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백과
발기부전

정의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은 기질적 또는 심인성 원인에 의해 남성의 페니스가 발기되지 않거나 발기상태가 지속되지 않아 성행위를 할 수 없는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발기장애’, ‘임포텐스(impotence)’ 라고도 한다. 흔히 중년층만 겪는 괴로움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엔 학업·업무 등으로 스트레스에 치이는 젊은층에서도 증가세다.남성의 발기부전은 부부의 원만한 성생활을 방해해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고, 심하면 사회생활시 무기력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치료와 지속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발기부전증은 성욕, 성적 극치감(orgasm), 사정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모든 남성은 발기부전증이 될 수 있는데, 특히 한국은 유교적 사고 방식 탓에 성 문제를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감추려는 경향이 많다. 발기부전 환자 중 상당수가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비방을 찾아 수많은 정력제를 섭취하거나 신뢰할 수 없는 치료를 받아 상태를 악화시키는 실정이다.

발기(erection, 勃起)란?
발기는 성적 욕구로 직장·방광·요도·전립선·정낭 등에 분포한 부교감신경의 일종인 발기신경이 자극받아 음경 전체가 커지고 딱딱해면서 귀두가 꼿꼿하게 뻗는 증상이다. 대뇌 속에서 성충동이 일어나면 성적자극이 뇌교(腦橋) ·대뇌각(大腦脚)을 거쳐 척수에 전해지고 척수 아랫부분의 발기중추를 자극, 천수(薦髓) 아랫부분의 발기신경과 윗부분의 하복신경총(下腹神經叢)이 발기반사를 일으킨다.

이 때 신경은 발기를 위한 혈관 확장을 명령하고, 음경해면체 조직안의 신경에서 산화질소가 분비된다. 산화질소는 체내에 존재하는 구아닐산사이클라제 효소를 활성화한다. 이 효소에 의해 구아노신3인산(GTP)이 환상형 구아노신1인산(c-GMP)으로 전환되는 양이 증가한다. c-GMP는 음경해면체와 혈관평활근을 팽창시키는 역할을 한다. 혈관평활근이 팽창하면 음경해면체 내로 혈액이 유입되면서 해면체 사이 간격이 좁아진다. 이럴 경우 동맥을 통해 들어온 혈액이 정맥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음경이 발기된다. 발기를 유발하고 남은 잉여분의 c-GMP는 이를 분해하는 효소인 포스포디에스테라제(PDE)에 의해 분해돼 발기가 풀리고 보통 상태로 돌아온다.

음경에는 음경해면체와 요도해면체가 존재한다. 음경해면체동맥은 평상시 0.5㎜ 직경의 가느다란 혈관으로 최소한의 혈액만 통과한다. 성적으로 흥분하면 음경해면체에 분포된 신경의 말단부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고, 이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으로 음경해면체동맥이 2배 확장돼 평상시보다 4~11배 많은 다량의 혈액이 음경 내로 유입된다. 동시에 망상구조를 가진 음경해면체의 무수한 공간이 확장돼 다량으로 유입된 혈액이 확장된 망상구조의 공간에 들어차면서 음경이 발기된다.

동맥을 통해 유입되는 혈액의 양이 정맥을 통해 배출되는 양보다 많으므로 음경해면체가 팽창되면서 외견상 성기가 크게 부풀어지고, 팽창 정도가 증가할수록 망상 공간의 벽 사이 사이에 있는 정맥이 압박을 받아 혈액배출로가 차단되므로 음경해면체 내압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결국 딱딱하게 변한다. 음경해면체내압이 90㎜Hg 이상이면 질내 삽입이 가능하고, 완전 발기시 음경해면체 내압은 200㎜Hg까지 올라간다.

이처럼 발기는 성욕과 관련된 성적 흥분에 의해서 일어나지만, 국소자극에 대한 반사로도 일어난다. 성적흥분과 관계 없이 수일 이상 지속적으로 발기해 격통(激痛)을 호소하는 것을 지속발기라고 한다. 보통 해면체 염증, 종양, 백혈병, 중추신경질환 등 원인이다.

