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백과
고지혈증

정의

고지혈증(Hyperlipidemia)은 혈액 내(혈청) 존재하는 지방질 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건강을 해치는 질병이다. 사람 체중의 약 10%는 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 속의 지방은 세포 기능 유지와 에너지 대사와 관련한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물질들이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증가하면 고지혈증이라는 질병이 유발된다.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동맥경화가 이른 나이에 발생할 수 있고 중성지방의 증가 역시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며 췌장염 지방간을 유발해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동맥경화란 혈관 내벽에 칼슘과 지방질이 쌓여 과산화 돼 딱딱하게 굳으면서 혈관을 좁히는 동시에 탄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동맥은 심장,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관, 뇌에서 다리로 가는 혈관 등을 구성하므로 동맥경화가 생겼다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다. 심장 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이고 뇌로 가는 동맥이 막히면 뇌졸중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지혈증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한 축이다.
보통 혈청 콜레스테롤이 일정량을 초과해 병적으로 높은 ‘고콜레스테롤혈증’,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고중성지방혈증’등으로 구분한다.
고지혈증은 자각 증상이 전혀 없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흔히 ‘침묵의 질병’이라 불린다. 실제 고지혈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상당수가 정기 검진이나 다른 병을 검진하다 우연히 고지혈증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서구화된 식생활로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치가 증가하고 있어 고지혈증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른 분류(성인)

저밀도 콜레스테롤

(LDL)

<100

적정함

100-129

적정수준에 가까움/적정수준 이상

130-159

경계성으로 높음

160-189

높음

≥190

매우 높음

총 콜레스테롤

<200

바람직함

200-239

경계성으로 높음

≥240

높음

고밀도 콜레스테롤

(HDL)

<40

낮음

≥60

높음



지질의 종류

혈액 속의 주요 지질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인지질, 유리지방산이 대표적이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지질은 단백질과 결합해 지질의 표면을 단백질로 덮음으로써, 물과 융화되어 혈액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된다. 이때 지질과 단백질의 복합체를 ‘지단백’이라 부르고, 지질 표면을 덮은 단백질을 ‘아포단백’이라 부른다.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인지질은 아포단백과 결합해 지단백 형태로 우리 몸을 순환하고 있다.
 
(1)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존재하는 지질의 일종으로 혈액을 타고 신체의 각 세포에 전달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와 세포막 구성성분, 호르몬 합성 재료, 음식물의 소화 흡수에 필요한 담즙산의 원료 등의 역할을 하는 등 신체의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세포막이 약해지고 반대로 많아지면 세포 활동이 저하되기 때문에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의한 것은 일부를 차지하고, 실제로 대부분 간과 소장에서 합성된다.
콜레스테롤은 신체에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필요이상 존재시 신체에 매우 해롭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동맥벽에 쌓여 혈관이 좁아지게 되고, 심장에 혈액 공급을 줄어들게 해 결국 치명적인 각종 심혈관 질환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보통,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l/이 이상이 되면 각종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레스테롤은 크게 LDL(Low-Density Lipoproteins)와 HDL(High Density Lipoproteins)로 나뉜다.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에 있는 대부분의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며, 혈관을 손상시키는 주범이다. 그렇기 때문에 LDL 콜레스테롤이 많을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은 더욱 높아지게 되므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콜레스테롤 관리의 핵심이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간으로 운반된 콜레스테롤은 담즙산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고 다시 VLDL(초저밀도 콜레스테롤)로 합성돼 전신에 보내지기도 한다. HDL 콜레스테롤의 이러한 역할 때문에 혈관의 벽이 콜레스테롤의 공격에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된다.

(2) 중성지방(TG)
음식물을 통해 당질이 공급되면 간에서 중성지방이 합성된다. 이에 따라 당이나 포도당을 많이 섭취하면, 혈액 속의 중성지방의 농도가 높아지게 된다. 아울러 몸 속의 중성지방은 피하 조직에 쌓이고, 필요에 따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당질이 많은 음식물이나 알코올 등을 과잉 섭취하거나 칼로리를 소비하지 않으면, 중성지방은 과잉 공급돼 비만의 요인이 된다. 특히, 내장에 중성지방이 과다하게 있으면 ‘지방간’과 같은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대부분의 중성지방은 VLDL에 포함돼 있다. VLDL은 LDL 콜레스테롤만큼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VLDL치가 높으면 그 일부는 분해돼 LDL 콜레스테롤이 되고, H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에 따라 중성지방은 동맥경화를 촉진하게 된다.

▷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에 관해
이상지질혈증은 혈장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상승, 또는 둘 다 모두 상승되거나, 낮은 HDL-C 수치를 나타내는데, 이는 서구사회 남자와 여자 사이에서 가장 흔한 사망원인인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의 원인이 된다. 세계 건강보고서 2002(World Health Report 2002)는 선진국의 모든 질병부담 중 약 8%는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에 의해 유발된다고 했다.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가변적 주요 위험요인은, 포화지방 및 트렌스 지방의 섭취, 콜레스테롤, 당뇨병, 비만, 알코올 섭취 등이 포함된다.

원인

(1) 유전
인구 500명 중 1명은 유전으로 인한 가족성 고지혈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족성 고지혈증의 경우 선천적인 유전자 이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제거가 제대로 안 돼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올라간다. 이런 환자의 경우 30대에 심장병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제대로 치료 받지 않으면 사망하게 된다.

(2) 음식
음식 속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은 LDL(Low-Density Lipoprotein,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너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상승한다.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함유량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첫 단계다.

(3) 체중
과체중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체중 조절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HDL(High-Density Lipoprotein,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4) 나이와 성
폐경기 이전 여성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비슷한 연령대 남성보다 낮다. 남성 여성 모두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는 60~65세까지 상승한다. 50세 이후엔 여성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비슷한 연령대 남성보다 훨씬 높아지는데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한다.

(5) 음주
알코올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는 하지만,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는 없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간과 근육 손상의 주원인이 되고 고혈압 증상을 악화시켜, 중성지방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이런 위험 때문에 알코올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유용한 방법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6) 스트레스
많은 연구에서 사람이 오랫 동안 스트레스를 받으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고 말한다. 일부에서 스트레스 받으면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음식 속의 포화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증상

소리 없이 진행되는 질병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 합병증이 발생하면 연관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혈액 내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하기도 하며 췌장염의 증상은 복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 어떤 환자의 경우 아킬레스건에 황색종(xanthoma: 콜레스테롤이나 이와 함께 다른 지질(脂質)이 피부에 침착돼 생기는 황색의 종양)이 생길 수 있다. 눈꺼풀에 황색판종(xanthelasma: 눈꺼풀에 생기는 가장 흔한 황색종의 형태)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개 신장의 경락이 지나가는 곳의 경혈이 순화되지 못해 발목이 약해지고 종아리에 쥐가 잘 나며 하체 부종이 발생된다. 신허요통과 생식기 이상으로 여성의 냉이나 생리통, 소변, 빈삭을 수반할 수 있다. 얼굴에 검은 흑달이 생기며 뒷골과 눈이 뻑뻑한 증상들이 발생한다.

