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백과
당뇨병(인슐린요법)

정의

인슐린은 말초조직에서 혈당을 흡수해 연소시키는 것을 돕고 잉여 혈당을 글리코겐으로 바꿔 간에 저장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중성지방과 지방산을 지방조직에 저장하므로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제조법에 따른 인슐린의 분류

인슐린은 크게 동물인슐린과 휴먼인슐린으로 나뉜다. 1970년대 이전에는 대개 소나 돼지의 췌장에서 추출한 인슐린을 정제해 썼다. 그러나 동물인슐린은 생산단가가 높고 국소적 알레르기,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에 대한 항체가 생겨 효과가 떨어짐), 주사부위의 지방변성, 광우병이나 동물을 통한 혈액오염 등의 부작용이 우려돼  최근에는 전체 인슐린 시장의 2% 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갈수록 쓰는 의사가 줄고 있다. 반합성 인슐린은 동물인슐린에 화학적 조작을 가한 것을 말하는데 그리 많이 쓰이지 않는다. 

이른 바 ‘휴먼인슐린’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대장균이나 효모에 사람의 인슐린 생산 유전자를 넣어 대량으로 생합성한 것이다. 그러나 휴먼인슐린은 사람의 원래 인슐린과 단백질 분자구조가 완전 일치하지는 않는다.
휴먼인슐린은 동물인슐린에 비해 불순물에 의한 오염위험이나 각종 부작용이 적으나 대개는 흡수 및 작용시간이 짧다. 효과는 양자가 비슷하나 동물인슐린을 쓰던 사람 가운데 소수는 휴먼인슐린으로 바꾸고 나서 몸 상태가 다소 나빠졌다고 호소한다.
인슐린 유사체(insulin analogue)는 휴먼인슐린에 화학적 조작을 가하여 작용시간이나 약효강도를 변화시킨 것이다. 휴먼인슐린의 분자구조 조합을 치환해 만든 인슐린으로 작용발현시간이 짧아 주사 후 바로 식사할 수 있다. 혈중 최고 농도에도 신속하게 도달하므로 식후 혈당 조절이 용이하다. 작용지속시간이 짧아 저혈당에 빠질 위험도 적다.

약효 지속시간에 따른 인슐린의 분류

인슐린은 작용(약효) 지속시간에 따라 크게 초속효성(넓게 보면 속효성의 범주에 속함), 속효성(단시간형), 중시간형(중간형), 장시간형(지속형)으로 나뉜다. 각각은 작용발현시간과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인다. 이같은 4가지 인슐린 중 2가지 인슐린을 혼합해 만든 인슐린을 혼합형 인슐린 또는 휴먼인슐린 믹스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중시간형, 장시간형은 하루 종일 지속적으로 인슐린을 공급하므로 ‘기저(基底)인슐린’이라 하고 초속효성, 속효성은 식후 혈당을 조절하므로 ‘식사시간 인슐린’이라 약칭한다. 기저인슐린(기초인슐린)이란 식사와 상관없이 혈당 조절을 위해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인슐린을 말한다. 

인슐린 제제의 분류

 

주입후 약효가 발현하는 시작 시간(onset)

최고약물농도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peak)

유효 농도를 지속하는 시간(duration)

주사제 탁도

LISPRO(초속효성,휴마로그)

5~15분

1~2시간

2~5시간

맑음

ASPART(초속효성,노보래피드)

10~20분

1~3시간

3~5시간

맑음

GLULISINE(초속효성,애피드라)

15~30분

1~2시간

3~4시간

맑음

REGULAR(속효성,휴물린R)

30~60분

2~4시간

4~8시간

맑음

SEMI LENTE(속효성)

30~60분

2~6시간

10~12시간

맑음

ISOPHANE(중간형,휴물린N)

1~3시간

5~8시간

12~24시간

탁함

ISOPHANE(중간형,인슈라타드)

1시간30분 이내

4~12시간

24시간

백색
현탁액

LENTE(중간형)

3~4시간

6~12시간

10~18시간

탁함

ULTRA LENTE(장시간형)

6~10시간

10~16시간

20~36시간

탁함

PROTAMINE ZINC(장시간형)

5~8시간

14~24시간

24~36시간

탁함

INSULIN DETEMIR
(장시간형,
레버미어)

1~2시간

6~8시간

24시간

무색

투명

INSULIN GLAGINE
(지속형, 란투스)

4~8시간

피크 없고

효과 균일

24시간

탁함

휴물린70/30
(중간형 70%+ 속효성 30%)

30~60분

2~4시간

24시간

백색
현탁액

휴마로그 믹스 25
(초속효성 25%+중시간형 75%)

5~15분

1시간~

1시간 30분

24시간

백색

현탁액

휴마로그 믹스 50
(초속효성 50%+중시간형 50%)

5~15분

1시간~

1시간 30분

24시간

백색

현탁액

노보믹스 30
(초속효성 30%+중시간형 70%)

10~20분

1~4시간

24시간

백색

현탁액

※ 현재 미국 시장에서 LENTE와 ULTRA LENTE는 사용이 급감하는 추세

※ 어떤 인슐린이라도 개인차에 따라 작용시간 및 약효지속시간이 달라질 수 있음


(1) 단시간형(short acting) 인슐린
단시간형인 초속효성 및 속효성 인슐린은 식후 혈당치가 높은 양상을 보이는 한국인의 당뇨병에 적합하다.

① 초속효성(ultra rapid) 인슐린
초속효성 인슐린으로는 한국릴리 ‘휴마로그(Humalog) 바이알·퀵펜·카트리지 타입 주사제’와 노보노디스크제약 ‘노보래피드(Novorapid) 바이알·플렉스펜 타입 주사제’가 대표적이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애피드라(Apidra) 솔로스타’도 나와 있다.
휴마로그는 인슐린 유사체인 insulin lispro, 노보래피드는 인슐린 유사체인 insulin aspart, 애피드라는 인슐린 유사체인 insulin glulisine 등을 각각 주성분으로 한다. 이들 인슐린 유사체는 인슐린을 이루는 아미노산 조성을 바꿔 약효 발현이 빠르고 지속시간이 매우 짧다.
식후의 급격한 혈당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초속효성(또는 속효성)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당뇨병성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초속효성인슐린