원인

발기부전은 원인에 따라 기질적 발기부전과 심인성 발기부전으로 나뉜다. 기질적 원인이 80%,  심리적 요인이 20%를 차지한다.


기질적 발기부전
기질적 발기부전의 가장 큰 요인은 노화로 인한 남성호르몬 저하, 심혈관계질환, 당뇨병 등이다. 고령이 될수록 기질성일 확률이 높다.

1)혈관성
가장 흔한 혈관성 발기부전은 노화, 관상동맥경화증·고지혈증·고혈압 같은 심혈관계질환, 흡연, 당뇨병 등으로 혈관의 탄력과기능이 떨어져 음경해면체내로 유입되는 혈액이 충분하지 못해 발기가 되지 않는 증상이다. 음경 혈관의 대부분은 지름이 0.3㎜로 가늘어서 조금이라도 탄력을 잃거나 혈관 내부가 좁아지면 발기부전이 된다.
이밖에 음경해면체 섬유조직이 증식되거나, 평활근육질환 및 교원질이 비정상적으로 변화해 정맥의 폐쇄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혈관성 발기부전은 국내 발기부전 환자의 65%를 차지한다.

2)내분비계질환
내분비계질환에 따른 발기부전은 시상하부-뇌하수체-성선축으로 이어지는 발기 유발과정의 파괴 또는 저고도나도트로핀증·고프로락틴혈증·갑상선질환·부신질환·칼슘대사이상으로 발생한다. 내분비계질환 중 당뇨병이 가장 큰 발기부전 요인이다. 나이가 들며 남성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는 남성갱년기도 발기부전의 주요인이다.

3)신경계질환
척수손상이나 다발성경화장 같은 중추신경계질환, 당뇨병 또는 골반수술에 따른 말초신경 손상으로 발기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기질성 발기부전의 20%를 차지한다. 흡연은 동맥경화 및 신경반사 둔화를, 만성적 과음은 성욕유발 신경을 둔감하게 한다.

4)약물 부작용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 파킨슨병치료제(antiparkinsonian agents),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 정신안정제(phenothiazine), 항구토제(메토클로프라미드, Metoclopramide), 심장병치료제(디곡신, digoxin), 고혈압치료제(스피로노락톤, spironolactone), 항진균제(케토코나졸, ketoconazole), 위궤양·역류성식도염 치료제(시메티딘, cimetidine) 등 약물은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과 성욕을 억제해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이뇨제(diuretics)나 고혈압치료제(메틸도파·methyldopa, 클로니딘·clonidine, 과네티딘·guanethidine)는 신체 전반의 동맥압을 감소시켜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고혈압치료제의 경우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알파차단제, 칼슘채널차단제, 안지오텐신수용체길항제로 대체하면 발기부전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이밖에 클로로치아자이드계 이뇨제는 고혈당을 ㅇ발해 당뇨병성 발기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밖에 고환기능저하증, 뇌하수체종양, 척수손상, 골반골절, 후부요도손상, 직장암, 전립선암, 방광암에 대한 근치적 절제수술, 갑상선질환, 신장질환, 간경화증 등도 발기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마리화나·히로뽕·알코올·흡연 같은 중독물질도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주요인이다.

심인성 발기부전
신체적 원인 없이 ‘발기가 잘 안되면 어떡하나’ 하는 실패에 대한 불안, 정서적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장애, 자신감 하락, 불안감, 죄책감 등 심리적 요인도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 20~30대 젊은 남성에서 발생률이 높다.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지만 발기력 저하로 인한 자신감 저하와 불안감이 개선되지 않아 발기부전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정상적 발기와 발기부전이 일정 기간을 주고 나타나거나, 상대방에 따라 선택적으로 나타나거나, 자위시에는 발기되는데 실제 성관계에서는 발기가 안되거나, 성적 자극으로 발기가 되지만 삽입 후 사그라진다면 심인성 발기부전을 의심해볼 수 있다.