진단



고지혈증은 금식한 후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등의 수치를 파악해 진단한다.
일반적으로 건강검진 결과 총 콜레스테롤이 200㎎/㎗미만, LDL-콜레스테롤이 100㎎/㎗ 미만, HDL-콜레스테롤이 60㎎/㎗ 이상이면 아주 이상적이다. 흔히 말하는 총콜레스테롤은 (HDL-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5)로 계산된다. 요즘에는 총콜레스테롤 수치보다도 HDL-콜레스테롤 및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진단기준으로 더 중시되고 있다.

총콜레스테롤이 240mg/㎗이상이면 고(高)콜레스테롤 혈증이라고 한다. 중성지방이 200mg/㎗를 초과하면 고(高)중성지방혈증이라고 한다.
LDL-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좋다는 게 전문의들의 지배적인 견해다. 이 때문에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LDL-콜레스테롤의 수치를 100㎎/㎗ 미만에서 70㎎/㎗ 미만으로까지 공격적으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협심증에 여러 가지 위험인자를 안고 있다면 50㎎/㎗까지 내려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L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면 고지혈증으로 인한 심장질환 발병위험이 비례적으로 낮아진다는 확고한 증거가 없다. 따라서 LDL-콜레스테롤치 감소효과가 높은 고가의 스타틴 약물을 쓰는 게 감소효과가 그보다 떨어지는 중저가 스타틴을 쓰는 것보다 반드시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중성지방은 과잉될 경우 잉여분이 지방조직에 저장되는데 초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지방질, 탄수화물, 알코올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중성지방이 복부, 얼굴, 간에 쌓여 각각  ‘복부 비만’ ‘이중턱’ ‘지방간’이 된다. 나중에는 당뇨병, 담석증에 이르게 된다. 췌장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또 잉여분의 중성지방은 최종적으로는 콜레스테롤로 전환되게 마련이다. 혈중 중성지방이 200㎎/㎗를 초과하면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진단되고 치료 대상이 된다. 중성지방 수치가 400mg/㎗를 넘는 경우에는 계산식에 따라 LDL-콜레스테롤을 추산할 게 아니라 직접 측정해봐야 한다.

역학통계

(1) 미국
1960년대 초 국민영양조사에서 평균 220mg/dL였던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1988~1991년 20세 이상 7,775명을 대상으로한 3차 국민영양조사에서 205ml/dL로 약 15mg/dL의 저하를 보였다. 이 변화는 주로 LDL 콜레스테롤의 감소(136 → 128mg/dL)에 의한 것이었다(Johnson, 1993). 고콜레스테롤혈증의 빈도는 240mg/dL 이상이 26%에서 20%로 감소했고 200mg/dL 미만의 증례는 44%에서 49%로 증가하고 있다.

(2) 일본
1990년 8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후생성 순환기질환 기초조사에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남자 199mg/dL 여자 207mg/dL였으며 50세 이상에서는 여자가 높았다.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 50mg/dL로 1980년 조사와 비교하면 평균 15mg/dL 상승했으며 220mg/dL를 넘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의 빈도는 남자 22~36% 여자 13~52%에 이른다(Omae, 1993)
 
(3) 한국
우리나라에서 1960년대에 측정된 총콜레스테롤은 139~166mg/dL이며 1970년대 154~189mg/dL, 1980년대 175mg/dL, 1990년대 초반에 184mg/dL였다.
순환기학회에서 측정한 1991년도 자료는 185mg/dL였다(순환기학회, 1995). 매 10년마다 평균 10mg/dL의 상승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당분간은 소폭이나마 증가해 2000년대에는 200mg/dL를 넘지 않을까 걱정된다. 1994년 의료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약 60만명의 75%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208mg/dL, 90%는 234mg/dL로 평균 187mg/dL였으며, 그 분포는 200mg/dL 이하가 67%, 240mg/dL 이상이 7%였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은 미국의 18%에 비하여 한국은 12%였다(고지혈증 진료지침 1996).
저지방 저단백, 고당질식으로 요약되는 한국인의 식사습관에서 트리글리세리드가 높아 순환기질환의 독립된 위험인자라 주장하는 학자도 있으나 실측치는 대개 111~154mg/dL로 임상적 문제는 당뇨병이나 대량 음주환자에서 볼 수 있는 고트리글리세리드혈증이다. 연간 고지혈증 환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 고혈압(530만명), 당뇨(230만명)에 이어 새로운 국민질환으로 등극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지난 2006년 53만명이던 고지혈증 환자 수가 2010년 103만명으로 최근 4년 새 2배나 급증했다. 고지혈증 환자 수는 매년 10만명씩 증가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8년에 74만명이던 환자 수가 2009년에는 92만명으로 1년 새 18만명이나 증가해 무려 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4년 새 39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볼때 연평균 4.8%의 증가율을 보이는 당뇨병과 비교해 고지혈증의 상승세가 매우 가파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지혈증의 심각성은 모든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고른 증가세를 보인다. 65세 이상 고령의 고지혈증 환자 수는 11만명에서 24만명으로 2배나 늘었고 10대 고지혈증 환자 수는 4,740명에서 8,774명으로 85%나 급증했다.
고지혈증 관련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연령 분포.png

또한 급성심근경색 발병 환자 중 절반 이상이 고지혈증이 있으며, 3명 중 한 명은 고지혈증 발병 여부조차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유명 리서치 회사인 에이콘 리서치가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를 생산 판매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톰 키스로치)의 의뢰로 전국 주요 50개 병원의 급성심근경색 환자 2,074명을 조사한 결과,조사대상중 절반이 넘는 53%가 고지혈증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31%는 자신의 고지혈증 발병 여부조차 알지 못했다고 답해, 질환에 대한 인지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뇌졸중 발병 환자 중 10명중 4명(43%)이 고지혈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49개 병원을 찾은 뇌졸중 환자 2,0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중 절반에 가까운 43%가 고지혈증을 동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25%는 뇌졸중 발병 이전에 고지혈증 병력 여부조차 알지 못해, 뇌졸중의 주요 발병 원인인 고지혈증에 대한 무관심이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급성심근경색발병이전연령별고지혈증발병병력.png

뇌졸중은 우리나라 성인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신체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고령층에 흔한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발생 빈도가 잦다. 고지혈증 등으로 혈관에 플라크가 생겨 발생하는 죽상동맥경화증 등이 주요 원인으로 평소 관리가 중요한 질환으로 꼽힌다. 
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존에 관상동맥질환(Coronary Heart Disease) 가족력이 있는 뇌졸중 환자 193명 중 61%가 고지혈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당뇨병, 흡연, 고혈압, 고(高) 연령 등의 위험 인자가 있는 뇌졸중 환자의 절반 정도가 고지혈증 병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질환 가족력이나 그밖에 위험 인자가 있다면 고지혈증 관리가 더욱 중요함이 드러났다.
조사에 참여한 전문의들도 뇌졸중 발병 이후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의 철저한 관리를 강조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100mg/dL로 설정한다는 응답자가 60.4%로 가장 많았고, 70mg/dL를 목표로 설정한다는 응답자도 21.5%나 됐다.