▷ 휴마로그는 작용발현시간(on set time)이 5~15분으로 매우 짧아서 주사 후 바로 식사할 수 있으며 신속하게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하므로(대개 투여 후 1~2시간) 식후 혈당조절이 용이하다. 작용지속시간이 2~5시간 정도로 짧아 저혈당에 빠질 위험성도 매우 낮다. 즉 휴마로그를 주사한 후 다음 식사 직전에 휴마로그의 작용이 끝나므로 저혈당에 빠질 위험성이 적다. 휴마로그는 인체의 췌장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인슐린과 가장 유사한 반응을 보이므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에 도움이 된다.
▷ 노보래피드도 작용발현시간이 10~20분 정도로 짧으며 최고혈중농도(피크)에 도달하는 시간은 투여 후 1~3시간 정도다. 작용지속시간은 3~5시간 정도로 짧다.
▷ 애피드라는 인슐린 분자구조 두 곳이 각각 라이신과 글루타민산으로 치환된 유사체다. 식전 15분과 식후 20분 사이에 복용하면 신속하게 혈당강하효과를 발휘한다. 작용발현시간이 5~15분으로 매우 짧다. 피크 도달시간은 51~83분으로 휴마로그나 노보래피드보다 다소 이르다. 약효지속시간도 3시간 정도여서 상대적으로 더 짧다. 따라서 속효성 인슐린(RHI: regular human insulin)보다 약효가 유연하다(flexible)는 평가를 받는다. 혈장단백질과의 결합률이 낮아서 생체이용률이 70%에 달할 정도로 높다. 사노피아벤티스의 애피드라는 내용물이 사전에 충전된 ‘솔로스타’라는 다목적 일회용 인슐린 펜형 주사기로 투입된다.

초속효성 인슐린은 매 식사 직전(식사 15분전, 또는 필요에 따라 식사 직후도 가능)에 하루 3번 주사한다. 초기에는 매 식사당 5~10단위(약품설명서에는 2~20단위, 하루 기준으로는 15~30단위)를 초속효성 인슐린을  제제로 투여한다.
인슐린 유지량은 하루에 4~100단위로서 필요하면 지속성 또는 장시간형 인슐린을 병용할 수 있다. 하루 총 인슐린 필요량 중 30~50%는 지속형·장시간형 제제로, 나머지 50~70%는 초속효성 인슐린으로 충당한다.
초속효성 인슐린은 주사후 1시간 째에 최고약효를 발휘하므로 식후 혈당조절 효과가 우수하다. 작용지속시간이 짧아 저혈당(특히 야간 취침 중)에 빠질 위험성이 낮다. 용량을 융통성 있게 조절할 수 있고 주사 횟수를 줄이기 위해 다른 인슐린제제와 혼합이 가능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주사 횟수가 잦으므로 환자들이 불편해한다.

② 속효성(rapid) 인슐린
속효성(regular) 인슐린은 초속효성보다 약효발현시간이 더 느리고 지속시간은 더 긴 인슐린이다. RI 또는 R은 regular insulin의 약어로서 한국릴리 ‘휴물린-R’(바이알), 녹십자 및 노보노디스제약의 ‘노보렛-R’(펜 타입, 시판중지), ‘노보린-R’(바이알, 시판중지)이 대표 제품이다. Regular insulin 은 가장 초기에 발견된 인슐린 주사제로서 보통 주사액이 투명하며 정맥투여가 가능하다.
이들 속효성 인슐린은 보통 매 식사 30분전 하루 3차례 주사한다. 투여 용량은 초속효성과 같다.

속효성인슐린

▷ 휴물린-R은 약효발현시간이 30~60분,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은 2~4시간, 작용지속시간 4~8시간이다. 휴물린은 다국적 제약사인 릴리가 1980년 세계 최초로 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해 대량 생산한 휴먼인슐린이다. 릴리는 속효성인 레귤라 인슐린이 작용 발현이 다소 늦고 작용 지속시간도 길어서 불편을 느꼈던 점에 착안해 작용 발현이 빠르고 작용 지속시간도 짧은 인슐린을 개발했는데 그 성과물이 바로 휴마로그이다.
▷ 노보렛-R과 노보린-R은 투여후 30분 이내에 약효가 발효되며,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은 1~3시간, 작용지속시간은 8시간 가량이다.
 
(2) 중간형 또는 중시간형(intermediate acting) 인슐린
인슐린은 약효지속기간을 줄이거나 늘이기 위해 인슐린의 분자구조를 변경시키는 방법 외에도 단백질이나 아연을 첨가하는 방법을 동원하기도 한다.
이 때 가장 흔히 쓰이는 방법이 NPH(Neutral Protamine Hagedorn)를 첨가하는 것이다. NPH는 덴마크 출신의 노보노디스크제약 설립자인 한스 크리스티앙 하게돈 박사(Hans Christian Hagedorn 1888~1971) 박사가 송어의 정소(이리) 또는 알에서 채취한 점액성 어류 단백으로 인슐린과 혼합하면 중성(pH 7)을 이룬다. NPH는 하게돈 박사가 개발한 중성의 프로타민 단백질이란 뜻이다.
NPH가 속효성(regular) 인슐린에 첨가되면 인슐린의 작용시간이 연장된다. 프로타민을 첨가한 인슐린(소나 돼지에서 또는 유전자재조합으로 추출)을 통틀어 이소판 인슐린(isophane insulin)이라고 한다. 프로타민을 첨가하지 않고 아연을 보다 많이 첨가한 인슐린을 insulin lente라고 하는데 작용하는 패턴이 서로 유사하다.
프로타민 단백질이나 아연을 첨가하면 첨가량에 비례해 지속시간이 연장된다. 아연의 경우 semilente(속효성), lente(중간형), ultra lente(지속형) 순으로 아연 첨가량을 늘리면 이에 비례해 지속시간도 길어진다. 따라서 속효성은 대체로 주사약이 맑아 보이는 반면 중간형, 지속형은 첨가물로 인해 탁한 색을 띤다. 인슐린에 첨가물을 넣으면 알칼리화되면서 침전물이 생기게 마련인데 인산이나 초산 같은 약산성 완충액을 넣어 인슐린의 최적 작용조건인 약알칼리(pH 7.2~7.4)상태로 만들어준다.

NPH형 인슐린(isophane insulin)으로는 녹십자 및 노보노디스제약의 ‘노보렛-N’(펜 타입)과 ‘노보린-N’(바이알), 한국릴리의  ‘휴물린-N’(펜 타입 및 바이알), 녹십자 및 노보노디스크제약의  ‘인슈라타드 HM주’(바이알)와 ‘인슈라타드-이노렛’(이노렛 타입) 등이 있다.
여기서 N은 neutral(중성)과  intermediate(중간형, 중시간형)란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HM은 휴먼인슐린이란 의미이다. 이노렛은 미리 채운 주사기에 다이얼을 달아 한 단계씩 돌릴 때 마다 '딸깍'하는 소리를 내며 인슐린이 정해진 용량 만큼, 적당한 깊이로 주사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리한 주사기 디자인의 이름이다.