증상

발기 강직도가 떨어지고 지속시간이 감소되거나, 발기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발기부전 초기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성교가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발기된 횟수가 총 성교 횟수의 절반에 그치거나, 성교 중 발기 상태가 끝까지 유지되지 못한 횟수가 50% 정도라면 비뇨기과를 찾아 진단받는게 좋다. 과거보다 성욕이 떨어진 느낌을 받고, 정액량이 줄었으며, 성적 쾌감이 떨어진 것도 주요 증상이다. 특히 한번 사정 후 다시 발기가 될 때까지 상당 시간이 걸린다면 발기부전일 확률이 높다.

또하나 발기부전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기, 즉 새벽발기(조조발기)의 감소다. 대부분의 남성은 잠을 자는 동안 평균 3~4번의 발기를 경험하는 데 잠을 깨기 직전에 나타나는게 새벽발기다. 새벽발기는 나이에 상관없이 정상적인 성인 남성에서 나타나므로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발기부전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

진단

발기부전의 진단은 자세한 병력청취로부터 시작하고 위험인자를 충분히 고려해 신체검사와 검사실검사를 시행한다.

병력청취
발기부전의 위험인자, 심혈관계 상태, 현재 복용 중인 약물, 발기부전 기간 및 정도 등에 대해 질문해 진단한다. 과거 골반수술, 외상, 방사선치료병력과 음주, 흡연, 신부전, 당뇨병, 신경질환, 정신질환, 심혈관계질환, 말초혈관질환 등 질환 여부도 확인한다.

신체검사
혈압 측정과 함께 성기 바깥 부분 음경포피의 기형, 왜소음경, 요도상역, 색대, 페이로니판(음경굴곡) 유무 등을 조사하고 고환의 크기·경도·대칭성 등을 확인한다.

검사실검사
기초혈액검사, 생화학검사, 요검사 외에 당뇨병검사, 콜레스테롤 수치 측정, 호르몬검사를 시행한다.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환자는 갑상선자극호르몬검사도 병행한다.

설문지
국제발기능 측정 설문지(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가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설문지다. 이 설문지는 발기능, 절정감, 성적욕구, 성교만족도, 전반적인 성생활 만족도 등을 평가하기 위한 15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각 질문당 5점씩 배점해 17~21점은 경증, 12~16점은 경중등증, 8~11점은 중등증, 5~7점은 중증으로 분류한다. 최근엔 설문 내용을 5문항으로 축약하기도 한다.

축약된 설문내용은 △지난 4주 동안, 성행위시 몇 번이나 발기가 가능했습니까? △지난 4주 동안 성적자극으로 발기되었을 때, 성교가 가능할 정도로 충분한 발기가 몇 번이나 있었습니까? △지난 4주 동안 성교를 시도할 때, 몇 번이나 파트너의 질 내로 삽입할 수 있었습니까? △지난 4주 동안 성교하는 중에 발기상태가 끝까지 유지된 적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까? △지난 4주 동안 성교 시에 성교를 끝마칠 때까지 발기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등으로 구성된다.

야간수면 중 음경발기검사
야간수면 중 발기 여부는 심인성(정신·심리적요인) 발기부전과 기질성(신체적요인) 발기부전을 감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검사다. 야간수면 중 발기검사로는 우표검사, 스냅가우지밴드(snap gauge band)검사, 리지스캔(Rigiscan) 등을 이용한다. 우표검사는 취침 전 음경둘레에 우표를 붙여 다음날 아침 우표의 파열 유무를 확인한다.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들지만 정확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리지스캔(Rigiscan)을 이용한 검사는 야간 수면 중 일어나는 발기 시 팽창도와 강직도를 동시에 측정 가능해 표준적 검사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청각 성자극 발기검사
시청각 성자극 발기검사는 시청각 성자극을 가하면서 리지스캔(Rigiscan)으로 발기반응을 측정한다. 수면 중 발기검사에 비해 생리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정신장애자나 과거 시청각 자극에 과다 노출된 환자는 위음성(false negative; 질환에 걸렸음에도 음성으로 나타나는)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신경학적검사
신경학적 질환이 동반된 환자를 대상으로 신경학적 발기부전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시행한다. 체신경계에 대한 구해면체 반사시간검사, 음경배부신경 전도속도검사, 음부신경 체감각유발전위검사 등을 실시한다. 단 아직까지 정상 수치가 정해지지 않았고 재현성 문제 등이 존재해 임상에 적용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평가다.

