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백과
땀띠(한진)

정의

땀샘(한선, 汗腺)은 에크린샘(소한선, ecrine sweet gland)과 에포크린샘(대한선, apocrine gland)으로 나뉜다. 에크린선에서 땀이 만들어진다. 땀관(한관, 汗管)이 각질 먼지 염증 등으로 막혀 땀이 제때 밖으로 배출돼지 못하면 땀이 저류(정체)되고 땀관이 파열되면서 작은 물집, 구진(丘疹, 경계가 명확하게 피부가 솟아올라 있는 병변), 발진 등이 생기는 게 땀띠(Miliaria, 한진,汗疹)다. 땀띠는 열대지방이나 온대지방, 날씨가 덥고, 습기가 많으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주로 발생한다. 또 주변 환경에 빨리 적응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원인

땀은 체온조절을 위해 발생하는데 땀샘에서 만들어져서 땀관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분비된다. 이 때 배출 통로인 땀관이나 땀관 구멍이 막히면 땀샘에 염증이 발생한다. 땀관이나 땀관 구멍이 막히는 원인으로는 고온 다습한 환경, 자외선, 반창고 등에 의한 자극, 비누의 과다사용, 세균감염 등의 외적 요인과 많은 양의 땀, 피지 생성 감소 등의 내적 요인이 있다. 아기들은 어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고 체표면적당 발한량이 2배 이상이기 때문에 땀띠가 잘 생긴다.

증상

땀띠의 종류는 폐쇄된 땀관의 위치에 따라 수정양한진(Miliaria crystallina, 水晶樣 汗疹), 홍색한진(Miliaria rubra, 紅色 汗疹), 심재성한진(Miliaria profunda, 深在性 汗疹)으로 나뉜다. 주로 머리, 목, 몸통 상부, 겨드랑이 등에 발생하는데 얕은 부위의 땀관이 막힐 경우 1㎜정도 크기의 물방울 모양의 투명한 물집으로 나타나게 되며 이 경우는 자각증상이 없다. 보다 깊은 부위의 땀관이 막힐 경우 붉은 구진이나 농포로 나타나기도 하며, 이 경우는 심한 가려움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수정양한진
피부의 각질층에 있는 땀관이 막혀 발생되는 것으로 오랫동안 침대에 누워지내는 사람이나 고열 환자에서 주로 발생한다. 투명한 수포가 생기는 외에 가려움증은 없다.

(2) 홍색한진
표피 내에 있는 땀관이 막혀 발생되는 것으로, 가장 흔한 땀띠 형태다. 작은 홍반성 발진의 중앙부에 점을 찍은 듯한 작은 물집이 발생한 것으로 가려움증이 뒤따른다.

(3) 심재성한진
진피 상부에 있는 땀관이 막혀 발생되는 것으로 구진성(丘疹性) 수포가 발생하며, 주로 가슴이나 몸통 부위에서 발생한다. 주로 열대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며, 홍색 한진이 자주 오랫동안 반복해서 나타나는 사람에서도 볼 수 있다.

진단

보통 병력과 진찰을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한다. 피부 병변의 양상, 땀띠의 분포와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진단한다.