중간형인슐린

중간형인슐린

▷ 휴물린-N은 약효발현시간이 1~3시간,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이 5~8시간, 약효지속시간이 12~24시간이다.
▷ 노보렛-N과 노보린-N, 인슈라타드 HM주와 인슈라타드-이노렛은 약효발현시간이 1시간30분 이내,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이 4~12시간, 약효지속시간이 24시간이다.
이들 중간형 인슐린은 대개 아침 식전(식사 30분전)과 저녁 식전, 하루에 2번 나눠 주사한다. 공복혈당이 250㎎/㎗ 이상인 중등도 2형 당뇨병인 경우 아침과 저녁으로 나누어 하루 2회 중간형 인슐린을 투여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효과적인 식후혈당 조절을 속효성 인슐린을 추가로 투여할 필요가 있다. 
대체로 하루에 필요한 총 인슐린의 40~50%를 NPH로 주사하고(하루 한번일 경우에는 취침 전에, 하루 두 번일 경우에는 아침과 저녁 식전에), 나머지 용량은 매 식사 30분전에 RI(속효성·단시간형 인슐린)로 3회에 걸쳐 배분하여 주사하는 방법이 일반적으로 많이 쓰인다.
하루 인슐린 필요량이 20단위 미만(하루에 10단위씩 2회)이면 NPH 투여만으로 충분하고 다른 인슐린과 병용할 필요가 없다. 중간형 인슐린은 아침 및 야간에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높다. 

(3) 장시간형 · 지속성(long acting) 인슐린
PZI(protamine zinc insulin)및 ultra lente(U) 인슐린과 인슐린유사체인 인슐린글라진(Insulin glagine)과 인슐린디터머(Insulin detemir)를 함유한 제품이 있다.
대체적으로 PZI 및 ultra lente(U) 인슐린은 기저인슐린이 낮을 때 처방한다. 기저인슐린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중시간형을 하루 두 번 투여하든지, 장시간형을 하루 한번 투여해야 한다. 대체로 장시간형이 혈당을 일정하고 안정되게 유지하는데 중시간형보다 유리하고 투여횟수가 줄어 간편하다.
프로타민아연인슐린(PZI)는 프로타민 단백질에 고함량의 아연을 첨가한 인슐린이다. 하얀 쌀뜨물처럼 보인다. 약효발현시간이 5~8시간,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이 14~24시간, 약효작용지속시간은 24~36시간이다.

지속형인슐린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에서 나온 ‘란투스(Lantus)’(바이알 및 충진주사제)는 인슐린글라진을 함유한 대표적 제품이다. 인슐린유사체인 인슐린글라진은 사람인슐린 구조의 A체인 21번의 아스파라긴(asparagine)을 글라이신(glycine)으로 바꾸고, B체인의 C-말단 끝에 두개의 아르기닌(arginine)을 붙여 구조를 변경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glagine’이란 명칭은 glycine과 arginine에서 유래한 합성어다. 이처럼 분자구조가 일부 변경됨으로써 다른 인슐린과 다른 특이한 작용을 하게 된다.
인슐린글라진은 장시간형으로 ultra-lente보다 흡수시간 및 작용지속시간이 다소 길다. 기존 ultra lente 인슐린은 약효지속시간이 20~36시간으로 유동적이어서 환자들이 실제 사용하는데 신경 쓸 부분이 많다. 이에 비해 인슐린글라진(란투스)은 하루 한번 주사로 24시간 동안 피크없이 거의 균일하게 작용하므로 식사량에 상관없이 하루 종일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환자는 혈당관리에 편하고 저혈당(특히 야간)에 빠질 위험이 매우 낮다.

여러 가지 당뇨병약을 복용하는데도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처음에는 란투스를 하루 한번 10단위를 투여하고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의 조절 여부에 따라 매주 인슐린 용량을 점차 늘린다.
인슐린 분비량이 기본적으로 부족한 1형 당뇨병의 경우 ‘insulin glargine’을 기저인슐린으로 투여하고 ‘insulin lispro’(휴마로그)를 식전마다 주사하고, 제2형 당뇨병 환자는 ‘insulin glargine’을 기저인슐린으로 투여하면서 식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메글리티나이드 계열 먹는 약을 병용하면 혈당을 하루 종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7월에 발표된 사노피아벤티스의 연구결과 란투스와 자사의 초속효성 인슐린인 애피드라를 각각 따로 병용 투여하면(이른바 기저-식전 인슐린 요법) 혼합형 인슐린(중간형 및 속효성 인슐린을 각각 70대 30 또는 75대 25로 사전에 혼합한 믹스 제품)을 투여하는 것보다 당화혈색소 감소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화혈색소 정상치(7%) 이하 수준으로 도달하는 환자의 비율도 투여후 1주가 되는 시점에서 전자는 55%에 달하는 반면 후자는 31%에 그쳤다. 이와 함께 란투스+애피드라 병용요버븐 혈당 변동성이 더 적고, 혈당 및 당화혈색소 감소 정도에 따른 환자의 만족도는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유럽암학회(EASD)는 인슐린글라진 투여와 암 발생의 관련성에 대해 시급한 심층연구가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독일에서 12만70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인슐린글라진 투여누적량에 비례해 발암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웨덴의 연구결과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반면 스코틀랜드에서는 인슐린글라진과 유방암의 위험은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여졌다. 영국의 연구결과도 상관성이 없었다.
EASD는 심층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도 보건당국이 이같은 연구결과 해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조절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이런 문제점에 대한 우려를 의사들에게 물어볼 것이 뻔하다. 이에 미국당뇨병학회(ADA)는 “인슐린글라진에 대한 논란은 결론도 없이 갈등만 일으킬 것”이라며 “더 많은 정보가 나올 때까지 과민반응은 자제하는 게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시간형인슐린

▷ 노보노디스크제약의 장시간형 인슐린 제품인 ‘레버미어 플렉스펜주’는 인슐린디터머를 함유한 제품이다. 인슐린 분비량이 기본적으로 적은 환자에게 하루 한번, 매일 일정한 시간에 투여하는 게 원칙이다. 최적의 혈당 조절을 위해 1일 2회 투여할 경우 2회차 투여는 밤시간 또는 취침 시에 주사한다. 2형 당뇨병 환자는 하루 한번 주사에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함께 복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레버미어도 란투스와 비슷하게 하루 한번 주사로 24시간 동안 피크없이 거의 균일하게 작용한다. 하루 한번 투여로 당화혈색소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NPH와 인슐린글라진보다 체중증가의 정도가 낮다. 또 NPH보다 야간 저혈당에 빠질 위험성이 적다.
작용발현시간은 주사후 1~2시간 이내,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은 투여후 6~8시간이다. 약물작용지속시간은 24시간이지만 란투스보다 다소 짧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혼합형 인슐린(휴먼인슐린 믹스)
약효발현시간과 지속시간이 다른 두 가지의 휴먼인슐린을 혼합하면 각각의 특성을 살린 복합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게 중간형 인슐린(NPH)과 속효성(regular)을 다양한 비율로 혼합한 제품들이다.