혈관계검사
혈관성 발기부전이라 혈관계 수술이 필요할 때 혈관확장제를 음경 내에 주사한 뒤 음경 복합초음파로 혈관의 변화를 관찰한다. 보통 해면체 동맥내경, 수축기 혈류속도, 이완기 혈류속도 등을 측정한다. 정맥이상이 의심되면 음경해면체 내압 측정술 및 음경해면체 조영술을 선별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역학통계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5~10%는 발기부전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잠재적인 환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40대 남성 10명 중 1명, 60대 남성 3명 중 1명이 발기부전을 경험한다. 발기부전 환자의 평균 연령은 55세 정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기부전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환자는 7만9816여명에 달하며 이중 50대가 2만2563명(28.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가 1만8840명(23.6%), 40대가 1만4176명(17.8%), 30대 9554명(12%), 70대 9138명(11.4%) 순이었다. 이밖에 20대가 4140명(5.2%), 80대 이상 1242명(1.6%), 19세 이하 청소년이 163명(0.2%)이었다.

연령대별 발기부전 유병률은 20~29세는 1~2%였다가 60세가 넘으면 24%로 증가한다.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환자의 비율은 19%에 불과하다. 또 발기부전은 다른 질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발기부전 환자의 25%가 당뇨병, 22%가 심장질환을 앓고 있다. 또 미국심장학회 저널연구에 따르면 발기부전을 앓는 심장병 환자의 사망률은 11.3%로 발기부전을 겪지 않는 심장병 환자(5.6%)보다 약 2배 높다.

약물치료

발기부전 환자의 70%는 먹는 약물로 발기기능이 개선된다. 발기부전치료제는 발기에 관여하는 구아노신1인산(c-GMP)을 분해해 발기를 풀리게하는 효소인 포스포디에스테라제(PDE)의 분비를 저해함으로써 c-GMP 농도를 증가시키고 음경해면체내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를 유발 및 지속시킨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은 실데나필(sildenafil), 타다라필(tadalafil), 바데나필(vardenafil), 유데나필(udenafil), 미로데나필(mirodenafil) 등 5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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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데나필 성분

비아그라(Viagra)
비아그라는 중앙이 약간 볼록한 둥근 다이아몬드형의 푸른색 필름코팅정 형태로 성행위 약 1시간 전에 권장용량 25~50㎎을 1일 1회 투여한다. 경우에 따라 성행위 4시간 전에서 30분 전에 투여해도 된다. 유효성과 내약성에 따라 용량을 증감할 수 있다. 발기성공률은 82%이며, 약효는 최소 한 시간에서 최대 4시간 지속된다. 단 성적 흥분이 일어나지 않으면 발기가 안되고 개인에 따라 약효의 차이가 큰 편이다. 

비아그라는 뇌와 얼굴의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전을 가져 복용자의 3~20%에게서 두통이나 안면홍조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색각이상 시각장애 등 눈 부위에서도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눈 망막에 있는 PDE 효소가 비아그라 투여로 인해 억제되면 망막에 있는 특정 화학물질의 농도가 높아져 사물이 연한 청색이나 초록색으로 보는 색각이상이 3%의 비율로 나타난다. 시각이상은 일시적인 색각장애, 광감수성 증가, 시야흐림이 동반된다. 시야이상은 주변 시야 일부가 좁아지거나, 시야 중심부 사물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다. 또 비아그라는 뇌와 얼굴 혈관을 확장시켜 두통,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비아그라의 주 복용층은 50~80대로 전체의 75%를 차지하기 때문에 심장 및 혈액역학적으로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전문의와 면밀히 진단 및 상담한 뒤 복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론적으로 허혈성 심장질환을 앓은 환자가 비아그라를 복용하면 심장 관련 혈관이 지나치게 확장돼 심장 및 뇌 허혈이 올 수 있다.
협심증, 심장마비, 뇌졸중, 심근경색 고위험군이거나 병력이 있는 사람도 복용을 피해야 한다. 특히 협심증 치료제인 질산염제제와 함께 복용하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심하게 떨어져 기립성저혈압이 나타나거나, 혈액공급이 부족해 쇼크가 올 수 있다. 또 비아그라는 간에서 주로 대사되므로 간질환 환자는 복용이 권장되지 않는다.