약물치료

흔히 땀띠를 완화시키기 위해 베이비파우더(땀띠분)를 발라주는데, 이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땀이 많이 나는 아이의 경우 듬뿍 바른 베이비파우더가 땀과 섞여 반죽이 돼서 오히려 피부의 숨을 막아버리며 세균번식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땀띠 치료를 위해서라면 아이들에게 땀이 차지 않게 옷을 헐렁하게 입히고 시원한 물로 자주 목욕을 시킨 다음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말려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땀띠 치료를 위해서 수용성 물약을 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비(非)스테로이드계 물약이 좋다. 염증 완화를 위한 스테로이드계(부신피질호르몬) 연고는 가급적 짧게 사용한다. 장기간 사용시 피부 약화나 모세혈관 확장 등 부작용이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1) 스테로이드 제제
주로 히드로코르티손(Hydrocortisone) 제제가 쓰인다. 스테로이드제이긴 하지만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있고, 스테로이드 분류 중에서도 가장 약한 단계에 속하므로 크게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
이 성분을 함유한 약으로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락티케어에취씨로션 1% 및 2.5%’, JW중외신약 ‘락티손에이취씨현탁액 1% 및 2.5%’, 동화약품 ‘후시딘히드로크림ㆍ연고’,  종근당 ‘티나덱스연고’, 유유제약 ‘반델크림’ 및 태평양제약 ‘하이드로션 0.1%’, 일동제약 ‘유니살연고’ ,유한양행의 ‘쎄레마일드연고’ 등이 있다.
이들 약은 습진이나 피부염, 피부가려움, 벌레물린데 등에 사용한다. 액제의 경우 사용 전 잘 흔들어 섞은 후 1일 1~3회 적당량을 환부에 바르면 된다. 세균ㆍ진균ㆍ바이러스ㆍ동물성 피부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투여를 금한다. 또 제2도 심재성 이상의 화상 동상 환자, 입주위 피부염, 보통 여드름, 주사 환자, 고막 천공이 있는 습진성 외이도염 환자, 피부 궤양이 있는 환자에게도 투여해선 안 된다. 임산부나 수유부, 유ㆍ소아, 고령자는 신중히 사용해야 한다.
부작용으로 모낭염, 부스럼, 피부자극, 찌르는 듯한 통증(자통), 발열, 작열감, 발진, 발적, 홍조, 가려움, 피부건조, 농포성피부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상처악화, 욕창, 농포증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한다. 눈꺼풀(안검)에 사용하면 안압 상승, 녹내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 스테로이드성 제제이므로 오랜 기간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 베타메타손(betamethasone) 성분의 유한양행의 ‘쎄레스톤지크림’과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 성분의 BRN사이언스 ‘트로나인크림’ 및 ‘트로나인에이크림’ 등이 있다. 습진, 접촉성 피부염, 땀띠, 두드러기, 피부 가려움증,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화상, 동상 등에 사용하는 약이다. 1일 2~3회씩 적당량을 환부에 바르면 된다. 그러나 수두, 무좀, 백선, 화농성(고름 잡히는) 환부, 안점막 등에 발라선 안 된다. 피부의 면역력이 떨어져 진균성 및 세균성 감염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하이드로코티손보다 더 강한 스테로이드성 제제이므로 오랜 기간 사용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스테로이드성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2)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제제
피부진균에 감염된 땀띠에는 항진균제인 클로트리마졸 성분의 약을 쓴다. 바이엘코리아 ‘카네스텐산제’, 신풍제약 ‘크리스탄크림’, 동광제약 ‘티리마졸크림 · 미확인’ 등이 있다. 피부사상균, 효모, 곰팡이, 기타 진균에 의한 피부진균증이나 상기 진균류에 중복 감염된 피부질환 치료에 사용한다.
환부의 크기와 삼출물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양을 1일 1~3회 감염된 피부에 바른다. 이 약은 크림제 또는 액제와 교대로 사용할 수 있다. 치료 기간은 3~4주 정도이고,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약 2주간 치료를 계속한다.
부작용으로 피부자극, 피부감작, 홍반, 피부박리, 부종, 가려움, 두드러기, 수포, 찔린 상처, 피부건조감, 때때로 작열감, 과민증, 발적, 피부염, 발진등의 피부반응 및 알러지반응 및 동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풍제약 겐트리손크림(gentamycim, clotrimazole, betamethasone 이하 동일 성분),한국휴텍스 ‘겐티존크림’,바이넥스 ‘스칸지크림’, 알리코제약 ‘아크라손크림’ 등의 복합제도 있다. 항생제, 항진균제, 스테로이드제제가 섞여 있어 세균성 또는 진균성 감염 또는 감염이 우려되는 땀띠에 쓸 수 있다. 또 알레르기피부염, 접촉피부염, 아토피피부염, 지루피부염, 습진, 간찰진(間擦疹: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따위의 피부가 서로 맞닿는 곳에 마찰로 생기는 습진성 염증), 박탈피부염, 만성단순태선(신경피부염)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1일 2회 아침, 저녁 적당량을 환부와 그 주위에 엷게 바른 후 가볍게 문지른다.

(3) 항히스타민 제제
땀띠로 인한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쓴다.

