한 상태이므로 지나친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변비를 개선시키는 식사요법

▷ 대장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음식: 야채와 과일(섬유소)
▷ 대장의 소화액 분비를 자극시키는 음식: 흑설탕 꿀 조청 등(양방에서는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킨다고 봄)
▷ 반사적으로 대장운동을 하도록 하는 음식: 식전에 마시는 찬 물,찬 우유,야채즙 등
▷ 장내 세균의 균형을 맞춰주는 음식: 유산균 음료

생활요법 및 민간요법

생활요법

대장운동이 약화돼 변을 밀어내는 힘이 약한 이완성 변비에는 아침에 일어나 시원한 물을 한두컵 정도 마시고 운동하면 좋다. 찬 우유, 생야채, 생과일, 감자, 토란국, 미역국도 좋다. 장을 자극해 설사를 유발함으로써 변비가 해소되는 원리다. 이완성 변비에 센나나 알로에 성분을 함유한 변비약을 쓰면 처음에는 잘 듣다가 점차 효과가 떨어진다.
대장이 흥분돼 경련이 일어나고 변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경련성 변비는 변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강하나 배에 가스가 차고 배와 머리가 아프기만 하며 배에 힘을 줘도 배변이 잘 되지 않는 경우다. 감자, 고구마, 야채 등을 삶아 먹는 게 좋다. 인스턴트식품,기포성 청량음료,술,차가운 음료나 음식 등은 피해야 한다.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음식이 좋다.
모든 유형의 변비에서 패스트푸드,진한 고기국물 등을 삼가는 게 바람직하다. 복근을 강화시켜주는 수영이나 윗몸일으키기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1) 운동량을 늘리면 변비가 해소된다?
노인성 변비나 젊은이들의 심한 변비에는 운동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복합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2)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변비가 치료된다?
심한 변비에는 과다한 식이섬유 섭취가 오히려 배변시간을 지연시키는 등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3) 물을 많이 마시면 변비가 나아진다?
중증 변비엔 수분 섭취만으로 변비 증상을 호전시킨데 한계가 있다.

(4) 숙변이 체내에 독소로 작용한다?
서양의학자들은 근거가 없다고 생각한다.항상 몸에는 일정한 변이 남아 있기 마련이고 오래된 변은 나가고 새로 생긴 변이 그 자리를 대체하기 때문에 장기간 고착화된 숙변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의사들의 시각이다.오히려 빈번한 장세척은 장을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다.

관련 의약품

  • 돔페리돈정
  • 둘코락스에스장용정
  • 듀파락시럽
  • 락소폴캡슐
  • 락티톨산
  • 마그밀정
  • 맥페란정
  • 메이킨에스정
  • 멕소롱정
  • 멕시롱액
  • 모티리움엠정
  • 무타실산
  • 비코그린에스정
  • 비코그린플러스
  • 솔린액오랄에스
  • 실콘정
  • 아락실과립
  • 콜론라이트산
  • 폴락스산
이전으로
  • 원자력병원.jpg
  • 제일약품 로고.JPG
  • 동국제약 로고.JPG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 20201009011828-V4SJG.jpg
  • 중앙대병원 로고.JPG
  • 건국대병원 로고.jpg
  • 인제대학교백병원.jpg
  • 한국노바티스 배너광고 시안_로고.jpg
  • CMC banner.gif
  • 한림대의료원 로고.JPG
  • 신풍제약 광고배너.jpg
  • 국립암센터 로고.JPG
  • 20210924105207-TAF2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