혼합형인슐린

▷ 한국릴리 ‘휴물린 70/30’은 NPH 인슐린(중간형)과 regular 인슐린(속효성)이 7:3(70대 30)의 비율로섞여있는 혼합형 휴먼 인슐린이다. 따라서 현재 두 가지 인슐린을 각각 병에서 뽑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직접 인슐린을 혼합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용량 부정확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휴물린 70/30은 NPH 인슐린 단독주사에 비해 정상인의 인슐린 분비 패턴과 더 유사하게 작용한다. 식사 30분 전에 휴물린 70/30 를 투여할 경우, 식후 즉시 regular 인슐린의 작용이 시작되어 NPH 인슐린만 투여하는 경우에 비해 식후 고혈당 개선효과가 뛰어나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당뇨 합병증의 발현 빈도 또한 낮출 수 있다. 휴물린 70/30은 주사제 외에 사용하기 쉽고 편리하며, 섬세하고 정확한 조절이 가능한 휴물린 70/30 ‘펜형’ 주사제로도 제공되고 있다.
▷ 노보노디스크제약 및 녹십자가 공동판매하는 '믹스타드30 이노렛주'와 '믹스타드30 HM주'는 isophane insulin(중간형)과 regular insulin(속효성)이 7:3(70대 30)으로 비율로 섞여 있는 혼합형 제품이다.

초속효성 인슐린과 중시간형 인슐린을 혼합한 제품으로는 노보노디스크제약의 ‘노보믹스30(펜 타입과 바이알)'과 한국릴리의 '휴마로그믹스25(퀵펜 타입)'이 있다.

혼합형인슐린

▷ ‘노보믹스30’은 초속효성 인슐린인 insulin aspart와 중시간형 인슐린(protaminated  insulin aspart 프로타민 결합형 인슐린 아스파트)을 3:7(30대 70)로 섞은 것으로 하루 1∼2회 주사만으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이 원활하게 조절될 수 있게 도와준다. 노보믹스30은 정상인과 가장 유사한 인슐린 분비 패턴을 보여 당뇨치료의 관건인 식후 고혈당을 신속히 내린다. 혼합형이라 하루 한두 번의 주사로 빠른 혈당강하와 기저인슐린 유지라는 두 가지 측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가능한 식사 15분전에 주사하는 게 좋으나 식후 15분 후에 맞아도 비슷한 혈당관리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믹스30은 당화혈색소가 9%를 넘고 먹는 당뇨약으로 치료가 안 되는 환자에게 메트포르민과 함께 투여할 경우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계 약물 병용투여군에 비해 당화혈색소 수치를 20% 이상 더 감소시킨 것으로 입증됐다.
▷ 한국릴리의 ‘휴마로그믹스25(퀵펜 타입)’는 초속효성 인슐린인 인슐린 라이스프로(insulin lispro)와 중시간형 인슐린인 프로타민  결합형 insulin lispro 현탁액(NPL)을 각각 1:3(25대 75)로 섞은 것이다.
휴마로그믹스25는 기존 인슐린 제품과 비교할 때 공복혈당 및 식후혈당 조절, 저혈당 위험 감소, 환자 순응도 높음 등의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휴마로그믹스25와 장시간형 인슐린인 인슐린글라진(란투스)의 당화혈색소(HbA1c) 개선효과를 비교하면 이 수치가 정상치인 7% 이하로 떨어진 환자의 비율이 휴마로그믹스25는 42%에 달하는 반면 인슐린글라진은 18%수준에 그친다는 게 릴리 측의 연구결과다.
▷ 한국릴리의 '휴마로그믹스50(퀵펜 타입)'은 인슐린 라이스프로(insulin lispro) 50%와 인슐린 라이스프로 프로타민 현탁액(NPL) 50%로 구성된 새로운 아날로그 혼합형 인슐린이다.
초속효성인 인슐린 라이스프로의 혼합 비율이 높으므로 휴마로그처럼 작용발현이 매우 빠르고(주사 후 5~15분) 주사 후 바로 식사 할 수 있다. 최고 혈장농도에도 신속하게 도달하므로 (1시간~1시간 30분) 식후 혈당 조절이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NPL성분 50%에 의한 작용이 24시간까지 지속되므로 공복혈당까지 함께 조절할 수 있어 한 번의 주사로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휴마로그, 휴마로그믹스25, 휴마로그믹스50 등은 인체의 췌장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휴먼인슐린의 작용과 유사하므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속효성 및 초속형 인슐린과 중간형 인슐린을 섞을 때 중간형의 혼합비율이 높을수록 약효발현시간,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 약효지속시간이 늦어지고 길어지는 효과가 난다.
이들 혼합형 인슐린 제제는 하루 2회 정도로 주사 횟수가 적은 게 장점이다. 하지만 기저인슐린과 식사시간 인슐린을 독립적으로 미세 조절할 수 없는 게 단점이다. 혼합형 인슐린은 속효성 및 초속효성, 장시간형을 단독 사용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높고 점심 식사 직후 혈당이 증가하는 것을 컨트롤하기 어렵기 때문에 점심 식전에 별도의 초속효성 또는 속효성 인슐린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는 중간형과 속효성의 비율을 8:2, 9:1, 5:5 등으로 다양하게 조절한 여러 가지 혼합 제품이 나왔으나 이를 찾는 수요가 그리 많지 않고 차별화된 장점도 크지 않아 점차 품절되는 제품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인슐린의 지속시간에 따른 분류와 처방의 장단점

구 분

기저인슐린: NPH(중간형) 및 INSULIN GLAGINE(지속형) INSULIN DETEMIR(장시간형)

식사시간 인슐린:

LISPRO, ASPART,GLULISINE(이상 초속효성), SEMI LENTE(속효성)