약물치료

(1)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
1990년대 중반에 등장한 스타틴 계열 약물은 현재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의 약 90%를 점령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음식으로 섭취되거나 간에서 합성되는데 간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이 음식으로 섭취되는 콜레스테롤의 약 7배 정도이다.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40~60%가 제거된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속도를 조절하는 HMG-CoA(Hydroxy Methyl Glutaryl-CoA reductase)환원요소를 억제하는 약이다. 보통 1~3개월 이상, 하루 1~2정 지속 복용하면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0~50%, LDL 콜레스테롤은 30~40%, 중성지방은 10~30% 가량을 낮출 수 있고 HDL 콜레스테롤은 5~12% 높일 수 있다.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24~38% 내려가고 이로 인한 사망위험이 42~6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종류

일반명

상품명

용법 / 용량

플루바스타틴

레스콜캅셀 (40mg) (한국노바티스)

1일 1회 저녁 식후 30분

프라바스타틴

메바로친정 (5/20mg) (한일약품)

1일 1회 취침 전

로바스타틴

로스타틴정 (20mg) (한국유니온제약)

1일 1회 저녁 식사 직후

심바스타틴

조코정 (10/20/40mg) (한국엠에스디)

1일 1회 저녁 식후 30분

아토르바스타틴

리피토정 (10/20mg) (한국화이자)

1일 1회 저녁 식후 30분

로슈바스타틴

크레스토정 (10/20mg) (한국아스트라제네카)

1일 1회 저녁 식후 30분

▷부작용: 두통, 현기증, 구역질, 장내 가스 축정, 설사 또는 변비, 간기능 검사수치의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지만 근육통이 나타 날 수 있다.
▷ 주의사항: 로바스타틴은 저녁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밤 12시에서 새벽3시까지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최고이므로 이를 차단하려면 밤에 복용해야 하는 게 효과적이다. 근육통이나 무력감, 발열 등이 있으면 즉시 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2) 담즙산 결합제(bile acid sequestrant, 일명 resin)
콜레스테롤 수치만 내리는 약물이다. 이 계열 약물은 소장에서 담즙산과 결합해 대변으로 배출되도록 유도한다. 간에서 담즙산을 회수하는 양이 줄면 간은 LDL 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끌어당겨 부족한 담즙산을 만드는데 쓰게 되므로 혈액 속에 있는 LDL 콜레스테롤이 줄게 된다.

약물의 종류

일반명

상품명

용법 / 용량

콜레스티라민

보령제약 퀘스트란 현탁용산 (4g)

1회 1포씩 1일 2~4회

(113~170ml의 물, 음료에 타서 복용)

▷ 부작용: 변비, 복부 통증 및 출혈, 구역질, 팽만감, 장내 가스 축적, 소화불량, 간기능 검사수치의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주의사항: 이 약물은 다른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의사와 상의한다. 건조된 형태로는 복용해선 안 된다. 한번 복용 시 최소한 한 컵 이상의 주스, 우유, 음료수 등과 혼합한 후 복용하는 게 좋다. 약물을 잘 저어 복용하고 용기에 남은 것은 음료를 다시 넣어 잘 혼합한 뒤 약물을 모두 복용한다. 맛을 개선하려면 하루 용량을 음료수와 혼합해 냉장고에 차게 보관하면 도움이 된다. 변비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는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하면 최소화 할 수 있다. 만약 부작용이 심하거나 위장관 출혈이 의심되면 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이 약물은 다른 약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어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의사에게 말하도록 한다.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이 약을 복용하기 한 시간 전 혹은 4~6시간 후에 복용한다.

(3) 피브레이트(fibrate)계열 약물
피브레이트 계열 약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분해를 촉진한다. 특히 중성지방을 20~50% 정도 낮춰 다른 약물에 비해 중성지방 개선효과가 높은 편이며 콜레스테롤도 5~15% 떨어뜨릴 수 있다. 주로 동맥경화 예방약으로 많이 사용됐으나 효과가 높은 스타틴계 약물이 부상하면서 사용빈도가 상당히 줄었다. 특히 부작용마저 피브레이트 계열과 스타틴 계열 약물이 서로 비슷해 병용 처방이 금기시 되고 있기 때문에 용도가 더욱 제한적인 상황이다.

약물의 종류

일반명

상품명

용법/용량

페노피브레이트

리피딜슈프라(160mg) / 녹십자

1일 1회 아침식사직후

베자피브레이트

베자립서방정(400mg) / 종근당

1일 1회 식후

▷ 부작용: 발진, 구역질, 장내 가스 축적,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지만 근육통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 하도록 한다.
▷ 주의사항: 근무력증, 근육통증, 피부발진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사와 상의한다. 약 복용으로 피부가 민감해 질 수 있으므로 햇빛에 과도한 노출을 삼가고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하며, 썬텐은 삼가는 게 좋다.

(4) 니코틴산류(nicotinic acid, niacin, 니아신)
니코틴산(머크주식회사 니아스파노정)은 가격에 비해 혈중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의 감소효과가 좋은 편이라 꾸준히 처방되고 있다. 특히 최근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으로 재조명돼 사용이 늘고 있다. 니코틴산은 지방조직이 분해돼 콜레스테롤의 원료가 되는 것을 방해하고 LDL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아포단백질B의 합성과 분비를 억제해 혈중 지질치를 개선한다. 중성지방 25~50%, 콜레스테롤 10~20% 정도 내릴 수 있다. 매일 이 약을 1~2g 복용할 경우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을 30% 이상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의 종류

일반명

상품명

용법 / 용량

아시피목스

일동 올베탐캅셀 (250mg)

1회 250mg 1일 2-3회 식후

▷ 부작용: 두통, 가려움증, 발진, 피부 홍조,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주의사항: 얼굴과 목 부위 홍조가 있을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한다. 복용 전에 아스피린을 미리 복용하면 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위장관계 부작용을 경감시키려면 음식물과 함께 먹도록 한다.