타다라필 성분

시알리스(CIALIS)

시알리스는 영국에서 처음 판매되기 시작되어 2002년 11월 유럽연합(EU)에 의해 시판을 승인받았다. 같은 계열의 PDE-5 억제 발기부전치료제 가운데 가장 긴 작용시간을 가진 약으로 5㎎,10㎎, 20㎎ 등 3가지의 함량이 다른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 중 5mg짜리는 ‘매일 복용법’으로 항시적인 발기유지능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약으로 승인받았다. 다른 발기부전치료제의 4시간보다 9배 이상 긴 36시간 동안 약효가 지속돼 주말여행 갈 때 복용하면 돌아올 때까지 약효가 지속되는 ‘위크엔드필’ 효과를 나타내 선호도가 높다.
‘필요시 복용’하는 제제뿐만 아니라 ‘매일 복용’하는 제형을 개발해 6개월 이상 장기복용하게 되면 1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는 독특한 약효도 보유하고 있다. 부작용 면에선 심계항진이나 적녹색맹, 안면홍조 등이 적은 편이다. 다만 허리통증과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고 작용시간이 긴 만큼 부작용도 길게 나타나는 편이다.

바데나필 성분

레비트라(Levitra)
바데나필은 바이엘의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 성분명이다. 발기성공률은 92%로 체내 흡수가 빨라 식사의 영향을 받지 않고도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용 이후 30분 전후로 약효가 시작돼 8시간 지속된다. 혈관확장 작용에 의한 얼굴홍조, 코막힘, 색각이상 등 부작용도 덜한 편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하지만 바이엘은 2014년 종근당과 제휴종료를 계기로 레비트라 마케팅에 손을 놓고 있다. 지난 1분기 IMS헬스데이터 기준 레비트라의 판매실적은 1억3126만원에 불과하다. 2012년 비아그라 제네릭이 쏟아진 이후 오리지널 레비트라는 사실상 국내 시장에서 밀려난 상황.
종근당은 2007년부터 바이엘과 코마케팅 일환으로 같은 성분의 발기부전치료제 ‘야일라’를 판매했었다. 그러다 2014년 10월 판매부진 등의 이유로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종근당은 ‘바데나필염산염’ 성분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으며 복제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섰다. 현재 바데나필은 2018년 10월 31일에 특허가 만료된다.

유데나필

미로데나필

발기부전 치료제의 원조는 1998년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선보인 ‘비아그라’다. 화이자는 협심증 치료제를 개발 중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발기부전 치료에 탁월한 성능이 우연히 확인되면서 비아그라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후 미국 제약사 릴리가 2002년 발기 지속 시간을 강화한 ‘시알리스’를 선보이면서 비아그라와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비아그라는 2012년, 시알리스는 2015년 특허가 만료됐다. 의약품은 특허가 만료되면 다른 제약사들이 동일한 성분의 약을 팔 수 있다. 비아그라가 특허만료되면서 복제약 허가를 받은 국내 제약사만 30곳이 넘었고, 시알리스는 특허만료 후 국내 60여 개사에서 복제약을 만들었다. 복제약은 비아그라와 비교해 약값이 3분의 1 수준으로 낮다.