기저시간+식사시간 인슐린 혼합형

장 점

GLAGINE은 하루 한번, NPH는 하루 두 번 주사로 인슐린 지속 가능. 공복혈당 및 당화혈색소에 따라 용량조절이 쉬움. GLAGINE은 야간 저혈당 위험이 거의 없음

식후 혈당 및 당화혈색소에 따라 용량조절이 가능. 주사 횟수를 줄이기 위해 다른 인슐린과 혼합 가능

약물이 혼합돼 있으므로 하루 2회 주사로 가능

단 점

GLAGINE은 다른 인슐린과 혼합 불가하고 병용투여만 가능. NPH는 흡수에 대한 변동률이 심한 편이고 아침 및 야간 저혈당 위험도가 높은 편

하루 주사 횟수가 많음. 식사시간에 맞춰 투여해야 하는 불편함. 식후 저혈당의 위험을 배제할 수 없음

저혈당 위험이 높음. 식사시간에 대한 제약 있음. 기저인슐린과 식사시간 인

약물치료

일반적인 인슐린 치료지침

인슐린은 거의 모든 인슐린 의존형(1형) 당뇨병 환자의 생명유지를 위해 투여가 필요하다. 인슐린 비의존형(2형) 당뇨병 환자는 그동안 먹는 혈당강하제와 식사요법, 운동요법으로 혈당관리를 하는 것으로 인식돼왔으나 최근에는 선제적인 인슐린 투여가 강조되고 있다. 먹는 약과 생활요법으로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저항성(인슐린에 대한 감수성이 낮음)이 있을 뿐만 아니라 비 당뇨병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슐린 분비량이 감소돼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인슐린을 적극 투여하는 치료가 이뤄지는 추세다.
2형 환자 가운데 기존 먹는 약의 효과가 미진하거나 췌장세포가 망가져 인슐린을 전혀 만들지 못하거나, 임신성 당뇨병·당뇨병성 케톤산혈증·고삼투압성 비케톤성 혼수(▶당뇨병 합병증 참고) 등에 의해 위험상태에 빠진 경우 인슐린을 시급하게 공급해야 한다.
또 대수술·외상·감염·극심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슐린 요구량이 급증할 때 인슐린이 일시적으로 필요하다. 공복혈당이 250㎎/㎗ 이상이거나 고혈당에 의한 증상이 심할 경우에 즉각적인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것으로 권고되고 있다. 인슐린은 하루 한번 투여하다가 효과가 없으면 횟수를 늘리는 게 원칙이다. 거꾸로 인슐린 투여 후 혈당이 잘 조절되면 6~8주 후에 다시 혈당강하제로 바꿀 수 있다.
의사들은 하루의 혈당치 변화패턴과 최근 2개월여의 장기적 혈당변화를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보면서 가장 적합한 인슐린을 선택해준다. 당화혈색소가 7%이상, 10%미만인 경우에는 먹는 당뇨약과 인슐린 주사제를 병용 투여한다.
당화혈색소가 10%를 넘으면 먹는 인슐린분비 촉진제 복용을 중단하고 인슐린 주사제만으로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기저인슐린(중시간형 또는 장시간형 작용 인슐린)을 기본 처방하고 매 식사 때마다 5~10단위의 초속효성 인슐린을 추가로 맞아 공복혈당 및 식후혈당이 치료목표에 가깝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보통의 단순 혼합형 인슐린은 정교하게 혈당을 조절할 수 없으므로 권장되지 않으나 아침 식전과 저녁 식전에 10단위를 투여함으로써 혈당을 일정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개 체중이 많을수록, 연령이 적을수록, 감염이 됐거나 다른 질병이 있는 경우, 활동량이 적을수록, 갑상선기능이 항진돼 있을수록, 당질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 분비량이 많을수록 인슐린 투여량은 늘어나게 된다. 반대로 신장과 부신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뇌하수체 전엽의 기능이 저하되거나(갑상선기능저하, 피로, 쇠약, 활력저하 등), 체중이 줄거나, 운동량이 많거나, 영양실조가 생기면 인슐린 투여량은 감소하게 된다. 
인슐린요법은 주사맞기를 두려워하는 환자들 때문에 먹는 약을 이용한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면 차선책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증세가 악화되기 전에 조기에 보다 공격적으로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 즉 중증 당뇨병 환자가 아니더라도 당뇨 초기부터 적절히 인슐린을 투여, 혈당을 안정권으로 유지한 다음 당뇨병 치료제 복용이나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을 병행함으로써 혈당을 장기적으로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이 되지 않도록 초기부터 인슐린을 적절히 쓰라는 것이다. 일부 전문의들은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는 진단 당시부터 인슐린 분비능력이 정상인의 50% 수준으로 감소돼 있기 때문에 인슐린요법을 치료 후순위로 놓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더 강해진(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당뇨병이 악화된) 상태에서 인슐린을 투여하게 돼 사용 적기를 놓치거나 치료효과가 줄어드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견해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주사바늘로 주사하는 불편과 통증을 덜어주기 위해 볼펜형 휴대용 주사기가 보편화돼가고 있다. 또 다이얼을 돌려 쉽게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보다 개량된 펜형 타입의 주사기 ‘이노렛’(INNOLET)도 나와 있다. 이노렛은 용량을 표시하는 숫자가 커서 당뇨병과 노령으로 시력이 약하고 조작이 서투른 환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인슐린 주사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인슐린펌프가 등장했다. 인슐린 펌프는 한마디로 ‘허리춤에 차는 인공췌장’이다. 일정 시간을 주기로 환자별로 알맞은 양의 인슐린이 주사침을 통해 복부로 들어간다. 하지만 유용론을 놓고는 아직도 학계서 이견이 갈리고 있다.

인슐린 치료유형

인슐린 치료유형은 우선 전통적 치료법(conventional insulin therapy)과 적극적 치료법(intensive insulin therapy)로 대별된다.
전통적 치료법은 다시 단독요법(single method), 혼합요법(mixed method), 분할주사요법(split method), 혼합형 분할주사요법(mixed-split method)으로 나뉜다.