- 트리답티브 정(Tredaptive tab), 한국MSD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상승된 LDL-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 상승된 중성지방 수치 및 낮은 HDL-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 트리답티브는 상승된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C 수치감소 및 HDL-C 증가를 위한 식이요법에 병용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트리답티브는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서방형 니코틴산 제제와 니코틴산 유도성 홍조(Niacin Induced Flushing, NIF)의 발생과 정도를 감소시켜주는 라로피프란트의 복합제로 트리답티브 2g/40 mg은 기존의 스타틴 요법에 병용하거나 단독으로 24 주 동안 투여했을 때, LDL-C, HDL-C, 중성지방을 유의하게 개선했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거나 복합성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아시아인 환자를 대상으로 트리답티브(4주 1g→ 8주 2 g) 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비교했을 때, 스타틴 요법 병용 군에서 위약 대비 LDL-C(-17%), 중성지방(-23%), HDL-C(+18%)의 지질 관리 효과를 보여 서양인과 마찬가지로 아시아인에서도 트리답티브의 효과를 다시금 입증했다. 트리답티브는 또한 니코틴산 제제요법에 수반되는 니코틴산 유도성 홍조를 줄여준다. 니코틴산 제제는 콜레스테롤 치료를 위해 50년 이상 사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안면홍조 등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어왔다. 그러나 트리답티브는 홍조를 줄여주는 라로피프란트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서방형 니코틴산 제제에 비해 홍조로 인한 치료 중단 빈도를 줄였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사장 신현호 교수(관동의대 순환기내과)는 "스타틴제제를 이용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의학적 근거는 이미 충분히 정립되어있다. 그러나 니코틴산제는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음에도 홍조와 같은 부작용 때문에 그동안 사용이 제한적이었다. 트리답티브는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균형 있는 콜레스테롤 관리에 탁월한 효과를 보임으로써 홍조 감소와 함께 니코틴산제제의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5) 기타약물
- 프로부콜(probucol 한국오츠카제약 로렐코정), 설로덱사이드(sulodexide 아주약품 베셀듀에프연질캅셀), 소 췌장추출물(pancreatic sulfomucopolysaccharide 현대약품 리파로이드정 · 생산중단), 에틸리놀레인산(ethyl linoleate 영풍제약 바란세프연질캅셀)등이 있다.
프로부콜은 작용기전이 불명확하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8~17%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HDL 콜레스테롤도 20% 가량 낮춘다. 따라서 유전적, 체질적으로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많이 합성되는 환자에 제한적으로 처방된다. 담즙산 결합제와 같이 처방될 수 있다.
- 설로덱사이드는 돼지의 십이지장 점막에서 얻는 천연물질로 동맥벽에서 지단백분해효소(lipoprotein lipase)가 활성화되도록 유도해 혈중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정상화하고 혈전이 응집되는 것을 저해해 동맥경화에 효과적이다.
- 리파로이드는 소 췌장에서 추출한 저분자형 함황(含黃)점막 다당체로 혈액 내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정상화하고 혈전 및 혈관벽 염증성 병변 용해를 촉진해 역시 동맥경화에 효과적이다.
- 에틸리놀레인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개선하는 약이다.
- 이밖에 항생제인 네오마이신(neomycin), 갑상선기능저하증치료제인티록신(thyroxine), 대두단백 성분으로 과잉의 콜레스테롤과 지방질을 부족한 곳으로 옮겨주는 역할을 하는 레시틴(lecithin) 등이 보조적으로 쓰이고 있다.
- 비타민류로 수용성인 리보플라빈(riboflavin 비타민B2대웅제약 하이본정), 피리독신(pyridoxine 비타민B6삼일제약 염산피리독신정), 시아노코발라민(cyanocobalamine 비타민B12)등과 지용성인 A,D,E 등이 추가 처방되기도 한다.
- 폐경 후 여성들이 갱년기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투여하는 에스트로겐은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을 하는 폐경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심장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으나 아직까지도 확고하게 입증된 사실이라고 볼 수 없는 상황이다.

▷ 생활환경 개선해도 고지혈증 지속될 때 약물 치료
바이콜과 같은 스타틴 계열의 모든 약제는 근육통 및 간기능 저하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급·만성 간질환자 등에게는 복용이 금기시되고 있다. 특히 스타틴 계열의 약제에 짐파이브로질과 같은 중성지방 억제제를 같이 사용하면 치명적인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즙산과 직접 결합하여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는 담즙산 결합제제들의 경우 위장관 질환이나 변비,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고, 고중성지방혈증 환자들은 복용을 금해야 한다. 니코틴산 계열의 약제 또한 안면홍조, 고혈당증, 통풍, 위장질환, 간독성의 부작용이 있어 만성간질환, 통풍, 당뇨병, 위십이지장궤양 환자들에게는 처방하지 않는다. 피브릭산 계열의 약제도 소화장애, 담석, 근육통,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신장 및 간장 질환자에게 금기시되고 있다.
이처럼 기존의 콜레스테롤 강하제들은 어느 정도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어 전문의의 신중한 처방이 필요하다. 또한 이같은 약물치료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이며 2차적인 수단으로서, 전문의들은 “음식조절과 운동 등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콜레스테롤 강하제 종류 및 주의사항

약제 및 물질의 종류

지질 변화

부작용

복용 금기

HMA-CoA 환원효소 억제제(스타틴 약물)

LDL; 18-55% 감소

HDL: 5-15% 증가

TG: 7-30% 감소

근육통, 간기능 저하

급?만성 간질환자, 특이한 약물 복용자

담즙산 결합제

LDL; 15-30% 감소

HDL: 3-5% 증가

TG: 증가

위장관 질환, 변비, 치질의 악화

고 중성지방혈증

니코틴 산

LDL; 5-25% 감소

HDL: 15-35% 증가

TG: 20-50% 감소

안면홍조, 고혈당증, 통풍, 위장질환, 간독성

만성간질환, 통풍, 당뇨병, 위십이지장 궤양

피브릭 산

LDL; 5-20% 감소

HDL: 10-20% 증가

TG: 20-50% 감소

소화장애, 담석, 근육통, 심혈관 질환

신장 및 간 질환



▷ 지용성 스타틴 사용 시 주의
가천의대길병원 심장내과 고광곤 교수는 2008년 Diabetes Care에 씸바스타틴이 혈중 에디포넥틴을 감소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킴으로서 당뇨 발생을 증가시키고 2009년에는 Atherosclerosis에 프라바스타틴은 혈중 에디포넥틴을 증가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킴으로서 당뇨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후속 논문으로 고 교수는 아톨바스타틴 10, 20, 40, 80mg의 효과를 관찰한 결과 혈중 지질은 감소시키지만, 혈중 인슐린과 당혈색소 (glycated hemoglobin)를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킴을 관찰하여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함을 밝혀냈다.