비아그라가 특허만료되면서 복제약 허가를 받은 국내 제약사만 30곳이 넘었고, 시알리스는 특허만료 후 국내 60여 개사에서 복제약을 만들었다. 복제약은 비아그라와 비교해 약값이 3분의 1 수준으로 낮다. 가격경쟁에서 밀린 오리지널 약은 국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실제 상반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발기부전 치료제는 한미약품의 ‘팔팔’로 원외 처방액이 133억원이었다. 시알리스(46억원)와 비아그라(45억원)를 합한 것보다 많이 팔렸다. 2위 역시 한미약품의 ‘구구(78억원)’다. 팔팔은 비아그라, 구구는 시알리스의 제네릭(복제약)이다. 시알리스와 비아그라는 각각 4, 5위에 그쳤다. 오리지널약은 법적 보호 기간이 끝나면 성분이 공개돼 다른 제약사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에선 비아그라가 2012년, 시알리스는 2015년에 특허가 만료되면서 두 약의 성분과 효능을 본뜬 복제약 생산이 가능해졌다. 3위는 시알리스 복제약인 종근당의 ‘센돔(타다라필)’으로 처방액 51억원을 기록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애당초 심장약이기 때문에 심장약과 함께 복용하면 혈중 약물 성분 농도가 상승해 심혈관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특히 니트로글리세린(협심증), 아밀나이트레이트’(혈관확장제), 질산이소소르비드’(협심증·심근경색약) 등 의약품과 같이 복용하면 혈압 급하강으로 치명적인 부작용의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니트로글리세린 같은 혐심증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과도하게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심장질환 환자나 최근 6개월 이내에 심장수술을 한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 과거 4시간 이상 지속발기증이 있었던 사람은 위험하므로 피한다.
경구용 무좀약과 복용하면 실신할 정도로 혈압이 떨어질 수 있어 함께 먹어서는 안 된다. 독사조신, 탐스로신, 알푸조신 등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 함께 복용해도 저혈압 확률을 높인다. 알코올과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는 모두 경미한 혈관확장 작용을 하므로 역시 같이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과거 뇌졸중이 있었거나 저혈압환자, 시야에 이상이 있는 사람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발기부전치료제 복용 후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통, 안면홍조, 소화불량, 코피, 어지러움, 복통, 안구충혈 등을 꼽을 수 있다.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해야 하며 4시간 이상 발기가 지속되거나 시력 또는 청력이 감퇴한 경우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가장 흔한 게 두통인데 필요 이상으로 뇌동맥이 확장되면 혈관이 뇌를 압박하게 돼 편두통 등이 나타난다. 두통 발현시간은 보통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에 한정되고 약효가 사라질 즈음 부작용도 사라진다. 하지만 오래 지속되면 복용을 중단하는 게 좋다. 약을 먹으면서 두통을 줄이려면 용량을 줄이는 게 우선이다. 미국심장협회지는 과식이나 알코올 섭취가 부작용을 증가시키므로 이를 자제하며 빈 속에 복용할 것을 권고한다. 심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필수다.
안면홍조와 소화불량은 비아그라, 레비트라에서 많다. 허리통증과 근육통은 시알리스에서 흔하며 비아그라, 레비트라는 거의 없다. 시알리스는 작용시간이 길기 때문에 다른 약에 비해 전반적인 부작용도 길게 나타나는 편이다.

발현시간은 약을 복용 후 몇 분 만에 발기가 가능한가를 의미한다. 제피드가 15분으로 가장 빠르고 레비트라는 25분, 자이데나·엠빅스·시알리스·비아그라는 모두 30분 이후에 발현된다. 최대 혈중농도에 도달하여 발기력이 최대치로 나타나는 시간은 보통 1~2시간째인데 제피드가 30분째로 가장 빠르다.
약효지속시간은 복용 후 발기되는 지속시간, 즉 성행위 가능 시간으로 볼 수 있다. 시알리스가 24~36시간으로 가장 길고 자이데나(12~24시간), 엠빅스(6~8시간), 제피드(6시간), 비아그라(4~6시간), 레비트라(4~8시간) 순이다. 삽입이 가능할 정도로 발기하는 능력과 사정 시까지 성공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확률을 설명한 게 ‘국제발기력지수’다. 엠빅스가 1위(25.6), 자이데나가 2위(24.2)이다. 이어 비아그라(22.1), 제피드(22), 레비트라(21.4) 시알리스(20.6) 순이다.