▷ 단독요법은 중간형 인슐린(NPH) 12~20단위를 하루에 한번 아침 식사 30분 전에 피하주사하되 오후 5시의 혈당 양상에 따라 2~3일 간격으로 4~8단위를 증량하거나 감량하는 방법이다.
- 1일 1회 주사요법: 아침 식전, 또는 취침 전에 중간형 인슐린을 주사한다. 인슐린 분비능력이 상당 부분 남아있는 2형 당뇨병 환자 적합하다. 인슐린 분비능력이 절대 부족한 1형 당뇨병 환자에게는 부적합하다. 매끼 식사 후의 고혈당은 조절되지 않는 게 한계점이다.
▷ 분할요법은 단독요법시 중간형 인슐린 사용량이 하루에 총 40단위를 넘으면 이 중 3분의 2는 아침 식전(공복)에, 나머지 3분의 1은 저녁 식전에 주사하는 방법이다.
▷ 혼합요법은 중간형 인슐린만으로 혈당조절이 어려워 식후혈당(오전11시와 오후 10시)이 높으면 중간형 인슐린에 속효성 인슐린(또는 초속효성 인슐린)을 혼합하여 주사하는 방법이다. 대체로 아침 식전에는 중간형과 속효성을 2:1의 비율로, 저녁 식전에는 1:1의 비율로 섞어 투여한다. 
- 1일 2회 주사요법: 인슐린 분비기능이 남아있는 2형 당뇨병 환자, 초기의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적합하다. 이럴 경우 점심 식사 후의 혈당조절이 잘 안된다. 취침 중 인슐린이 과도해져 저혈당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적극적 치료법은 더 엄격하게 혈당을 조절하려 할 때 쓴다. 경피다회주입법(multiple subcutaneous insulin injection: MSII)과 지속경피주입법(continuous subcutaneous insulin injection :CSII,인슐린 펌프)이 있다.
▷ MSII는 지속형이나 중간형 인슐린으로 혈당이 완벽하게 조절되지 않아 혈당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하고자 할 때 쓰는 방법이다. 대개 3가지 방법이 쓰인다.
① 매 끼니마다 식전에 하루 3번 속효성(또는 초속효성) 인슐린을 주사하고 자기 전에 중간형(NPH) 인슐린을 주사한다.  매 식전에 주입하는 속효성 인슐린의 비율은 아침:점심:저녁으로 나눠볼 때 4:3:3이 된다.
- 1일 4회 요법: 지속경피주입법(인슐린펌프)을 제외하고 정상적인 신체의 인슐린 분비반응과 가장 유사하다. 주사 횟수가 너무 많은 게 단점이다.
② 아침에 중간형과 속효성(또는 초속효성) 인슐린을 혼합하여 주사하고, 저녁 식전에 속효성(또는 초속효성) 인슐린, 취침 전에 중간형 인슐린을 주사한다.
- 1일 3회 주사요법: 중간형+속효성 또는 중간형+초속효성 혼합인슐린을 아침 식사 전에 투여하고, 속효성이나 초속효성을 저녁식사 전에 투여하며, 중간형을 취침 전에 투여한다. 1일 2회 주사요법을 시행했으나 야간 저혈당이나 새벽의 고혈당이 야기될 때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 점심 식사 후의 식후혈당은 조절이 안 된다. 
③ 중간형 인슐린 대신에 기저인슐린 필요량을 보충하기 위해 지속성 인슐린(ultralente, 인슐린 글라진 등) 인슐린을 아침 식전에 한번, 또는 아침과 저녁 식전에 반반씩 두번, 또는 저녁 식전에 한번 투여하면서 매 식전에 하루 3번 속효성 인슐린을 주사하는 방법 등이다.
기저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고 식후혈당이 원활하게 조절되지 않을 때 택하는 방법으로 야간이나 새벽에 저혈당이 올 가능성이 있다. 장시간형(지속형) 인슐린과 혼합된 제제가 나와 있지 않으므로 하루에 4~5회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게 한계다.

▷ CSII는 주로 인슐린 펌프를 이용해 속효성 인슐린을 소량씩 지속적으로 주입함으로써 인체생리와 같은 양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기저인슐린과 식사 관련 인슐린의 양이 거의 같으므로 투입하는 속효성 인슐린의 절반은 상시적으로 점적(조금씩 미세하게 물방울 떨어뜨리듯) 주입하고 나머지 절반은 아침: 점심: 저녁 식전으로 나눠 3차례에 걸쳐 4:3:3으로 주사되도록 한다.

인슐린펌프 치료의 장단점

장점

단점

△정상 혈당치를 24시간 유지
△자연적 생리적 인슐린 분비행태와 유사
△충분한 식사가 가능
△영양 상태 개선돼 활력이 생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음
△합병증 예방 및 치료효과 상승
△초기에 치료할수록 완치 비율 높음

△늘 허리에 차고 다니는 불편한 착용감
△펌프 가격이 50만원선으로 고가
△혈당이 100㎎/㎗ 이하로 잘 유지되고 있는 환자에게는 갑작스런 저혈당쇼크 위험△ 펌프의 작동 불량, 건전지 소모, 인슐린 소모, 주사바늘 이상 등으로 인슐린 투입 중단되면 수시간 내 고혈당 초래
△기초인슐린 항시 공급돼 체중증가 유발