▷ 당뇨병 환자 10명중 6명 고혈압, 고지혈증 목표 치료치 달성 못해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는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 고지혈증 관리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합병증임에도 불구하고, 약 10명 중 6명이 합병증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당뇨병 치료지침의 혈압 가이드라인인 130/80mmHg 미만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 3,936명의 고혈압 유병률 및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 꼴인 61.3%의 환자가 목표 혈압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7.8%의 환자만이 치료제를 통해 고혈압을 관리하고 있고, 그 중 68.8%가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치료제를 처방 받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의 상당수가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당뇨병 환자의 고혈압 관리에 대한 인식 및 고혈압, 심부전 등의 동반질환까지 관리하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ADA/ACC Consensus Guideline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는 LDL 콜레스테롤 농도를 100mg/dL 미만, 경우에 따라 70mg/dL 미만으로 낮추어야 한다는 고지혈증 치료 지침을 기준으로 당뇨병 환자 2,591명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한 결과, 93.6%의 환자가 고지혈증 초고위험군이며, 10명 중 6명 꼴인 64.1%는 목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당뇨병 환자에 있어 합병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지질 관리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며, 동시에 동맥경화증,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는 적극적인 치료가 권고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 박성우 교수(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는 "당뇨병 환자들은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에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아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당뇨병 환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위험군이라는 점을 인지하여 당뇨병 진단 시, 혈당 강하뿐 아니라 사망으로 이를 수 있는 심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 치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의의 경우 14.8%의 환자만이 고지혈증 초고위험군이라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제 93.6%가 초고위험군 환자였고, 70.6%의 환자가 LDL 콜레스테롤 목표 치료치를 달성하고 있다고 여겼으나 실제 35.9%의 환자만 그러한 것으로 나타나 정확한 검진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당뇨병 환자들의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 현황을 파악하고 궁극적으로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한 인식 전환 및 적극적인 지질,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2010년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의 지질 관리 실태를 조사, 평균 18개월 동안 지질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38.3%만이 LDL 콜레스테롤 치료 기준에 도달했다는 결과를 국내 최초로 발표했으며 올해 조사를 통해 여전히 당뇨병 환자의 고지혈증 치료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고혈압 역시 관리되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예방법 및 비수술치료(재활,물리,운동치료)

앉아서 일하는 생활양식과 신체활동의 부족은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반면,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게 된다. 따라서 고지혈증 환자는 고지혈증에 의해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조깅, 런닝, 자전거, 줄넘기, 웨이트트레이닝 등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1) 복부비만 줄이기, 하루 30분 빠른 걸음으로 산책하기
1년 365일, 비만과의 싸움은 치열하다. 특히 뱃살은 가장 빼기 어려운 적수. 장수 건강을 위해 배둘레를 줄여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무작정 살 빼기 보다는 실현 가능한 ‘적정체중=(자신의 신장-100cm)x0.9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 비만한 사람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정상인 대비 높고 당뇨병 및 고지혈증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위험도 역시 높다. 매일 30분 이상 빠른 걸음으로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갑자기 무리한 다이어트를 할 경우,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류의 섭취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촉진시키는 미야이리균 정장제 복용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변비, 설사 예방 장 관리하기
(3)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하기
(4) 금연하기

식사요법

섭취하는 지방량을 총 섭취 칼로리의 25~35%로 제한한다.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면 간의 LDL 콜레스테롤 수용체의 합성이 저하돼 혈장에 축적되는 LDL 콜레스테롤을 청소하는 능력이 줄어든다. LDL 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다.
식사요법 1단계는 성인에 있어 총 지방량을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3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 섭취량은 하루 300mg 이하로 줄이고 포화지방은 칼로리의 10% 이하로 한다. 1단계 식사요법에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그대로인 경우에는 보다 적극적인 식사요법이 필요하다. 2단계 식사요법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하고 포화지방은 칼로리의 7%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식사요법을 실천하려면 우선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과잉섭취를 삼가야 한다. 전체 식사열량이 적정열량을 초과하거나 섭취한 열량이 운동이나 노동으로 소모되지 않아도 문제가 된다. 섬유소 비타민 무기질 섭취부족으로 혈중 지질의 배출이 장애를 받거나, 과잉 섭취된 당분이나 알코올 잉여분이 중성지방으로 전환될 때도 고지혈증은 개선될 여지가 없다.

(1)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
식품영양학에서 구분하는 곡류 어육류 채소군 지방 우유군 과일군 등 6가지 식품군을 고르게 섭취한다.

하루 총 섭취열량의 구분(표)

지방질

총 열량의 15~20%

(포화지방산)

총 열량의 6% 미만

(다가불포화지방산)

총 열량의 6% 안팎

(단일불포화지방산)