▷ 펙소페나딘(Fexofenadine) 제제
한독약품 ‘알레그라정’, 한미약품 ‘펙소나딘정’, 휴온스 ‘알러딘정’, 삼천당제약 ‘알레코트정’, 종근당 ‘펙손정’, 동구제약 ‘펙소펜정’, 삼아제약 ‘펙소민정’, 슈넬생명과학 ‘엘러딘정’ 등이 있다.
주로 알레르기성 질환에 사용하지만 땀띠와 같은 증상에도 쓸 수 있다. 6세에서 11세 소아 환자에서는 1회 1정, 1일 2회씩 복용하지만 6세 미만의 어린이환자의 경우 이 약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았다. 신장ㆍ간장 기능에 장애가 있는 환자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두통, 기침, 열, 통증, 중이염, 상부 호흡기 감염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 로라타딘(Loratadine) 제제
유한양행 ‘클라리틴정’, 신풍제약 ‘노라틴정’, 한올바이오파마 ‘알레틴정’, 안국약품 ‘노타민정’, 한국파마 ‘알딘정’, 테라젠이텍스 ‘로리딘정’, 대우제약 ‘대우로라타딘정’, 한국유나이티드 ‘로라타인정’ 등이 있다.
주로 알레르기성 질환에 사용하는 약이나 땀띠와 같은 증상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약이다.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는 1일 1회 1정 복용한다.  2~12세 이하 소아 가운데 체중 30㎏이상도 1일 1회 1정씩 복용한다. 그러나 2~12세 이하 가운데 소아 체중 30㎏ 이하인 경우에는 1일 1회 2분의 1정을 경구 투여한다. 피로, 진정, 두통, 구갈 등이 드물게 보고되었으며, 임산부나 수유부에겐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데스로라타딘(desloratadine)성분으로는 한국MSD ‘에리우스정’이 있다.

▷ 세티리진(Cetirizine) 제제
한국유씨비 ‘지르텍정’, 한국휴텍스 ‘세트린정’, 이연제약 ‘알레리진정’, 아주약품 ‘알비텍정’, 슈넬생명과학 ‘알메텍정’, 메디카코리아 ‘아루텍정’, 삼성제약공업 ‘삼성세티리진정’,  삼천당제약 ‘세티신정·미생산’, 등이 있다.
계절성 및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피부 소양증, 하이드로코티손 외용제와 병용에 의한 습진, 피부염 치료에 사용한다. 세티리진염산염으로서 1일 1회 10㎎ 취침 전에 경구 투여하지만 이상반응에 민감한 환자의 경우는 5㎎씩을 아침, 저녁에 분할 투여한다.
이 약 및 히드록시진 또는 피페라진 유도체에 과민증 및 그 병력이 있는 환자, 신부전 환자, 임부 및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인, 수유부, 6세 미만의 유아 등은 이 약을 복용해선 안 된다. 또한 이 약은 유당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갈락토오스 불내성(galactose intolerance), Lapp 유당분해효소 결핍증(Lapp lactase deficiency), 포도당-갈락토오스 흡수장애(glucose-galactose malabsorption) 등의 유전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투여하면 안 된다.
설사, 어지러움, 피로, 두통, 실신, 떨림, 구역, 식욕부진, 위부불쾌감, 소화불량, 복통, 위통, 복부불쾌감, 당뇨, 야뇨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 아젤라스틴(Azelastine) 제제
부광약품 ‘부광아젭틴정’, 일화 ‘아라스틴정’, 경동제약 ‘아젤라정’, 건일제약 ‘아제스틴정’, 영일제약 ‘아제스정’, 한국콜마 ‘케이스틴정’ 등이 있다.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비염, 두드러기, 습진,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 피부소양증, 가려움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가려움증이나 피부염 등에는 염산아젤라스틴으로서 1일 2회, 한번에 1㎎을 투여한다. 기관지천식인 경우에는 1일 2회, 아침식사후 및 취침전에, 한번에 2㎎씩  경구 투여한다. 6세 이하의 유아에겐 투여하지 않는다.
구갈, 구역, 구토, 입안의 기침, 드물게 식욕부진, 복통, 변비, 설사, 위부불쾌감, 배뇨곤란, 혈뇨, 드물게 빈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 에바스틴(Ebastine) 제제
보령제약 ‘보령에바스텔정’및 ‘보령에바스텔내복액’, 한국웨일즈 ‘에바딘정’ 등이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ㆍ결막염ㆍ피부염, 만성두드러기 치료에 사용한다. 성인 및 12세 이상의 소아에는 에바스틴으로서 1일 1회 10mg(10㎖)을 경구 투여하고  6~11세 소아는 1일 1회 5mg(5㎖)을 투여한다. 간장애 환자는 간장애를 악화시키거나 재발시킬 수 있으므로 투여 시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으로 구역, 구토, 복통, 졸음, 신경과민, 마비감, 무력증, 흥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때때로 구갈·권태감·위부불쾌감을, 드물게 이구공내건조(耳垢孔內乾操 귓구멍속의 점액질이마르는 것)·설염·설사·변비·두통 등의 부작용을 보인다. 