기존 당뇨병 치료의 맹점

인슐린 주사

-번거롭고 주사할 때 통증
-생체리듬에 맞는 인슐린 투여 불가능
-인슐린 글라진(장시간형)은 유방암 위험도 높임

설포닐우레아 계열 약물

-장기간 사용하면 췌장기능 저하
-드물게 저혈당 쇼크 발생

치아졸리딘디온계열 약물

-뇌졸중 및 심장발작 위험 높음
-간에 부담을 줄 가능성 있음

DPP-4억제제

-미약한 혈당저하 효과(0.25∼0.75%)에 비해 고가
-갑상선암 유발 가능성 제기

자료:최수봉 건국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인슐린치료의 부작용 및 병발증

(1) 저혈당증, 저혈당쇼크 (Hypoglycemia or Insulin reaction)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에게 가장 흔히 일어나는 부작용으로 혈액중의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으로 감소된 상태, 필요한 양보다 오히려 모자라는 상태일 때 일어나는 증상과 징후다. 당뇨병 관리는 혈당이 정상치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생소하게 느끼기 쉽다.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혈당 수치는 일정치 않으나, 대체로 혈당이 50㎎/㎗이하로 떨어졌을 때 저혈당 증상을 경험한다.
하지만 저혈당은 마비나 발작 등 증상이 찾아올 수 있어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집에 있건 아니면 운전 중이거나 기계를 다루고 있을 때 저혈당 증상이 발생하면 당장 위험할 수 있다. 저혈당이 계속되면 뇌에 일시적인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중증 저혈당증의 장기 합병증은 경도의 지적능력 손상과 반신마미와 같은 휴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
원인은 주로 당뇨병 치료에 따른 부작용에서 온다. 저혈당은 당뇨병 합병증이라기보다는 당뇨병 치료의 가장 중요한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철저한 혈당조절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당뇨병 치료제는 제 2형 당뇨병에서 저혈당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다. 
저혈당증의 원인은 △인슐린을 필요량보다 과용했을 때 △경구 혈당강하제(설포닐우레아 계열의 인슐린 분비 촉진제)를 과도하게 복용한 경우 △해야 할 식사를 걸렀거나 늦췄을 때 △평상시보다 과다한 운동이나 일을 했을 때 △심한 염증이 있거나 구토·설사를 했을 때 △음주한 경우 △부신피질, 뇌하수체, 갑상선 등에 병이 있거나 만성 신장질환 또는 간질환이 있을 때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 아스피린, 설파계 항생제 등을 병용했을 때 등이다.
증상으로 식은땀, 현기증, 가슴이 두근거리고 전신이 떨림, 공복감, 두통, 신경과민, 불안, 손과 발에 맥이 빠지고 비틀거림, 정신집중이 안 되고 졸음이 옴, 눈이 흐려지고 말을 더듬음, 이상한 행동 등의 증상을 보이고 최후에는 사망할 수 있다.
치료는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알사탕이나 포도당정 혹은 설탕이 든 주스를 마시고 음식물을 섭취한다. 알사탕이나 주스를 넘기지 못할 경우 응급실 등에서 포도당이나 글루카곤(glucagon) 주사를 맞아야 한다.

저혈당의 증상

자율신경 항진 증상

신경 당 결핍 증상

빈맥, 식은땀, 불안감, 배고픔,
오심, 손떨림, 안면 창백

집중력 저하, 의식혼미, 기력약화,
어지러움, 시력 변화, 말하기 힘듬, 두통

 

   저혈당 대처 방법

① 가장 신속히 흡수돼 신체에 작용할 수 있는 당질을 15~20g 정도 섭취한다(예: 콜라 1~2컵, 오렌지주스 1~2컵, 우유 1~2컵, 각설탕 2~3개, 사탕 3~4개 등)
② 하던 일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면 약 15분이 지나도 계속 저혈당 증상을 느끼면 위의 치료를 반복하거나 간단한 음식(과자, 빵 등)을 먹도록 한다
③ 그래도 혈당이 낮거나 저혈당 증상이 지속되면 곧 의사에게 연락한다
④ 저혈당 증상이 모두 없어지면 가벼운 식사를 한다
⑤ 환자가 의식이 없어 음식을 먹거나 마실 수 없는데 억제로 음식이나 음식을 먹이려 하면 기도가 막힐 수 있어 위험하다. 이 때엔 빨리 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포도당주사를 맞도록 해야 한다


(2) 인슐린과민증(Insulin hypersensitivity)
인슐린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과민증)은 인슐린 순도가 낮은 동물인슐린(소, 돼지)을 사용했을 때 주로 나타나고 순도가 높은 사람인슐린을 사용했을 때는 아주 드물게 나타난다. 과민증이 일어날 것인지 미리 진단하는 인슐린 항체(lgE)가 혈청 또는 피부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면 과민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소반응은 부위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거나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난다. 주사한 지 1~2시간 뒤에 나타나 1~2일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지만 1~2주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전신반응으로 온 몸에 발진이 돋고 숨이 차고 식은땀이 나며 맥박이 빨라지고 천명(wheeze 거친 숨소리)과 저혈압 등 중증 상태를 보인다. 치료는 전신 증상이 가라앉지 않고 계속될 경우 입원 후 탈감작(desensitization) 치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

(3) 취약성(脆弱性, brittle) 당뇨병
인슐린 주사 치료를 계획대로 하고 있는데도 혈당이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만큼 전혀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이다. 1977년 의사 태터 살(Tatter sall)이 처음으로 이를 취약성 당뇨병( brittle diabetes)이라 이름 붙였다. 몸의 포도당 농도가 예측할 수 없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불안정한 상태이다.
발생기전은 첫째, 순도 낮은 인슐린을 장기간 사용하면 인슐린 항체의 역가(titer)가 높아진다. 이로 인해 인슐린이 세포막에 있는 인슐린 수용체의 방해를 받아 세포 내로 들어가지 못하고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다. 순도가 높은 인체 인슐린이 나온 이후로는 인슐린 항체의 역가는 거의 문제되지 않고 있다.
둘째, 세포막에 있는 인슐린 수용체 혹은 후수용체에서의 인슐린저항성 때문에 인슐린이 세포 내로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인슐린 항체의 높은 역가와 인슐린저항성으로 인해 인슐린의 하루 필요량이 늘어나 200단위(unit)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셋째, 심리적 요인으로 자신이 직접 당뇨병을 관리해야 한다는 정신적 부담과 불안, 사회적 압박과 정서적 불안정이 간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취약성 당뇨병의 증상과 징후는 자율신경계통의 이상으로 위에서 섭취된 음식물을 잘 비우지 못해 구역질이 나거나 배가 불러오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징후로는 자율신경계통의 이상 때문에 에피네프린과 글루카곤 분비가 자동적인 조절을 하지 못해 소모지 현상(somogyi phenomenon)과 여명현상(dawn phenomenon)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소모지 현상은 밤중에는 저혈당(40㎎/㎗)으로 됐다가 아침(7시부터)에는 역작용의 호르몬 분비로 다시 과혈당(200㎎/㎗) 상태로 되는 현상이다. 여명현상은 정상인과 제2형 및 제1형 모두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밤중에는 정상 혈당(110㎎/㎗)으로 유지되다 아침(5~8시 사이)에는 인슐린 감수성 감소와 밤중에 분비된 성장호르몬 탓으로 과혈당(150㎎/㎗) 상태가 되는 현상이다.
입원치료를 받는 게 원칙이다. 수분 공급과 인슐린 요법을 더 철저히 하고 인슐린 정맥주사도 염두에 둬야 한다. 하루 200단위 이상의 인슐린이 요구되는 환자(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환자)에게 황산염인슐린(sulfated insulin)을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