총 열량의 10% 미만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

200mg 이하

탄수화물

총 열량의 60~65%

단백질

총 열량의 15~20%


(2) 지방 섭취 줄이기
지방의 총 섭취열량은 하루 총열량의 15~20% 섭취하는 것이 좋다. 총 지방 섭취를 줄이면 포화지방산도 적게 먹게 돼 체중도 조절할 수 있다. 동물성 식품을 너무 제한하면 철분과 칼슘 부족이 생길 수 있음을 유념한다.
(3) 콜레스테롤 섭취 줄이기
콜레스테롤은 달걀노른자, 메추리알, 생선알, 육류내장, 생선내장, 돼지비계, 오징어, 새우, 장어, 조개, 게, 소시지 등에 많으므로 삼가고 눈에 보이는 지방은 조리할 때 제거한다. 육류는 조리 전 지방을 제거해 살코기만 사용하고 닭고기, 칠면조 고기, 오리고기 등의 가금류는 껍질이나 껍질 아래 지방층을 제거한 후 사용한다.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햄과 같은 고지방 가공육과 간, 콩팥, 염통과 같은 내장육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지방을 30%이상 함유한 버터크림 치즈 등의 유제품도 줄인다.달걀은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은 1주일에 4개 이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2개 이하로 제한하고 전유, 난황을 이용한 빵류, 생크림 케이크, 마요네즈 섭취도 줄여야 한다.
콜레스테롤은 1주일에 2~3회로 섭취횟수를 제한한다. 달걀흰자는 콜레스테롤 없는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 괜찮다. 생선에도 콜레스테롤이 포함돼 있으나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인데다 포화지방산이 적으므로 참치, 고등어, 삼치, 꽁치, 청어, 정어리 등의 등푸른 생선을 일주일에 3토막(25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개류도 포화지방산은 적으나 종류에 따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이 있으므로 골라 먹는다.
▷ 동물성 식품을 조리한 후의 콜레스테롤 함량(90g 중)
- 살코기: 쇠고기(71mg), 돼지고기(77mg), 양고기(78mg), 송아지고기(93mg)
- 내장육: 소간(331mg), 닭간(537mg), 콩팥(329mg), 뇌(1,747mg), 염통(164mg)
- 가금류: 닭고기(흰살 72mg, 검은살 79mg), 칠면조고기(흰살 59mg, 검은살 72mg)
- 어류: 연어(54mg), 참치캔(25mg), 대구(63mg), 가자미(58mg)
- 갑각류 및 연체류: 전복(144mg), 대합조개(57mg), 게(85mg). 바닷가재(61mg), 굴(93mg), 홍합(48mg), 오징어(400mg), 가리비(27mg), 새우(166mg)
(4) 동물성 지방(포화지방) 피하기
동물성 기름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들기름 참기름 등 식물성 지방은 적정량 섭취한다. 특히 고지혈증 환자는 포화지방산을 피해야 한다. 포화지방산은 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와 버터 등의 모든 동물성 지방에 많이 함유돼 있다. 식물성 지방 중에는 스낵이나 라면을 튀길 때 커피 크림에 많이 이용되는 야자유에 많다. 동물성 포화지방산을 줄이고 식물성 불포화지방산의 사용을 늘린다. 마요네즈 쇼트닝유 동물성 식용유의 사용을 줄이는 대신 참기름 들기름 해바라기기름 홍화유 등의 섭취를 늘린다.
(5) 견과류 먹기
견과류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지만 다가불포화지방산이 대부분이라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지 않으며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비타민E 함량이 높으므로 일정량이 권장된다.
(6) 두류 섭취하기
두류는 단백질과 섬유소, 어육류는 단백질 철분 아연의 공급원이므로 모두 합해 하루 150g까지 허용할 수 있다.
(7) 채소와 과일 먹기
섬유소 비타민 무기질이 많은 채소 과일 해조류 콩 등을 적절히 섭취한다. 섬유소는 지방질을 흡수하는 스펀지처럼 몸에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토마토 샐러드 파슬리 양파 양상추 씀바귀 고들빼기 시금치 고춧잎 오렌지 등 다양한 색깔의 야채가 좋다.
(8) 탄수화물 섭취 줄이기
탄수화물의 섭취를 전체섭취열량의 60%대로 낮춘다. 밥 빵 국수 감자 옥수수 떡 등 탄수화물 식품을 적절히 섭취한다. 그러나 혈당을 직접 상승시키는 설탕 엿 사탕 잼 초콜릿 케이크 아이스크림의 섭취도 억제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 생기는 고지혈증이 많다. 과잉의 탄수화물은 간에서 글리코겐으로 저장되지만 그 양이 많지 않아 상당수가 중성지방으로 전환돼 고중성지방혈증이 유발되므로 탄수화물 섭취가 지나치면 안 된다.
(9) 과음하지 않기
과음으로 몸에 남게 되는 알코올은 중성지방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며 중성지방이 합성되는 대사경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므로 절주 한다.
(10) 싱겁게 먹기
짠 음식은 고혈압에 이어 고지혈증을 유발하므로 싱겁게 먹어야 한다. 반찬과 양념에 간을 줄이고 염장가공식품을 덜 먹는다. 자연식품 중에서도 염분함량이 높은 육류의 내장이나 해산물은 줄이도록 한다. 고염분 고열량 고지방 식품인 기름에 튀긴 음식, 인스턴트 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고지혈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11) 혈중 지질을 떨어뜨리는 식품 섭취하기
혈중 지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음식으로는 녹차 포도 영지버섯 송이버섯 다시마 보리어린잎녹즙 곤약 양파 마늘 유산균 구연산 수산화구연산 달맞이꽃기름 등이 있다. 이밖에 오가피 산사자 율무 창출 측백엽 등의 한약재가 큰 도움이 된다. 
(12) 금연하기
흡연도 지방의 합성과 축적을 촉진하므로 금연이 바람직하다.

▷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 신선한 과일, 야채
여러 종류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섬유질은 육류, 유제품 등에 함유된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대변으로 배출시키는 기능이 있어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보라색, 붉은색, 노란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깔의 과일, 채소에 함유된 천연 항산화 성분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이 산화돼 끈적이게 되는 것을 막아준다. 산화된 콜레스테롤은 혈전,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신선한 과일, 채소는 콜레스테롤 관리,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의 대표라고 말할 수 있다.
- 현미, 귀리 등 정제 덜 된 곡류
정제 덜 된 곡류 표면에 붙어있는 겨 성분은 섬유질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정제 덜 된 현미, 귀리 등은 콜레스테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이다.
- 아몬드, 호두
아몬드, 호두 등에 풍부하게 함유된 오메가 오일(단일 불포화지방산)도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지혈증에 좋다. 임상실험에서는 아몬드를 4주 동안 복용한 그룹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16포인트 낮아졌다는 결과를 얻기도 하였다.
- 등푸른 생선(고등어, 연어, 참치, 정어리)
고등어, 연어, 참치 등 등푸른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오일이 혈액을 묽게 해주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며 고지혈증,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매우 많아 오메가-3오일 제품이 광범위하게 이용된다. 핵심성분은 DHA와 EPA인데, DHA는 두뇌건강, 눈 건강에 도움이 되고, EPA는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관절염, 뇌졸중 예방에도 도효과적이란 연구가 많다. 큰 생선 일수록 수은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크기가 작은 생선이나 오메가-3 제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마늘, 양파
마늘과 양파에는 매운 성분인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이다. 굽거나 삶으면 알리신이 파괴되어 효능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생마늘과 양파는 소화기에 자극성이 있으므로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장아찌 형태로 먹으면 된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붉은 육류를 먹을 때 함께 섭취하면 된다.
- 식물성 오일(올리브오일, 아마씨 오일, 들기름)
올리브오일에 풍부한 오메가-9(단일불포화지방산) 및 아마씨오일의 오메가-3 오일 또한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이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지중해 국가에서는 붉은 육류의 섭취량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심장병 등 심혈관계 질환 비율이 낮은 것은 바로 이 올리브 오일 때문이다. 아마씨 오일이 혈액을 묽게 만드는 기능이 있어 고혈압 고지혈증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많다.

▷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

-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육류
붉은 육류에는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고지혈증을 유발한다. 고지혈증에 나쁜 대표적인 음식이다.
-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
포화지방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 우유, 치즈, 버터 등의 유제품
유제품 역시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다. 유제품 섭취량이 세계 1, 2위인 덴마크와 미국에서 고지혈증, 심장병 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지방함유량이 적은 제품일수록 좋다.
- 새우, 장어, 달걀노른자, 오징어
이들 음식은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높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이들 음식 속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이 모두 흡수되어 혈중 콜레스테롤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 튀긴 음식
튀긴 음식에는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해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이 많이 함유돼 있다. 섭취를 줄여야할 고지혈증 음식이다. 튀기는 과정에서 활성산소(유해산소)가 많이 발생돼 몸에 더더욱 나쁘다. 튀기는 것보다 가급적 삶아 섭취하면 건강에 훨씬 유리하다.