간혹 발기부전이 아닌 일반 남성도 호기심에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웬만해서 문제가 없다면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오히려 습관적으로 약을 찾다 약 없이는 ‘일을 치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약에 내성을 생기게 만들어 나중에 필요할 때 듣지 않는 불상사가 나타날 우려도 있다.  대한남성과학회에 따르면 한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발기부전 치료약 밀반입국이다. 밀수 발기알약 중 60~70%는 가짜로 추정될 정도다. 남성과학회가 국내 만 30세 이상 성인 남성 45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은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31%), 2명은 ‘호기심 때문에’(23%) 음성적인 거래로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력에 문제가 없는 정상인이 약을 복용하면 평소보다 더 많은 피가 음경 혈관으로 몰려 강력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플라시보 효과까지 겹쳐 만족도가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약에 대한 의존성이 생겨 성행위를 할 때마다 약을 찾게 되고, 약이 없으면 심리적인 위축감 때문에 발기가 되지 않는 ‘심인성 발기부전’환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또 이를 복용하고 성관계를 가진 후 4~6시간 이상 발기 상태가 유지되는 ‘지속발기증’이 일어나는 경우도 종종 보고된다. 이런 경우 음경조직이 손상되거나 심하면 발기력이 영구 상실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정상인에겐 발기부전치료제를 처방하지 않는다.

수술치료

음경보형물삽입술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는 음경보형물 삽입술이다. 이 수술은 국소마취 후 환자의 모양과 크기에 맞춘 음경보형물을 음경해면체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비교적 짧은 수술 시간으로 중노년층도 큰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 중노년층에선우 ‘불끈이 수술’이라 불리는 세 조각 팽창형 보형물 삽입수술이 가장 많이 실시된다. 특별히 입원하지 않아도 되지만 일주일 정도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보통 골프 등의 운동은 수술 10일 후부터 추천하지만 환자에 따라 회복속도가 차이난다. 다만 기기의 가격이 비싸며, 감염, 미란, 통증, 음경굴곡, 기계적 기능부전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일단 시술하면 자기 발기력은 완전히 소실되므로 신중해야 한다.
음경동맥이 부분적으로 막힌 건강한 젊은 환자는 음경동맥재건술을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예방법 및 비수술치료(재활,물리,운동치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흡연, 비만,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습관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실제로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도 발기부전이 호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체중 조절에 있어서는 전체 체중도 중요하지만 복부 비만의 교정이 특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공압축기
진공압축기는 진공을 이용하여 강압적으로 음경해면체내 혈액 유입량을 증가시킨 후 압축밴드로 혈액의 유출을 막아 발기를 유발 및 유지시키는 기구이다.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경구용 약제와 더불어 일차 치료법으로 고려될 수 있으므로 서구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환자들의 경우 감각 저하와 찬 느낌 때문에 선호하지 않으므로 국내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안전성 문제로 의료기구로 공인된 기구만을 사용해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구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의료용 기구로 공인되지 않는 기구를 사용하여 음경에 손상을 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해면체 내 주사요법

입으로 투여하는 약제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 다음으로 시도될 수 있는 이차 치료법이다. 여러 혈관확장제를 단독 혹은 병합하여 주입하며, 먼저 안전한 주사법에 대한 교육과 적절한 용량 결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환자의 만족도는 매우 높지만 부작용으로 통증, 섬유화, 발기 지속증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탈락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요도 내 주입법
뮤즈(MUSE; Medicated Urethral System for Erection)라는 약물은 혈관 확장제를 요도 안에 주입하여 발기를 유발하는 효과가 있다. 효과적인 치료제이지만, 음경통증, 요도통증이 매우 심하고 음경해면체가 딱딱해지는 섬유화, 현기증, 안면홍조, 기립성 저혈압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현재 국내에서는 시판이 중지된 상태이다.