(4) 지방위축증(lipoatrophy)
인슐린 주사로 인해 주사 부위에 있는 지방이 소실돼 피부가 꺼져 내려간 상태다. 청소년과 젊은 여자환자에게서 흔히 보게 된다. 순도가 낮은 인슐린을 사용할 때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면역기전으로 발생하고 증상은 미관상 흉하게 보일 수 있으나 특별한 증상은 없다. 치료는 순도가 높은 인체 인슐린을 지방위축 부위에 계속 주사하면 인슐린의 지방생성 작용에 의해 피부가 점차 정상 윤곽으로 회복된다. 위축 부위가 넓으면 바깥 부위에서부터 시작해 점점 안쪽으로 향해 주사한다. 인슐린 주사와 스테로이드를 병용해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 지방비후증(lipohypertrophy)
인슐린을 같은 부위에 반복 주사할 때 주사 부위가 처음에는 단단한 소결절(nodule)로 됐다가 점차 해면처럼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상태이며 청소년환자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지방비후증이 있는 피부에 인슐린을 계속 주사하면 인슐린이 흡수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원인은 인슐린이 갖고 있는 지방 생성작용 때문이다. 증상은 병변 부위가 무감각해진다.
병변 부위에 인슐린 주사를 놓는 것을 피해야 한다. 지방비후증이 심하면 지방흡입술(liposuction)을 시도해 교정할 수 있다. 주사 부위를 자주 옮기면서 주사하는 게 예방책이다.

(6) 인슐린부종(Insulin edema)
인슐린 치료를 시작한 지 보통 1주일 이내에 일어나는 인슐린 부종은 소듐(sodium)의 정체 때문에 일어난다. 일시적으로 팔, 다리, 눈 주위 등 말초조직에 부종이 온다. 부종 때문에 잠시 몸무게가 늘지만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는 부종이 대부분이다.

흔히 묻는 질문과 대답(FAQ)

(1) 가벼운(경도)의 제2형 당뇨병 환자도 인슐린 요법이 필요한가?
공복혈당이 140㎎/㎗ 미만인 경우로 인슐린 투여는 필요치 않다.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며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경구혈당강하제를 사용할 수 있다.

(2) 중등도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겐 어떤 인슐린 치료가 시행되는가?
중등도는 공복혈당이 140~250㎎/㎗인 경우로 식사에 따른 식후 인슐린 분비는 비교적 잘 유지되므로 공복혈당 조절을 위한 기저(기초)인슐린요법만으로 충분할 수 있다. 취침 전 중간형 인슐린(NPH, 렌테) 또는 지속형 또는 장시간형 인슐린(인슐린 글라진,울트라렌테)을 사용한다. 통상적인 인슐린 투여량은 1일 체중 1㎏당 0.3~0.6단위이다.

(3) 중증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겐 어떤 인슐린 치료가 시행되는가?
공복혈당이 250㎎/㎗ 이상인 경우로 취침 전 중간형 인슐린 투여방법은 부적절하며 아침과 저녁으로 나누어 하루 2회 중간형 인슐린을 투여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효과적인 혈당 조절을 위해 좀 더 강화된 인슐린 프로그램(속효성 인슐린 첨가)이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초기 인슐린 요구량은 1일 체중 1㎏당 0.5~1.2단위이다. 인슐린저항성이 심한 경우 체중 1㎏당 1.5단위 이상이 요구되기도 한다. 유지용량은 1일 체중 1㎏당 0.3~1.0 단위 정도이다.

(4) 고도중증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겐 어떤 인슐린 치료가 시행되는가?
공복혈당이 250~300㎎/㎗ 이상인 경우로 인슐린 결핍이 심하여 제1형 당뇨병환자와 같이 적극적인 인슐린 치료(경피다회주입법 MSII 이나 지속경피주입법 CSII)가 필요하다.

(5) 고령 환자에서 인슐린 치료 방법은?
고령 환자에서 당뇨병 치료는 증상 완화와 저혈당 및 고삼투압성 혼수와 같은 급성 합병증의 예방이 목적이다. 인슐린 투여 방법은 가능한 간편해야 하며 혼합형 인슐린이 권장된다.

(6)어떤 경우에 경구 혈당강하제와 병용하는 요법을 쓰는가?
다량의 인슐린으로도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에서 경구혈당강하제를 병용하면 혈당이 쉽게 조절되고 인슐린 감량 효과도 생길 수 있다. 췌장을 자극해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설폰요소제 계통의 약제는 인슐린의 분비와 작용을 개선시킨다. 비구아나이드계, 치아졸리딘디온계,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들과 인슐린의 병합요법도 가능하다.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인슐린 주사요법에 대한 오해

(1)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 아프다? 
요즘 인슐린 제제의 주사바늘이 미세해져 통증이 거의 없고 ‘펜형’ 등 주사방법도 간단한 게 많다.

(2) 인슐린 치료제는 중증 환자에게만 필요하다?
초기부터 적절히 사용하면 유익하다. 중증 환자는 치료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다.

(3) 인슐린 제제는 제2형 당뇨환자에겐 필요 없다?
2형 당뇨환자의 40%에서 인슐린주사 처방이 필요하다.

(4) 일단 인슐린 제제를 투여하기 시작하면 평생 맞아야 한다?
인슐린을 적절한 시점에 투여하면 췌장을 보호할 수 있고 인슐린 분비기능이 좋아져 나중에 혈당을 더 잘 조절할 수 있다. 이후 혈당관리가 되면 인슐린투여를 중단하고 식사요법, 운동요법, 먹는 약물치료로 전환할 수 있다.
먹는 약(주로 설폰우레아제 계열)으로 치료하다보면 10~15년후 췌장 베타세포가 지치면서 인슐린 분비능력이 현저히 감소한다. 따라서 더 이상의 췌장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인슐린을 적극 투여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5) 인슐린 제제가 저혈당쇼크와 체중증가를 유발한다?
2형 당뇨병에 저혈당쇼크는 드물며 체중증가는 식사조절, 운동으로 억제 가능하다.

(6)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한다.
인체가 인슐린에 대한 내성이 생겨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인슐린주사로 인해 혈당조절이 개선되고 오히려 인슐린 감수성이 증가한다.

(7) 인슐린 주사를 맞는다는 것은 병이 중증이고 병의 예후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슐린을 너무 늦게 사용하기 된 게 문제이지, 실제로 인슐린을 사용해보면 혈당이 개선되고 합병증이 줄어들거나 예방될 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 몸이 더 좋아지고 삶의 질 또한 향상됐다고 느낀다. 해외에서는 조기 인슐린 치료가 훨씬 보편화돼 있다.

(8) 인슐린 주사로 동맥경화증이 유발될 수 있다?
혈당조절이 안 돼 동맥경화나 심혈관계 질환이 유발되는 것이지, 인슐린 자체의 문제는 아니다. 인슐린 주사를 기피해 혈당조절이 안되면 오히려 심혈관계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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