생활요법 및 민간요법

▷ 당귀, 익모초, 황정, 창출, 우슬, 엉겅퀴, 감초, 흑마늘 등의 약초에는 정혈작용이 있어 약초들을 가마솥에 24시간 달여 하루에 4~5잔씩 한달 간 복용 하면 콜레스테롤이 정상수치가 된다고 한다.
▷ 양파 20kg을 껍질까지 깨끗이 씻어 황설탕 10kg를 섞어 항아리에 3개월간 숙성시키면 양파즙이 나오는데 그 양파즙과 설탕이 녹으면서 발효하여 포도당으로 변한다. 이것을 물과 희석하여 매일 6개월 동안 먹으면 뱃살과 고지혈증이 완치가 된다고 한다. 
▷ 양파는 혈행을 도와 체온을 올려주는 유화아릴 외에도 혈당을 내리는 작용을 하는 글루코키닌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양파, 미역, 무를 얇게 저민 뒤에 간장 드레싱을 뿌려서 매일 먹으면 혈당이 내려간다고 전한다.
▷ 생강홍차를 하루에 2~3잔 이상 마셔서 몸을 따뜻하게 하면 고지혈증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 해조류, 콩, 감자, 현미 등 식물성 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어 장에서 혈액으로 지방, 콜레스테롤, 당분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흔히 묻는 질문과 대답(FAQ)

(1) 검사 수치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하나?
진단결과 수치를 보고 우려하는 사람이 많은데 혈중 지질 수치만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고지혈증으로 판정되는 콜레스테롤치와 중성지방치는 식생활 및 생활습관에 따라 변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고지혈증은 20~30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동맥경화를 진행시키기 때문에 수치가 조금 높다고 바로 동맥경화가 되지는 않는다. 눈앞의 수치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 고열량 식사와 운동부족 등에 주의해 지질을 정상화하도록 노력한다.

(2) 술을 삼가면 중성지방치가 낮아지는가?
술은 중성지방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치료 시작 전 1주일만 금주해도 중성지방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물론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으로 중성지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나, 술로 인한 것이라고 판명되면 금주만으로도 충분히 혈청 중성지방치가 낮아져 더 이상 치료하지 않아도 좋은 경우가 있다.

(3) 커피에 넣는 프림(크리머)에는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다는데 먹어도 되나?
크리머는 코코넛 기름이 들어 있고 이 기름은 혈청 콜레스테롤을 높여줄 수 있다. 크리머를 너무 많이 넣어 커피를 자주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4)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모든 육식을 하지 말아야 한다?
쇠기나 돼지고기 같은 붉은 육류는 포화지방이 높아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만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기름기가 없는 살코기를 소량 섭취하는 것은 괜찮다.

(5)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최선의 방법은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
음식물 속에 포함된 콜레스테롤이 일반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만 특히 나쁜 것은 포화지방이다.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크림, 버터, 육류 같은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다.

(6) 고지혈증은 왜 치료해야 하나?
고지혈증은 칼로리 콜레스테롤을 많이 먹는 식습관과 운동 부족 때문에 생기는 병이다. 우리나라 고지혈증 환자 발생률은 높아지고 있으며 치료하는 이유는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뇌경색을 예방하는 것이다. 한번 걸리면 다시 치료하기 어려워 평소에 관리를 잘 해야 한다.

(7) 콜레스테롤 수치는 얼마나 자주 검사 받아야 하나?
만 20세 이상인 사람들 가운데 심혈관계질환 및 대사성 질환의 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어도 1년에 한번은 검사받는 게 좋다.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들은 치료 방법,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1년에 한번, 가족 중에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더 자주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람들은 검사를 시작하는 시기도 건강한 사람들 보다 일러야 한다. 누구를 막론하고 남성은 만45세 이상, 여성은 만65세 이상일 경우에 콜레스테롤 검사를 반드시 받아봐야 한다. 얼마나 자주 검사해야 하는지는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심혈관질환 위험이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8) 중성지방이 뭔가?
중성지방은 체내 지방의 일종이다. 체내 에너지 중 사용되지 않은 것은 피하지방으로 축적되는데 대부분이 중성지방이다. 중성지방은 식사를 통해 소장으로 흡수되고, 리포단백과 결합해 카이로마이크론(chylomicron, 지름 0.3~1.5㎛의 혈장 리포단백 입자로 혈액이나 림프내의 유동지방 운반저장체내에 들어 있는 인지질과 중성지질)으로 변해 혈액으로 유입된다. 혈액 중 에너지원 운반이나 저장, 장기나 조직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많으면 ‘복부 비만’ ‘이중턱’ ‘지방간’을 유발한다. 더 지나면 당뇨병, 담석증, 췌장염에 이르게 된다. 잉여분의 중성지방은 최종적으로는 콜레스테롤로 전환돼 동맥경화를 초래한다. 혈중 중성지방이 200㎎/㎗를 초과하면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진단되고 치료 대상이 된다.

(9) 고지혈증과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다른 건가?
엄연히 다르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방성분이 많다는 것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고LDL-콜레스테롤혈증을 통틀어 말한다.

(10) 여성이 남성에 비해 장수하는 것은 HDL-콜레스테롤이 많아서인가?

여성은 남성보다 약 10세 정도 오래 사는 이유 중의 하나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작용이 손꼽힌다. 여성은 이 호르몬의 영향으로 HDL(고밀도지단백) 결합 콜레스테롤이 남성보다 10% 정도 많으며, 이는 장수 원인의 하나로 생각된다.

(11) 단것과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중성지방은 어떻게 되나?
중성지방 재료가 되는 대표적인 식품이 설탕과 술이다. 술은 칼로리가 높고 간에서 당질로 쉽게 바뀌며, 간에서 중성지방이 합성하기 쉬운 조건을 만든다. 술을 많이 마시면 중성지방이 많이 합성돼 혈중 중성지방치가 높아진다. 중성지방의 정상치는 혈액 1㎖당 40~150㎎ 정도이며, 수치가 높아지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중성지방치가 1000㎎/㎗를 초과하면 급성 췌장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술은 적당히 마TU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12) 약으로 총 콜레스테롤치가 너무 내려가면 어떻게 되나?
약으로 총 콜레스테롤치가 너무 내려가면 문제가 된다. 약 작용이 아니더라도 콜레스테롤치가 낮아 140㎎/㎗ 미만인 ‘저콜레스테롤혈증’인 사람은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혈관의 내구성과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뇌출혈과 암 등이 잘 생긴다는 보고가 있다.
콜레스테롤치가 너무 내려가면 약을 중지해 상태를 관찰한다. 보통 의사는 콜레스테롤치를 파악해 약을 처방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치가 심하게 내려가는 일은 없다. 그러나 노인에서는 의사의 예상과 달리 약효가 너무 강해 심하게 내려가는 경우도 있다. 고령에는 약효가 약한 약으로 양을 줄여 투여하고 환자 상태를 봐 너무 내려가지 않도록 조절하는 게 좋다.

(13)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얼마나 되나?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500명 중 한명꼴로 나타날 정도로 태어날 때부터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경우가 흔히 있다. 통계적으로 양쪽 부모가 고지혈증이면 아이도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될 확률이 높다. 모든 아이가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력이 있다면 모든 가족이 혈중 지질을 조사해 보는 게 바람직하다.