식사요법

일부 남성들은 발기부전을 극복하기 위해 보신탕, 삼계탕 등의 보양식을 즐겨 찾는다. 실제로 이들 음식은 남성에게 인기 높은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몸에 좋다고 하여 무조건 보양식을 많이 먹으면 자칫 부작용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영양 불균형에 따른 비만이 나타나 오히려 발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 

발기부전에 좋은 음식

부추
부추는 대표적인 스태미너 음식으로 꼽힌다. 특히 혈액 공급이 원활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여 발기부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아울러 부추에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

생강
생강은 혈관 팽창 및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나타내 발기부전 남성에게 효과적이다.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은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 직접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검은깨
검은깨에 함유된 레시틴과 비타민E의 경우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해 발기부전 증상을 개선하는 식품으로 꼽힌다.

피해야 할 음식

고지방음식
고지방 음식은 과다 섭취할 경우 복부 내장지방을 초래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 감소를 일으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패스트푸드
패스트푸드는 발기부전을 부추기는 음식으로 통한다. 포화지방산이 많아 비만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초래할 수 있다.

짠 음식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내 수분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지는데, 이는 혈압 상승을 일으켜 혈관 내벽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발기부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발기 과정은 해면체가 혈류 유입에 따라 나타나기 때문에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생활요법 및 민간요법

비만은 발기부전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다. 정상 체중 범위를 벗어나 비만해지면 신경이 손상돼 성기능에도 악영향을 주게 된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관리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이 손상되고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음경 발기는 해면체에 혈액이 유입되며 이뤄지는데, 혈관에 문제가 있거나 관련 질환이 있다면 그만큼 발기력도 저조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충분히 시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가벼운 조깅, 수영, 에어로빅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발기부전 예방에 도움된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도 발기력을 떨어뜨린다. 알코올중독은 간 및 신경 손상을 일으켜 발기부전의 위험을 높인다. 니코틴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남성 성기능에 치명적이다.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자전거 타면 발기부전 가능성이 높다?
자전거 타기는 오히려 발기부전 예방에 도움되는 운동이다. 발기는 성기 내 혈류가 증가하면서 생기는데, 유산소 운동이 혈액순환을 개선할 뿐 아니라 혈관 내 찌꺼기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발기부전의 또 다른 원인인 비만을 예방하기도 하며 발기의 필수 요소인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을 늘린다. 단, 지나치게 딱딱한 안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발기부전은 40~50대에게만 생긴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최근 들어 발기부전을 겪는 젊은층 남성이 늘고 있다”며 “과도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비만을 겪는 20~30대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음주와 흡연은 체내 혈액순환을 방해해 음경에 혈류가 원활히 공급되는 것을 막는다. 젊을 때 발기부전을 겪지 않으려면 이러한 위험 인자를 피하면서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발기부전약은 얼마나 오래 먹어야 하나?
평생 발기부전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발기부전약 복용 기간은 6개월이다. 이무연 원장은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조절, 불안증 감소 등의 생활 속에서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습관을 줄이는 노력을 해 일정 치료 기간이 지난 후 치료 약 복용 없이도 만족한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치료 약물에만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발기부전 치료제로 누구든 증상이 개선될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는 음경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발기를 유발한다.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는 혈관, 혈압, 혈류 조절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협심증(심장혈관이 좁아지는 것) 치료제 개발 중 생긴 약이다. 이미 혈관이 망가진 사람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을 수 있다. 약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혈관을 재생시키는 치료를 받거나 음경 보형물 수술을 받아야 할 수 있다.

여자가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면 먹어도 흥분 상태가 된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이름 그대로 남성 생식기관에 맞춰 개발됐기 때문에 여성에게는 효과가 없다. 발기부전치료제는 PDE5를 억제해 음경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남성 성기능을 치료하는 약이다. 그렇다고 여성용 성기능 개선 치료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미국 FDA 승인을 거쳐 미국에서는 여성용 핑크 비아그라가 판매 중이다. 뇌에 충동 자극 호르몬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를 늘려 여성의 성기능을 개선시킨다. 매일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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