▷ 에피나스틴(Epinastine) 제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알레지온정’, 제일약품 ‘알러지논정’, 유니메드 ‘유니러지정’, 동구제약 ‘알레스틴정’, 일성신약 ‘아레스텐정’, 삼천당제약 ‘에스나핀정’, 일양약품 ‘일양에피나스틴정’등이 있다.
기관지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담마진, 습진, 피부염, 피부소양증, 양진(痒疹, 피부가 가려워 자꾸 긁어서 생긴 염증이나 구진), 가려움증을 동반한  심상성 건선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염산에피나스틴으로서 1회 2정(20㎎)을 1일 1회 경구 투여한다.
간질환 환자 혹은 간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이 약을 투여할 경우에는 주의해 투여해야 한다. 발진, 담마진, 발적, 소양, 부종, 심상성 홍반이 나타날 수 있다. 때때로 졸음, 권태감, 두통, 현기증, 피로, 드물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불면, 악몽, 마비감, 머리가 멍한 상태, 구기(嘔氣), 식욕부진, 위부불쾌감, 위가 체한 느낌, 복통, 하리, 구갈, 구토, 위중감, 변비, 구순건조감, 복부팽만감, 구내염, 빈뇨, 단백뇨, 뇨폐색, 혈뇨를 포함한  방광염 같은 증상, 월경주기 불순, 화끈거림, 쓴 맛, 미각저하, 흉통 등이 생길 수 있다. 빈도 불명의 여성형 유방과 유방종대가 나타날 수 있다.

▷ 케토티펜(Ketotifen) 제제
한국휴텍스 ‘자스판정’, 동광제약 ‘타노딘정·미생산’, 삼성제약공업 ‘삼성푸마르산케토티펜정’, 대우제약 ‘에디펜정’및 ‘에디펜시럽’, 동성제약 ‘나잘렌정’및 ‘나잘렌시럽’, 한불제약 ‘테지펜정’, 한국코러스 ‘케톨정’, 슈넬생명과학 ‘브롱티펜시럽’, 서울제약 ‘서울푸마르산케토티펜시럽’ 등이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습진,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 피부가려움증) 및 전신다발성 알레르기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사용하는 약이다. 성인 및 소아(3세 이상)에 케토티펜으로서 1일 2회(아침, 저녁식사 시),1회에 1㎎(5㎖)을 경구 투여한다. 필요시 1회 2㎎까지 투여할 수 있다. 진정작용과 같은 감수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치료 첫째 주에 1일 2회,1회에 0.5㎎을 투여하거나, 하루 한번 취침 시에만 1㎎을 투여하기 시작해서 1일 2㎎으로 천천히 증량한다.
간질 등의 경련성 질환 또는 과거 병력이 있는 환자는 이 약을 투여하는 동안 매우 드물게 경련이 보고되었다.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투여 받고 있는 환자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때때로 발진, 드물게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는 등 적절한 처치를 한다.
부작용으로 구역, 구토, 복통,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식욕부진, 변비, 구내염, 위부 불쾌감, 빈뇨·배뇨통·혈뇨·잔뇨감 등 방광염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량 투여시 졸음, 심한 진정, 착란, 방향감각 상실, 두통, 안구진탕, 빈맥, 저혈압, 가역적 혼수가 발생하므로 주의한다. 특히 소아는 과도흥분,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서맥(맥박이 느려짐) 및 호흡저하에 주의한다.