(14) 폐경 후 여성은 남성보다 콜레스테롤치가 높아지나?
여성에서는 폐경 후 고지혈증 발생률이 폐경 전보다 약 2배나 높다. 난소의 노화에 의한 에스트로겐 분비가 저하되고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게 폐경 후 고지혈증이 늘어나는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15) 성실하고 고지식한 성격은 심장병에 걸리기 쉬운가?
대체로 스트레스가 올라가면 간기능이 떨어져 콜레스테롤 분해능력이 떨어지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올라간다. 성격에 따라 스트레스를 쉽게 받고 또 쌓아 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콜레스테롤이 상승하고 그 연장선상에서 심장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많은 연구에 의하면 성실하고 고지식하며 야심이 많고 완벽만을 추구하는 성격은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16) 등푸른 생선의 기름이 혈중 지질을 떨어뜨린다는데 사실인가?
등푸른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치를 감소시킬 수 있으나 실제로 죽상동맥경화 유발에 더 중요한 콜레스테롤치를 감소시키는 작용은 미흡하다.

(17) 지질을 떨어뜨리면 중풍이 예방되는지?
중풍의 의학적 용어는 뇌졸중이다. 뇌졸중에는 크게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 혈관이 파열돼 생기는 뇌출혈이 있으며 기타 여러 가지 드문 질병이 총괄적으로 포함된다. 뇌경색의 경우 콜레스테롤 조절에 의해 예방될 수 있으나 뇌출혈의 경우 혈중 지질강하제만으로 예방이 어렵다.

잘못 알려진 건강상식

(1) 패류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다?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에는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성 식품을 피해야 한다.  오징어 새우 게 조개 굴 등은 심혈관질환에는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조개 굴 등 패류는 오징어 게 새우와 달리 콜레스테롤함량이 생선과 비슷한 수준으로 그리 높지 않다. 조개 굴 등 패류는 지방함량이 1%내외로 비교적 낮고 지방산 절반가량이 혈중 지질을 낮추고 혈전을 감소시켜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다. 패류는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에 오히려 권장할만한 식품이다.
새우나 게도 따지고 보면 콜레스테롤 덩어리는 아니다. 보통 새우와 게는 껍질을 벗기고 식품영양분석을 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흔히 고급음식점 등에서는 살만 발라먹는데 이는 좋지 않다. 껍질에 들어있는 키토산이 혈중지질을 낮춰주고 장속의 유해균 중금속 발암물질을 흡착해 배출하기 때문이다. 새우나 게는 껍질째 먹는 게 좋다.  이것만 너무 믿고 과식하는 것도 위험하다. 새우나 게를 먹을 때 오이와 같이 먹으면 오이 속 풍부한 피토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낮추므로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한편 새우와 게는 졸음을 유발하므로 수험생에겐 썩 좋은 음식이 못된다. 오징어는 콜테스테롤 중성지방이 많으므로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에 이로울 게 없다.

(2) 포도주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약간의 음주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의학계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소량의 음주는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촉진하는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입증됐다. 그러나 붉은 포도주만 이런 효과가 있다는 것은 과장이다.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프랑스인들이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다른 선진국보다 낮은 이유가 붉은 와인을 매일 조금씩 마신다는 데서 비롯됐다. 그러나 하얀색 포도주 중국의 고량주 한국의 소주도 이 같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와 주장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와 앙숙인 영국학자들은 프랑스 사람들이 70년대 전까지만 해도 지방질섭취가 낮았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이 적은 것이라며 포도주 효과를 폄하한다. 종합하면 심장병예방과 술 종류는 큰 상관이 없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더 우세하다.

(3) 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좋다?
콜레스테롤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 중 지방질을 이용해 간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모자라거나 없어서는 안 될 필수영양소 중 하나이다. 몸을 구성하는 모든 세포 형성과 성장에 콜레스테롤이 반드시 필요하고 생리적 기능을 유지해주는 호르몬을 만드는 데도 중추적인 영양요소로 쓰인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혈중농도가 높으면 모두 병을 일으키므로 어떻게든 수치를 낮춰야 안전하다는 생각은 큰 잘못이다. 정상인이라면 혈액 중에 평균 180내지 190mg%정도의 콜레스테롤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콜레스테롤의 혈중농도 정상범위는 130~220mg%이다).
심장병 발생 위험도 별로 없는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다 해서 아직 안전성 여부도 모르는 각종 약품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어떤 질병이든 원인을 확인해 그것을 없애주는 것이 기본적인 치료방법인데,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은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예방과 그 치료가 가능하다. 운동부족과 과다한 음식섭취 및 그에 따른 비만, 음주, 흡연 등이 모두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규칙적이고 절제된 음식습관을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병원을 찾아다니며 혈액검사를 하고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훨씬 현명하고 바람직한 태도이다.

(4) 매일 아침마다 들깨기름 한 숟가락에 계란 노른자를 섞어서 먹으면 몸에 좋다던데?
계란 노른자는 혈청 콜레스테롤치가 높은 사람의 경우에 매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아무리 필요한 영양소도 한두 가지를 많이 먹으면 또 다른 불균형을 초래하므로 전체적 균형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특히 들깨는 신선하게 보관하고 조금씩 먹는 것이 좋다.

(5) 술, 고기 피해면 고지혈증 안 걸린다?
고지혈증의 원인에는 술과 육류를 과다 섭취하는 잘못된 식생활습관도 있지만, 중년 여성 경우엔 유전적 요인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체내 콜레스테롤은 음식물 섭취로 30%, 간에서 70%가 생성되며, 중년 여성이 특히 위험하다.

(6) 콜레스테롤은 음식물을 통해서만 섭취가 가능한가?
그렇지 않다. 콜레스테롤은 음식물 섭취와 간(肝)에서의 생합성을 통해 만들어진다. 음식물을 통해서 얻어지는 콜레스테롤은 전체 콜레스테롤의 30%정도이며, 나머지 70%가 간(肝)에서 생성된다.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경우에도 간에서 만들어지는 콜레스테롤이 매일 800mg 정도나 된다.

(7) 마른 사람은 고지혈증에 걸릴 우려가 전혀 없다?
표준체중 이하의 마른 사람도 고지혈증에 걸릴 수 있다. 오히려 마른 체형 때문에 고지혈증에 대한 관심이 적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문제가 생겨도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8)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 오히려 총콜레스테롤 수치보다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얼마나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얼마나 높이느냐가 더 중요하다. LDL 콜레스테롤은 100mg/dL 이하가 좋으며 적어도 130mg/dL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HDL 콜레스테롤은 40mg/dL 이상 돼야 한다. 
 
(9) 모든 식물성 기름은 심장에 이롭다?
야자유와 코코넷유 같은 열대성 식물성 기름은 포화지방 함유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경화 마가린에 있는 부분적으로 수화된 식물성 기름인 ‘전이지방’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올리브유나 유채기름은 몸에 유익하다.

(10) 여성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폐경기 전 여성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남성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폐경기 이후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므로 관련 질환의 위험도 커진다. 여성이라고 절대 안심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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