생활요법 및 민간요법

땀띠는 주위를 시원하게 해 주어 땀을 많이 흘리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땀을 흘렸을 경우에는 즉시 깨끗이 씻어주는 게 좋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샤워를 자주 하고, 옷을 자주 갈아입는 등 청결하게 해 주면 금방 낫지만 염증이 심할 때는 시원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몸을 부드럽게 닦아주거나 로션을 발라주면 가려움이 좀 덜하다. 비타민C 복용도 도움이 된다. 땀띠가 심한사람은 반드시 면제품의 옷을 입혀야 하며 면소재일지라도 몸에 꽉 끼이는 것보다는 헐렁한 것이 좋다. 비누를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땀띠분을 바르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땀띠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땀띠분이라 부르는 파우더는 주의해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땀띠분은 분으로 계속 남아 있을 때만 효과가 있고 습기가 차서 젖으면 피부에 자극을 준다. 일단 땀띠분이 땀에 젖으면 바로 물로 씻어내야 한다. 주의할 것은 땀띠가 심할 때 연고나 오일, 로션을 바른 후 바로 땀띠분을 바르는 일은 피해야 한다. 땀띠분과 연고가 떡처럼 달라붙어서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땀과 파우더가 반죽이 돼서 떡처럼 달라붙으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고 오래 두면 세균도 자랄 수 있다. 파우더를 사용한 곳을 문질러 보아 꺼칠꺼칠하게 느껴지면 젖은 파우더가 말라붙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물로 씻어줘야 한다. 땀띠분을 꼭 사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흔히 묻는 질문과 대답(FAQ)

(1) 땀띠 안 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땀띠의 예방은 열과 습도를 조절하여 땀의 분비를 촉진시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체온을 낮게 조절하고, 달라붙는 옷을 피하고, 활동을 제한하고, 실내를 시원하게 유지하거나, 더 시원한 기후로 이동하는 것이다. 땀띠 예방을 위해 경구 항생제,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A의 유도체인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과 같은 경구 레티노이드제제 등을 투여하는 치료가 시도돼 왔으나, 아직까지 치료 효과가 입증된 약물은 없다.

(2) 원래 땀띠 난 곳에 파우더 바르면 안 되는 건가요?
웬만하면 땀띠 난 부위에 베이비파우더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먼저 땀띠가 나는 이유가 땀이 피부 밖으로 나가지 못해서 각질 속에 쌓이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이 땀띠를 막으려고 파우더 종류를 바르는데 이 파우더가 땀을 흡수하는데 좋은 역할을 하지만, 파우더가 땀 배출을 막는 역할을 한다. 특히 모공과 땀샘을 막아버려 오히려 더 안 좋다. 그래서 파우더류는 땀띠 예방에는 좋지만 일단 생기면, 중지하고 의사와 상담하거나 피부를 깨끗이 해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치유가 되니 상황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하면 된다.

(3) 얼굴에 땀띠가 나면 얼굴을 자주 씻어도 되나요?
땀이 있을 경우 세안을 하는 것은 무리는 없으나, 너무 잦은 세안은 땀띠나, 자극성접촉피부염에 추가적인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조절이 필요하다. 따가움 등의 자극감이 있다면, 세안 후 보습제의 사용이 필요하다.

(4) 땀띠의 정확한 증상과 진행 순서는 어떻게 되나?
땀띠는 땀구멍 주위가 가렵고, 홍반성의 구진이 동반되는 상태인데 대개는 시원한 환경으로 변화시키면, 하루 안에 자연 소실된다. 국소적으로 땀이 안 나는 증상은 최대 2주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 이런 시기는 땀샘을 배출하는 구조에 발생한 문제가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다. 땀띠를 긁으면 세균 감염이 동반되어 농포성 땀띠로 진행할 수도 있다.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1) 땀띠가 생기면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잦은 목욕은 보호막까지 씻어내 피부를 건조하게 하므로 오히려 땀띠를 더 심하게 한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2~3일에 한 번 꼴로 횟수를 줄인다.

(2) 소금물로 땀띠 부위를 소독하면 좋다?
소금물로 소독하면 땀띠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피부에 남은 소금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줘 오히려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3) 로션은 땀띠를 악화시키므로 피한다?
땀띠는 피부가 건조할수록 더 악화될 수 있다. 목욕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말린 후 보습 로션을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

(4) 통풍이 잘 되도록 아기 옷을 벗겨놓는다?
옷을 벗겨놓으면 땀이 고여 오히려 피부가 짓무를 수 있다. 땀 흡수와 통풍이 잘 되도록 통이 넓은 면제품을 입힌다.

(5) 땀띠에는 파우더가 치료약이다?
땀띠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어주는 게 좋다. 아기를 씻기고 파우더를 사용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땀띠가 이미 나있는 경우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파우더는 아기의 땀구멍을 막아버리고 화학물질이 아기의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파우더는 금물이다. 끈적끈적한 피부에 파우더가 달라붙으면 증상을 더 악화시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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